본문 바로가기
컬쳐

훈남 주지훈 열정적인 지휘자로 기억에 남을 카톨릭오케스트라와의 연주회를 다녀와서

by 핑구야 날자 2011. 3. 4.
반응형

영국에서 활동 중인 이웃블로거이신 유리님께서 오빠의 생애 처음 지휘자로 카톨릭오케스트라와 무대에 초청을
해주셔서 막내와 함께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유리님이 갑자기 블로그에 몇일을 잠수~~
그러던 어느날 한통의 전화~~ 바로 유리님이었어요. 멀리 영국에서 오빠의 연주를 위해 날아 오신겁니다.
당연할 수도 있지만 내심 대단한 남매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리님은 제가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때부터
알게된 오래된 이웃이랍니다. 아시는 분도 계실꺼예요. 얼마나 반갑던지 빨간내복님이 미국에서 오신 이후로
외국에서 활동하시던 블로거를 만난건 두번째이지만 여성 블로거는 첫번째랍니다.

천호성당으로 고고씽

비가 오기는 했지만 그래도 설레이는 마음으로 막내와 함께 천호역으로 출발했습니다. 2년여간 블로그로 소통을
하다가 천호역 4번 출구에서 만나는 순간은 지금도 어안이 벙벙하답니다. 저와 같이 초대 받은 ★안다★님과
실크로드님을 만나 더욱 유쾌한 시간이 었습니다. 실크로드님은 저와 이웃블로거이시고 ★안다★님은 홍콩에서
블로거롤 활동중인 아이미슈님과의 이웃블로거입니다.아이미슈는 저와도 이웃블로거이시죠.
시간이 없는 관계로 만두집에서 간단히 요기를 했지만 너무 행복했답니다. 온라인에서 뵈던 분들과 식사를 한다는게
너무나 신이 났어요. 더구나 ★안다★님은 막내에게 용돈까지 주셔서 어쩔줄을 모르겠더라구요.





주지훈 지휘자로 하나가 되어


주지훈 지휘자를 잠깐 소개를 하면
이탈리아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작곡과 Teresa Procaccini사사
재노바 니콜로 파가니니 국립음악원 작곡과 Diploma졸업 Luigi Gachino Cario Gatanie 사사
"Val Tidone" 국제 작곡 콩쿨 3등 수상
"Cortemiglia-Vittoria Caffa Righetti" 국제 작곡 콩쿨 1등 수상
대구 국제 현대음악제 공전 당선
다수의 독주, 앙상블, 및 오케스트라 곡 위촉 연주
[현] 아르테 유스 오케스트라 지휘자, 뮤즈 오케스트라 지휘자, 서울노벰 합창단 지휘자,
       천호성당 세실리아 성가대 지휘자


바이올린 연주와 소프라도 독창 그리고 합창 너무나 다채로운 연주회에 귀가 호강하고 마음이 넉넉해졌답니다.
특히 1부의 주지훈 지휘자의 작곡과 편곡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작곡은 Kyria / Gloria / Sanctus,Benedictus / AgnusDei, Amen이며 편곡은 한국민요 아리랑 / Stuart K. Heine입니다.
한국민요 아리랑은 아래 사진에서 처엄 바이올인 솔로로 연주가 되었는데 색다른 느낌을 받아 아리랑의 아름다움에
다시한번 감동을 받았어요.


주지훈 지휘자는 오캐스트라를 어우르면서 때로는 힘이 넘치는 지휘로 옆에 있던 어린이들이 보면서 같이 지휘를
하도록해서 첫 지휘에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는지 마음으로 와닿아습니다. 아직도 음악을 잘 모르지만 지휘는 그저
지휘봉만 흔들면 된다고 생각을 했었거둔요. 그러나 연주를 위햐 오케스트라의 모든 단원이 한마음으로 관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곡에 대한 이해와 음을 어떻게 해석을 하느냐에 따라 감동의 정도는 차이가 나게 되어 있습니다.

주지훈 지휘자님의 지휘를 한번 들어보시겠어요. 여러분도 들어보시면 귀에 익은 곡이랍니다.


앵콜에 주지훈 지휘자는 지휘를 하면서 오케스트라와 관객을 하나로 묶어주는 지휘로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했어요,
처음 서는 무대에서 떨리고 긴장이 되었을텐데 어디서 부터 그런 지휘를 하게 되었는지 박수를 쳐주고 싶더라구요.
스케일이 크지 않으면 쉽지 않은 지휘로 저 뿐만 아니라 같이 오신 블로거님들과 관객 모두에게 오랫동안 마음에
남게 되는 지휘였습니다. 조금 더 앵콜곡을 듣고 싶었지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헤어지게 되었답니다.


마음에 따듯한 유리님은 시차적응도 되지 않고 타지에서 오래 살다 오셔서 익숙치 않은데 동분서주하며 배려를
해주셔서 역시 음악을 하시는 분이라 다르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기대하지도 않았던 선물을 주시는데 너무나
미안하고 감사하더라구요. 떨렁 몸만 온 제가 부끄러워지더라구요. 차를 선물로 받아 마셔보았는데 주지훈 지휘자의
여운이 오래 남는 마지막 지휘가 유리님이 주신 차와 함게 향으로 어울어져 너무 좋았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