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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비오는날 색다른 먹거리를 찾아봐도 역시 !!

by 핑구야 날자 2011.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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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처럼 비가 이렇게 내린 날을 경험한게 처음인 듯 합니다. 비오는날 색다른 먹거리도 생각이 나기도 하지만 요즘같은 날에는 나가는 것 초차 번잡스러울 따름입니다. 너나할 것 없이 습기가 많은 요즘 같은 날에는 꿀꿀한 기분을 감출 수가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일부러라도 외출하는게 조금 나을것 같기도 할 것 같아 아내와 함께 어머님집으로 고고씽 했어요. 몇일전부터 김치 담갔는데 너무 맛있게 되었다고 시간내서 가져가서 먹으라는 말씀도 있고 지난 복날에는 바쁘게 지나버려서 내내 마음에 걸리기도 했구요. 고부간에 마음이 통했을까요. 어머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감자전을 한다고 빨리 오라고 하시고 아내는 감자를 사둔게 있어 싸가는 중이었거든요.


역시 비오는날 색다른 먹거리는 

역시 비오는날 색다른 먹거리는 부침개가 아닌가 싶습니다. 색다를게 없기는 하지만 김치부침개나 부추전이 아니라 감자전이라 나름 색다른 먹거리가 아닌가 싶어요. 더구나 어릴때는 감자의 쌉살한 맛때문에 잘 먹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어디 어머님이 해주시는 감자전의 노릿노릿 잘 부쳐진 정성스런 맛을 느끼기 쉽나요.




제가 온다고 하니까 무말랭이에 청양고추를 조금 넣고 머무려 놓아 내놓셨는데 약간 칼칼한게 잠자전과 환상의 궁합이더라구요. 감자전에 양파와 감자의 쌉쌀한 맛을 없애기위해 설탕을 조금 넣어서 그런지 너무 맛있었답니다.


지치기 쉬운  여름철에 장어가 대박

감자전 몇 점을 먹고 어머님은 한사코 됐다고 말하시지만 모시고 나가서 장어를 먹으로 갔답니다. 언제 먹어도 맛이 좋은 장어를 푸짐하게 시키고 맛있게 잘 드시는 모습을 보니 비가 오지만 기분이 한결 좋아지더라구요. 덕분에 아내도 잘 먹고 몇일전 몸살로 고생했지만 영양보충을 했으니 고부간에 여름을 잘 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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