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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때리는 핑구

지폐에도 등급이 있다. 훈련도감에서 주조를 했다니!! 두번 배달된 오래된 동전 상평통보

by 핑구야 날자 2011.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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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평통보는 학창시절 국사책에서 많이 듣던 오래된 동전이죠. 10월에 뜻하지 않는 선물을 받게 되어 기분이 너무 좋답니다. 이웃블로거분들이 보내주시는 선물은 그 어느 선물보다도 값진 선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돈재미님께서는 지난번에도 이벤트를 하셔서 운이 좋게 오래된 주화를 선물로 받았었는데 이번에 블로그 개설 3개월을 기념하여 또 받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보내주신 선물을 두번이나 보내게 만들어 미안한 마음이 있답니다. 우리 아파트는 택배를 관리실마다 처리하지 않고 몇개동씩 묶어서 관리를 한답니다. 그래서 택배아저씨가 연락을 해야 왔구나를 알게 되고 관리실 경비아저씨가 하루 지나면 찾아가라고 인터폰으로 연락을 해준답니다. 그런데 교대근무하시는 아저씨에 따라서는 전화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돈재미님께서 보내신 선물이 도착할때가 된 것 같은데 이상하다 생각을 했어요. 아니나 다를까 택배아저씨도 연락이 없다해도 경비아저씨가 인터폰을 통해서 연락을 해주곤 했는데 이번에는 회수를 해가도록 연락을 않해주신 겁니다. 택배배달시 집에 없던 우리가 잘못이기는 하지만 조금은 야속했어요.



결국 재미님께서 한번더 보내시면서 메세지를 남겨주셔서 챙겨서 받을 수 있었답니다. 덕분에 일본주화를 덤으로 넣어 주셔서 오히려 저에게는 좋은 결과가 되긴 했지만 돈재미님께는 미안하게 된 일이죠.

 


지폐에도 등급이 있다.

완전미사용>미사용>준미사용>극미품>미품>보품>병품등으로 7단계로 나뉩니다.
완전미사용은 말 그대로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상태이며 미사용은 취급이나 유통의 흔적이 전혀 없는 완벽한 상태랍니다. 그리고 준미사용 거의 완벽한 상태로 은행에서의 취급 등으로 모서리 또는 중앙에 살짝 접힌 흔적이 있으나 둘 중 하나만 허용되는 동전 또는 지폐를 말하고 극미품은 극히 미사용한 지폐 또는 동전이며 미품은 사용했던 지폐로 찢어짐이 없는 평범한 기폐가 휨이 없는 동전을 말합니다. 또한 보품은 심하게 닳아 여러번 접히고 주름이 잡혀으며 지폐는 부드러워진 상태이며 끝으로 병품은  많이 닳았으나 아직 지폐 형태는 유지하고 있는 상태랍니다. 선물로 받은 상평통보는 미품에서 극미품의 단계로 보시면 됩니다. 단계도 단계지만 오랜 세월의 흔적이 뭍어 있는 미품이나 극미품에서 오히려 오래된 동전의 느낌이 나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오래된 5원과 10원은 지금 얼마?

1972년도에 사용되었던 5월따리 동전은 현재 약 300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1968년도 10원짜리 동전은 약 200원의 가치가 있다고 하죠. 아직은 사용되던 동전이 많아 액면가 이상의 가치를 같기는 어렵답니다. 동전의 보관상태와 희소성에 따라서 가치의 정도가 차이가 나기 때문이죠.


훈련도감에서 왜 상평통보를 주조했을까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훈련도감은 조선시대에 수도의 수비를 맡아던 곳으로 알고 있는데 상평통보를 주조했었다니 어찌된 일일까요. 자료를 찾아보니 17C가 되면서 쌀이나 포등의 물품을 화폐로의 사용이 경제적 발전으로 감당하는데 무리가 따라 결국 통전유통의 필요성에 따라서 주조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경제가 활성화 되었늗네 쌀,포등을 먼거리에 수시로 유통하기에는 무리가 될만도 했었을 겁니다.


마음을 담은 소중한 동전

액면가 이상의 거래가격으로 거래가 되는 금전적인 가치보다는 세월이 뭍어있는 흔적을 느끼는데 더 재미가 있어요. 돈재미님이 보내주신 진휼청, 훈련도감,호조에서 주조된 상평통보등등의 동전은 여기에 마음이 더해져 더없이 소중하답니다. 마음을 다한 동전을 오래오래 간직하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물려주려구요. 그럼 아이들에게는 아버지와의 추억도 같이 할 수 있어 더 소중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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