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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성에 제거를 하려고 자동차 워셔액을 레인OK 워셔으로 바꿔봤어요. 지난번에 올 겨울 들어 눈다운 눈이 내렸잖아요. 전날 퇴근하면서 눈 소식을 확인하지 못했지 뭡니까? 굳이 눈소식이 없더라도 보통 겨울에는 지하주차장에 주차하잖아요. 조금만 늦으면 지하주차장이 꽉 차서 내려갔다가 자리가 없어 허탕을 치곤 한답니다. 그러다 보니 지상에 주차공간이 많으면 지하주차장이 꽉 찼다는 걸 알 수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도 지상에 주차를 했던것 같아요. 출근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퇴근 후에 갈 곳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현관을 나서면서 아차 싶더라구요. 그래도 나에겐 성에제거기가 있다. ㅋㅋ 성에라기 보다는 눈이죠. 그러나 그건 제 생각이었어요.
애마가 전립선에 걸렸나 봐요.
생각보다 눈이 제법 온 거 있죠. 제길~~혈압급상승~~ 방법은 하나 일단 눈을 먼저 걷어내고 워셔액을 뿌려 녹이는 수 밖에 없죠. 그래서 다시 방에서 성에제거기를 꺼내 필사적으로 앞 유리의 눈을 걷어냈답니다. 손 시려 혼났어요. 그리고는 운전대를 잡고 워셔액을 발사~~ 전립선에 문제가 있나? 제길 얼어버린 듯 해요. 찔끔은 아니지만 평상시 보다는 1/2도 안된 양이라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더라구요.
시간이 좀 더 있다면 시동을 걸고 녹여 볼 텐데.... 워셔액만 평상시대로 나와 준다면 덜 고생하고 조금 더 빨리 앞을 볼 수 있었을 텐데... 결국은 포기하고 늦은 출근을 서둘러야 했답니다. -25℃에서도 얼지 않는다더니 실제로는 결빙이 되는 듯 해요.
겨울에도 얼지 않는다고 하는
결국 퇴근하고 발수코팅워셔 레인OK 워셔를 애마에게 먹이기로 했답니다. 빙점이 영하 32℃라고 하니 파란 워셔액보다는 훨씬 낫겠죠. 오렌지색이라 태양열 같은 느낌도 들고 ㅋㅋ 소변 같기도 하고 ㅋㅋ
와이퍼를 와이프로 오해했나?
오전에 얼마나 와이퍼로 밀어댔던지 죽기살기로 했던 결과 와이퍼는 운명을 달리했답니다. 제가 좀 무식했던 거죠. 얼마나 급했으면 그랬겠어요. 와이퍼도 새로 갈았답니다.
갈증보다는 비타민C가 필요한 애마
춥다 보니 이틀이 지나서 불스원의 발수코팅워셔 레인OK 워셔를 주입했답니다. 그런데 뚜껑을 열려고 하는데 헛도는 거예요. 살짝 짜증이 날뻔했는데 아내가 눌러서 돌려보라고 하더라구요. 뻘쭘.. 아마도 유리발수코팅제 레인OK 워셔가 오렌지색이라 아이들이 마실 수 있어 뚜껑을 다르게 제작했나 봐요.
먼저 사용하고 있던 워셔액을 걷어내는데 이런 바닥이었던거 있죠. 오랜만에 사용해보는 자바라 펌프로 파란 워셔액을 걷어내고 오렌지색의 발수코팅워셔 레인OK 워셔 한 통으로 싼타페에 꽉~ 채우고도 남더라구요,
전립선 완치된 애마의 힘
워셔액 추천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것과 다른 불스원의 발수코팅워셔 레인OK 워셔의 설명서를 읽어봤어요. 성에제거, 발수코팅...그런데 발수코팅워셔 레인OK 워셔로 교체한지 어떻게 알았는지 그 이후로 그런지 성에는 끼지 않고 앞 유리가 멀쩡하더라구요. 그래서 주말에 분무기로 앞 유리에 물안개를 살짝 입히고 얼마나 잘 닦이는지 실험을 해봤어요.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엄청 추운 거 있죠. 잘 들어보시면 찬바람소리가 들릴 겁니다. 레인OK 워셔를 두세 번만 발사하면 되는데 동생하고 신호가 맞지 않아 연신 뿌리더라구요.
일단은 워셔액의 뽐뿌질을 기존에 사용하던 것과는 틀리게 힘차게 나오더라구요. 몇 일전 전립선 걸린 워셔액보다는 훨씬 맘에 들더라구요. 동생과 같이 테스트를 해봤는데 살얼음이 얼은 앞 유리에 분사하면서 와이퍼로 닦아내자 기대이상은 아니지만 오호~~ 소리가 날 정도로 차이를 보여 만족스러웠답니다. 동생이 마음에 들던지 워셔액 남은 거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ㅋㅋ
애마에게 흙탕물을
그리고 오후에는 볼일이 있어 갔다가 큰 놈하고 흙탕물이 얼마나 쉽게 제거 되는지 테스트를 해보려고 인근 공터로 갔답니다. ㅋㅋ
큰 놈이 뭐하시는 거냐고 하길래~~ 새로 바꾼 워셔액이 얼마나 효과가 좋은지 한번 해보려고 그런다. ㅋㅋ 별걸 다합니다.ㅋㅋ 흙을 넣어 흔들어 앞 유리에 뿌려 봤는데 흙탕물이 너무 표시가 나지 않아 리얼하지 않았지만 앞 유리의 물의 모양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앞 유리에 뿌리자마자 쉽게 흘러내리면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어요. 와이퍼로 빨리 닦으면 되지~~ 라고 하실 수도 있는데 장마철이나 겨울에 눈 녹은 도로의 물이 앞 유리에 튀면 사실 당황해서 와이퍼를 바로 작동시키지 못 할 때가 있답니다. 갑작스런 일로 자칫 당황하게 되는데 발수코팅워셔 레인OK 워셔가 가지고 있는 연 잎 효과로 빨리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좀 더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워셔액이 아니라 앞에 발수코팅워셔라는 말이 붙은 것 같더라구요.
소량의 물로 테스트 실패
저녁에 비는 오지 않았지만 분무기에 물을 담아서 출발 전에 물을 뿌려보고 얼마나 잘 밀리는지 테스트를 해봤어요. 그런데 생각만큼 물이 미끄러지듯이 앞 유리에서 벗어나지 않더라구요. 오후에 흙탕물이 앞 유리에서 보인 모습과는 달라서 말이죠. 아마도 물이 소량이라 그랬나 봐요. 속도는 60Km정도 였답니다. 동영상을 한번 보실래요.
유리발수코팅제 레인OK 워셔는 자동차 앞 유리 및 뒤 유리를 세정하는 게 기본적인 기능이지만 물기를 빠르게 유리 밖으로 밀어내는 발수코팅의 기능까지 있답니다. 우리가 눈이나 비가 올 때 운전석 및 조수석의 시야 확보를 위해서 많이 사용하는 워셔지만 겨울철에 얼어버려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지난번에 눈이 왔을 때 고생한 거 생각하면...ㅜㅜ 영하 32℃에서 얼지 않고 뿜어져 나오는 워셔를 경험하면서 잘 바꿨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성에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좋아 1분1초가 아쉬운 아침출근길에도 안심이 되더라구요.
한가지 확인을 제대로 못한 것은 비가 올때 발수되는 정도입니다. 비가 오지를 않아서 못했는데 아쉬운 대로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테스트를 해봤는데 소량의 물로는 역부족이더라구요. 평균 60Km내외면 와이퍼가 필요 없을 정도로 효과적이라고 하는데 성격이 급해서 와이퍼에 손이 먼저 가겠지만 그래도 갑자기 흙탕물이나 폭우 시 에는 테스트해본 결과 상당히 효과적일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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