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등은 강열하고 격정적인 감동과 함께 장이모우의 매혹적인 감각의 무대가 기대되는 중국 국가 발레단의 발레극입니다. 세계국립극장페스테벌 작품으로 선보이는 홍등은 10월18일 ~ 10월1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하는 무용극입니다. 홍등은 동양의 정취와 서양의 감각을 동시에 보여주는 발레극이면서 장이모우의 영화를 같은 제목과 내용으로 각색한 퓨전 무용극이랍나다. 영화계의 거장 장이모우 연출의 초대형 드라마틱한 발레와 기발한 연출의 묘미가 돋보이는 압도적인 무대가 볼만하다고 해서 고민중입니다. 중국의 발레는 처음 접하게 되어 다소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홍등의 공개된 사진을 보면 발레리나의 동작 하나 하나가 참 아름답더라구요. 붉은 의상의 강열함이 돋보이기도 하구요.
홍등은 1930년을 기점으로 한 젊은 여자가 한 봉건 영주의 세 번째 아내가 되기를 강요당하는 내용입니다. 서로 시기와 질투를 일삼고 있는 다른 두 아내는 마지못해 그 새색시를 맞이하게 됩니다.
영주와 그의 세 아내는 경극을 너무나도 좋아하여 배우들을 집으로 초대하여 같이 마작을 즐기면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영주의 세번째 아내가 경극단의 배우를 좋아하게 됩니다. 두번째 아내가 영주에게 고자질을 하지만 오히려 영주의 사랑을 얻지 못하고 영주를 더욱 격분하게 만들게 됩니다. 두번째 아내는 빠른 속도로 미쳐갔고 결국 이 경직된 봉건적 구조의 가족은 철저히 무너지고 만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예매하기)
국립극장의 세계국립극장페스테벌에서 선보이는 20편의 작품중에 홍등을 보고 싶은 이유는 강열한 붉은색 의상과 함께 보여지는 발레리나의 그림같은 발레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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