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2일 저녁 여의도 트윈타워 서관 33층 오아시스캠프에서 옵티머스G Pro UX와 밸류팩 관련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옵티머스G Pro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을 알 수 있다는 설레임이 발걸음을 재촉하게 합니다. 그런데 옵티머스G Pro의 UX에 관련된 업무를 한 김수영 선임을 보면서 단박에 감성을 자극하는 UX가 만들어진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옵티머스G Pro의 주목받는 UX와 밸류팩 개발자와 인터뷰를 하면서 몰랐던 기능들을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LG전자의 옵티머스 3D큐브를 시작으로 옵티머스G 그리고 옵티머스G Pro까지 사용하면서 디자인과 기능의 향상을 지켜 본 입장에서는 놀라움을 감출 수 없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LG전자는 옵티머스 3D큐브까지도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지속적인 서비스로 고객감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LG전자의 노력이 옵티머스G Pro가 출시 40일만에 50만대를 판매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LG전자의 김수영 주임과 조경민 선임을 만나 옵티머스G Pro 인기의 숨은 비밀 중 UX와 밸류팩 업그레이드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1) 옵티머스G Pro의 성공 요인 중 UX가 기여한 부분이 크다고 보는가?
▶ 조경민 선임 : 옵티머스 G Pro는 고객들의 일상에서 통찰력 있고 세심하게 짚어낸 차별화된 UX를 제공했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각 기능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부분에 주안점을 두어 막힘없이 빠르고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Q2) 옵티머스G Pro가 출시 2개월 만에 밸류팩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반응을 얻었는데 숨은 전략이라도 있었나?
▶ 조경민 선임 : LG전자가 갤럭시S4가 출시에 즈음하여 밸류팩 업그레이드를 실시해 삼성전자를 염두한 것이라는 사용자들의 의견이 많았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옵티머스G Pro 밸류팩 업그레이드는 사후지원을 철저히 한다는 LG전자의 방침에 따라 예정된 작업이었습니다. 스마트폰의 업그레이드 주기도 점점 짧아지다보니 시기적으로 맞물렸을 뿐입니다. 작년 3월에 출시한 옵티머스3D 큐브의 업그레이드도 최근 실시한 것도 이러한 맥락으로 보시면 됩니다.
Q4) 듀얼카메라와 듀얼레코딩 기능을 개발하게 된 계기 ?
▶ 조경민 선임 : 이 두 기능은 피사체뿐만 아니라 촬영하는 사람까지도 하나의 화면에 동시에 담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이 역시 일상에서 짚어낸 사용자 경험인데요,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을 할 때 정작 촬영하는 사람은 그 소중한 순간에서 소외되면서 추억을 공유하기 어렵다는 점에 포착해 촬영자까지 담아보자는 의도에서 출발했습니다
Q5) 스마트비디오 기능에서 눈동자의 인식을 하는 원리는 ?
▶ 조경민 선임 : 얼굴인식은 스마트폰과의 거리로 전체를 인식하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눈동자를 카메라를 통해서 움직임을 감지합니다.
Q6) 오디오줌의 기능을 사용하면서 많이 놀랬는데 녹음되는 소리의 중심을 원하는 위치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은 ?
▶ 조경민 선임 : 소리의 중심을 원하는 위치로 옮기는 것을 포함해 다양한 기술을 접목하여 확장 가능성을 검토해 보고 있습니다. 다음 제품에서 어떻게 적용될지 기대해주세요~
Q7) 홈버튼LED로 업무중 참 유익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기발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만들어 졌나요.
▶ 김수영 주임 : 똑똑 같은 패턴 외에, 숨을 쉬는 듯한 패턴, 절대 놓치지 말라는 듯 화려한 레인보우 패턴(알람이 울릴 때) 등도 있습니다. “똑똑” 같은 느낌의 패턴만 있는 것 같아서 이 부분이 보충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Q8) 밸류팩 업그레이드로 아기자기한 이모티콘으로 감정을 좀 더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어 좋아요. 800종은 어떻게 모았는지
▶ 김수영 주임 : LG전자에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축적하였습니다.
Q9) Q리모트는 일상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하는 기능인데 음성인식기능과 연동할 계획은 ?
▶ 조경민 선임 : 가능성이 없지 않습니다.
Q10) 옵티머스G프로에서 숨어있는 기능 참 편리한 기능인데 의외로 잘 몰라서 사용하지 않은 기능이 있다면
▶ 조경민 선임 : 옵티머스G Pro의 메인화면에 작은 패턴은 화면을 터치하는 위치에서 생겨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Q리모트의 경우는 식당에서 에어컨이나 TV를 옵티머스G Pro를 이용해 사용자들로부터 인기가 많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또하나 LG 스마트 TV를 사용하는 경우는 Q리모트가 노트북의 터치패드와 같은 방식으로 화면상의 커서를 이동시킬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Q리모트의 매직 리모트 기능도 얘기하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때 말씀드렸다시피, LG 스마트 TV의 리모컨인 경우에 제공되는 기능입니다. 노트북의 터치패드와 같은 방식으로 화면상의 커서를 이동시킬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Q11) 고생을 많이 해 가장 기억에 남는 기능이 있다면 에피소드와 함께 부탁합니다.
▶ 조경민 선임 : 홈LED의 컬러 선별을 위한 끈질긴 암실테스트, 기차역에서 할아버지의 화상통화에서 듀얼레코딩기능의 개발 아이디어를 얻었던 에피소드, 눈동자 인식을 위한 테스트로 깜박이는 버릇이 한동안 생겼습니다. LG전자내에서 회의할때 프로젝터의 리모콘이 없어 뒤늦게 옵티머스G Pro에 Q리모트기능으로 사용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우선 인터뷰를 통해 허무맹랑한 질문에도 천절한 답변을 해준 김수영주임과 조경민선임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밝힐 수는 없지만 앞으로 놀랄만한 기능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가족처럼 늘 곁에 두고 사용하게 되는 스마트폰입니다. 내폰과의 대화 기능, 스마트폰의 상태와 전화번호를 다양한 컬러로 보여주는 홈LED기능, 뛰어난 음성인식으로 스마트폰과 대화가 가능한 음성인식기능, 아내의 질문에 답변을 할때는 멈추고 다시 보면 동영상이 실행되는 스마트비디오기능, 가족사진을 찍는 아버지도 담을 수 있는 듀얼카메라와 듀얼레코딩등등의 다양한 기능의 옵티머스G Pro와 이미 친구처럼 대화를 하면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LG 옵티머스G Pro가 출시되자마자 많은 인기를 누린 이유를 UX개발자의 인터뷰를 통해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LG옵티머스G Pro가 더 많은 사랑을 받기를 바라며 깜짝 놀랄 밸류팩 업그레이드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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