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컴퓨트 스틱제품인 스틱PC가 출시되면서 일반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PC를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착각을 하기도 합니다. 문서작업과 인터넷서핑 정도의 수준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PC스틱은 HDMI를 이용하기 때문에 PC모니터에 연결하려면 젠더를 별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물론 HDMI가 있는 TV라면 바로 사용할 수 있지만 문서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위치조정이 필요할 수 있겠죠. 기업에서는 원가절감을 위해 여러가지로 도입을 검토하기도 할텐데요. 올해 4분기에 출시예정인 스틱PC가 4GB RAM, 64GB SATA의 스펙으로 만날 수도 있지만 아쉬움도 있습니다. 용도를 정확히 알아야 할 것 같아요. 최근에는 구글도 아수스 크롬비트를 출시해 스틱PC시장에 뛰어 들었습니다.
▲ 아수스 크롬비트
최근 해외매체 릴리퓨팅은 인텔의 2015-2016 컴퓨트 스틱PC의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로드맵을 보면 인텔은 2015년 4분기에 64GB SATA, 4GB RAM, HDMI+MHL, USB3.0, Wifi ac, Wiin10 w/Bing를 출시할 예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CPU사양이 Core-M이라 좀 아쉽습니다. Core-M은 초저전력으로 장시간 사용을 목적으로 나온 CPU입니다.
2016년 상반기에는 64GB eMMC, 2GB RAM, HDMI+MHL, USB3.0, Wifi/블루투스4.0, Wiin10 w/Bing의 스펙으로 컴퓨트 스틱PC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프로세서는 아톰(Broxton)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PC를 대체할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 컴퓨트 스틱PC
지난 4월에 공개된 구글 『아수스 크롬비트』는 아직 맥기반의 사용자가 많지 않다보니 관심을 많이 받지 못했습니다. 크롬비트는 인텔의 컴퓨트 스틱PC처럼 자체 OS를 장착했는데요. 크롬OS가 내장돼 있어 역시 HDMI단자가 있는 모니터나 TV에 연결할 경우 TV가 자체가 PC기능을 하게 되는 방식입니다. 가격은 인텔 스틱PC에 비해 저렴한 10만원내외의 가격입니다.
▲ 아수스 크롬비트
구글의 아수스 크롬비트는 초소형 ARM프로세서 2GB RAM, 16GB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수준입니다. 인텔 컴퓨트 스틱PC처럼 인터넷 검색과 문서 작성 등 기본적인 사무작업 정도의 수준입니다. 그러나 PC의 방향성을 볼 수 있어 향후 2017년 이후 풀시될 스틱PC 제품들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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