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어S2를 IFA2015가 열린 베를린에서 처음 착용해 보았습니다. 삼성기어와는 180˚ 달라진 디자인이 매력적이었죠. LG전자의 스마트워치처럼 서클타입으로 진작 만들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나 배터리 용량이 300mAh인 걸 보고 작고 슬림한데는 이유가 있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앱을 실행시키면 느린다는 느낌을 살짝 받았어요. 최근 LG V10과 함께 공개된 LG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LTE가 출시일을 기다리게 만들었어요. 작고 슬림한 삼성기어S2보다는 묵직한 느낌의 남성미가 넘치는 두툼한 LG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LTE가 마음에 들었거든요. 특히 가죽스트랩이 매력적이네요. 아이폰과도 연동되어 더할 나위가 없죠.
LG V10이 공개되기 전에 LG워치도 함께 공개가 되어야 한다고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비록 11월에 출시이기는 하지만 공개가 되어 기분이 좋았어요. 더구나 LG워치 어베인LTE보다 더욱 스타일리쉬해진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어요.
LG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LTE와 삼성 기어S2 스펙 비교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라 각자의 취향에 맞춰 사용하면 될 것 같아요. LG워치는 스마트워치라기보다는 일반 시계와 구분이 안될 정도로 아날로그틱 합니다.
반면 삼성 기어S2는 슬림한 두께와 LG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LTE보다 작은 써클로 여성향과 아울러 스마트워치의 느낌이 납니다.
스펙을 보기 전에 LG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LTE는 믿을만한 소식에 의하면 블루투스로 안드로이드 4.3 젤리빈 OS, iOS 8.2 이상으로 구동되는 모든 스마트폰과 연동된다고 합니다. 이미 어베인이 아이폰과 연동되는 모습을 블로그의 글을 확인할 수 있었죠. 이러한 활용성이 상당한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반면 삼성 기어S2 3G는 안드로이드4.4 이상인 안드로이드폰과 연동이 되지만 타이젠기반이라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수 없어 제한적입니다.
LG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LTE가 스펙상으로 보면 메모리, 배터리등이 삼성 기어S2보다 좋습니다. 다만 실제 구동시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이 되는지는 확인해봐야 하겠죠.
디자인 측면은 호불호가 갈리는데요. 삼성 기어S2의 실용성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삼성 기어S2는 스트랩이 교체가 가능하거든요. LG워치도 교체가 되던 워치가 있었는데.. 어베인부터는 고정식으로 변경되어 조금은 아쉽습니다. 같은 사이즈의 스트랩이라면 교체도 가능할 것 같은데 이부분은 정확히 모르겠네요.
대신 LG전자는 LG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LTE의 스트랩을 피부에 거부감을 주지 않는 팁시브 엘라스토머 재질을 적용한게 특징입니다. 국내에는 겉면에 가죽을 별도로 입힌 시그니쳐 브라운 색상만 출시된다고 합니다.
삼성 스마트워치 기어S2는 다양한 종류의 스트랩으로 개성을 연출할 수 있는게 장점인데요. 착용해 본 가죽 스트랩은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스트랩이 교체는 되지 않지만 LG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LTE의 스트랩이 더 있어 보이네요.
삼성 기어S2는 휠을 돌려 앱을 선택하는 디자인을 선보여 개인적으로는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어요.
LG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LTE의 글래스는 고릴라 글래스3 강화유리 화면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혔습니다. 또한 최신 스마트폰 V10에도 적용한 스테인리스 스틸 316L을 몸체에도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없이도 LTE 음성통화와 메시지 송·수신은 LG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LTE와 삼성 기어S2 모두 지원합니다.
11월에 출시 예정인 LG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LTE은 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폰에서도 모두 이용이 가능하고 배터리와 메모리가 여유있어 기대됩니다. 삼성 기어S2가 0.8mm 슬림하지만 남성다운 두께가 더 눈에 들어 옵니다. 그리고 스마트워치 같지 않은 아날로그 스타일도 그렇구요. 2~3일 정도 사용한다는 삼성 기어S2보다 배터리가 270mAh가 많아 실제로는 얼마나 오래갈지 기다려집니다.
[관련글]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그룹이 IFA2015에서 공개한 메이트S와 스마트워치를 직접 보니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