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페이가 드디어 모습을 들어내면서 엘지페이와 삼성페이 다른점은 무엇이고 공통점은 무엇인지 궁금하게 만듭니다. 스마트페이는 애플페이, 구글페이등 글로벌 전자결제서비스가 있으며 국내 전자결제서비스는 카카오페이(카카오), 네이버페이(네이버), 페이코(NHN엔터테인먼트), 페이나우(유플러스), SSG페이(신세계), L페이(롯데)등이 있습니다. 국내외 전자결제서비스 선점을 위한 국내외 업체들의 춘추전국시대입니다. 삼성페이가 보급율이 높은 MST방식을 제공하고 있어 유리한 상태입니다. 삼성페이로 결제하는 모습은 쉽게 눈에 띄지 않아요. 갤럭시스S6이상의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제한성 때문인 것 같아요.
LG전자는 LG페이 서비스 개발을 위해 지난 11월19일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와 차세대 모바일 결제서비스인 LG페이를 위한 업무제휴를 맺었습니다. 이는 바로 전자결제서비스를 하는 것은 아니고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카드사들과 상호 지원방향을 협의하여 차세대 모바일결제 서비스 준비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LG페이를 통한 모바일결제서비스를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엘지페이의 서비스 방향과 기술적인 부분은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된 듯 합니다.
삼성페이는 NFC방식와 MST방식을 통해 모바일결제서비스를 갤럭시S6이상의 스마트폰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어요. 반면 LG전자의 LG페이는 가맹점의 단말기와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범용성과 편리성 그리고 보안성을 갖춘다는 전략입니다.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면 LG전자의 엘지페이는 NFC방식과 화이트카드 방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해요. NFC방식은 쉽게 갈 수 있는 방식이지만 NFC 방식의 보급율이 낮아 실용성에 발목을 잡히게 되죠, 애플페이가 주춤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부분 때문입니다.
화이트카드방식은 LG페이를 위한 전용카드에 사용자의 카드정보를 전송하여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화이트카드에 결제가 가능한 여러개의 카드를 콘트롤 할 수 있다는게 특징입니다. 이 말은 신용카드를 분실하더라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편하죠. 지갑도 가벼워 지겠죠.
결국 스마트폰으로 화이트카드를 제어하고 화이트카드는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사용자의 카드 정보를 등록하는 방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따라서 여러장의 신용카드를 한장의 화이트카드로 통합관리한다는 면에서는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화이트카드를 추가로 만들어야 함으로 비용도 예상되지만 스마트폰과 화이트카드 한장만 들고 다니면 되니 어떻게 보면 이상적인 모양이 아닌가 싶네요. 그러나 카드를 또 만들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편리함을 위한 번거로움으로 시장에서 받아드려질지는 마케팅의 숙제가 되겠죠.
모바일결제서비스는 기존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그리고 포인트카드 등등의 결제서비스 중에 하나로 보면 됩니다. 대체가 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삼성페이가 MST방식으로 빠르게 서비스 점유율을 높히고 있어 유리한 입장입니다. 반면 LG전자는 범용성을 앞세워 서비스 런칭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LG V10을 전면에 내세워 엘지페이를 선보이는 것 보다는 내년에 출시될 진정한 조준호폰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하는게 더욱 유리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내카드 및 해외카드를 모두 아우르는 서비스가 되어야 기존의 전자결제서비스들과의 확실한 우위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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