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의 건강이 예전 같지 않아 멀리 가시는데는 다소 무리가 있었지만 주5일제 근무 확산으로 금요일에 출발하는
사람들이 많고 춘천에 새로운 고속도로가 생겨 토요일이라 도로의 여건이 좋으리라 생각하고 출발했습니다.

춘천고속도로

아이들은 학원으로...아버님과 어머님 그리고 아내.. 항상 여럿이 움직이다 이렇게 가본게 처음 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가던 길대로 가도 2시간이면  충분하리라 생각했습니다. 예상대로 수월한 도로 상황..

춘천

그러나 구리부터 막히더니... 대성리까지 예상시간보다 1시간 30분이나 더 지체 되면서. 결단을 해야하는 상황
우리 부부의 상관없지만 식사 때를 꼭 지켜야 하는 아버님과 힘들어 하시는 어머님에게는 다고 무리가 있다고 판단
대성리에서도 좀처럼 차량의 흐름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속으로 "젠장 모두 닭갈비 먹으러 가나"
결국은 대성리에서 돌려야 했습니다. ㅜㅜ 제가 휴가철이라는 걸 깜빡했던게 화근이었습니다.
대성리 인근에서 메밀 막국수와 메밀 꿩만두로 요기를 해야 했습니다. 동동주 한잔에 함 숨을 돌리시는 아버님..

봉평막국수

꿩만두

막국수가 입맛에 맞지 않으셨나 봅니다. 입맛에 맞지 않으면 짜다고 표현하시거든요. 4시간 가까이 달려온지라 많이 못드셔 내내 걱정이 되었습니다. 오는 내내 기력이 떨어지시는 모습에 조금은 속도를 내었습니다.

마석터널

마석터널을 지나고 다행히 오는 길은 막히지 않아 5시30분 쯤 서울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고 닭요리를 좋아하시는 어머님을 위해 너무 욕심을 부렸나 하는 생각에 인근 삼계탕집으로

약수삼계탕

녹두을 넣어 여는 삼계탕보다는 담백한 맛을 내는 약수삼계탕입니다.
거뜬히 식사하시고 웃음 날려주시는 어머님을 보며 마음이 놓였습니다. 

어머님






Posted by 핑구야 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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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드자이너김군 2009.08.09 0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제 춘천쪽으로 갔다 왔어요...ㅎ
    갑자기 급 촬영일정이 잡혀서 촬영갔다가.. 좀전에 집에 왔답니다.. ㅋ
    편안한밤 되세요~

  2. Design_N 2009.08.09 0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운전하느라 고생하셨어요! 부모님께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드리고 싶으셨을텐데~
    아쉽게 되었네요~ 다음에 또 가시면 되죠^^

  3. 니가사 2009.08.09 0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흑......만두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자취 하면서 항상 냉동만두가 냉장고에 들어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

  4. 하얀 비 2009.08.09 0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핑구님의 정성에 장모님 장수할 겁니다. 대단하세요. 닭갈비는 비록 드시지 못하셨지만 ...
    꿩만두는 처음 들어보네요. ^^ 입에 맞지 않으시면 짜다고 한다는 말에...핑구님의 마음 또한 느껴졌어요.
    닭갈비가 아쉽더라도. 녹두 삼계탕...맛있어보입니다.

  5. 하수 2009.08.09 0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세있는 분들과는 나들이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전 그냥 동네에서 멀지 않은 곳만 가고있습니다.^^

  6. mark 2009.08.09 0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훌륭한 호자이십니다. 저는 얼마전 서울외곽도로를 타고 포천인가에 있다는
    아프리카 문화원을 가다 마침 토요일이어서인지 워낙 차가 막히는 바람에 되돌아 왔지요.
    여름 방학에 토요일 이었으니 제가 잘 못 짚은 거였지요.
    날씨가 덥습니다. 건강조심.

  7. Reignman 2009.08.09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에 휴가가 겹쳐 차가 많이 막혔나 보네요.
    막국수는 닭갈비랑 같이 먹어줘야 더욱 맛있는데 말이죠. ㅎㅎ

  8. 비코프 2009.08.09 14: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걱 이것도 맛있겠다. 오리고기,소세지먹고싶다는 찰라에
    꿩만두, 약수삼계탕+ㅁ+
    군침돈다군침돌아요ㅠ

  9. 테리우스원 2009.08.09 15: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맛있는 음식들이군요
    무더위를 날려줄 향기로움
    즐거움으로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10. 쿠쿠양 2009.08.09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닭요리를 좋아하시는 어머님을 위해 욕심을 부리시다니^^
    효자시네요~
    요즘 휴가철이라 그쪽은 정말 많이 밀릴듯;;

  11. 2proo 2009.08.09 2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효자십니다.. 먼거리까지 마다않고 다녀오시다니..
    저도 어제는 가족과 함께 집근처 식당에서 아구찜을 먹었지요~ㅎㅎ

  12. 악랄가츠 2009.08.09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앍.. 결국 닭갈비는 드시지 못했군요 ㅜㅜ
    그래도 삼계탕을 맛있게 잡수셔서 다행이예요~! ㅎㅎ
    건강하세요~! ㅎㅎ

  13. sapzzil 2009.08.10 0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에...춘천가는 길이 많이 밀리긴 하죠~
    그래도 맛있게 드셔서 다행이네요~
    근데..핑구님은 효자시네요...저도 언제..아버지 모시고 식사나 하러 가야겠습니다..쩝..

  14. 티런 2009.08.10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쉽습니다.
    춘천가는길이 원망스럽네요.

  15. gemlove 2009.08.10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겠네요 ㅎㅎ 점심을 김밥으로 떼워서 TT

  16. 마음정리 2009.08.11 0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럴 때는 좀 난감 하기도 하겠네요 ^^
    재미있습니다.
    화요일입니다.
    화려 하지 않지만 수수하게 아름다운 하루가 되세요.
    부정보다는 긍정적인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17. 건강정보 2009.08.14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기에는 맛있어보이는데
    맛은 그렇지않았나봐요~~

  18. 바람노래 2009.08.14 1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부러워요.ㅡㅜ
    전, 말복까지 지냈는데 한그릇도 못먹었거던요.ㅡㅜ

  19. 푸드SOS넷. 2009.08.23 2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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