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에 다녀왔어요. 그런데 R&D대전이라는 용어가 익숙한 듯 생소한 듯 ㅋㅋ 2017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은 2017년11월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코엑스 3층에서 『상상에서 일상으로』라는 슬로건으로 개최가 되었답니다. 그 동안 관련 행사에 많이 참관을 해 보았지만 이렇게 알차고 볼거리가 많은 행사는 처음이었습니다. 2017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의 주관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 진흥원이 하고 산업통상지원부가 주최하였습니다.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국내 290개 기관이 참가한 R&D 전시회 그리고 부대행사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산업기술 R&D를 지원하여 실질적인 결과물을 국민에게 홍보하고 산학연의 기술협력과 사업화 촉진 그리고 R&D 일자리 연계까지 결과를 만들어 낸 다는 2017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17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에서 산업기술 진흥에 공헌한 유공자와 기업에게 포상을 주는 2017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이 되었습니다. 정부포상 유공자는 산업훈장 2 산업포장 2, 대통령표창 4 국무총리 4표창, 장관표창 10 등 총 22점이 수상되었으며 기업은 대통령상 2, 국무총리상 4,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10개 기업이 수상되었습니다.
2017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은 코엑스 3층 D홀 전시장에서 열려 규모는 여느 기술관련 전시회보다는 크지 않았어요. 그러나 참가한 290개의 기관들이 산업기술의 결과물을 보면서 더 큰 공간에서 열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7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부스는 4차산업혁명기술체험관이었습니다. 직접 체 험하면서 4차산업에 대한 산업기술의 원동력인 R&D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2017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에서 로봇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로봇의 관절이 어찌나 부드럽게 움직이던지 머지 않아 로봇과 함께 하는 현실로 성금 다가올 날이 넘지 않은 것 같아요, 로봇 바리스타가 커피를 맛나게 만들어 주고 한국기계연구원의 아미로 처럼 작은 블록을 집어 들고 조립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로봇도 볼 수 있었어요.
4차산업혁명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은 딥러닝을 하는 로봇을 통해서 단순한 움직임만이 아니라 인간과 함께 교감을 할 수 있는 로봇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한화테크윈의 협동로봇 HCR-5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로봇으로 쉬운 프로그래밍, 유연한 작업배치 그리고 안전기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아이로의 로봇물고기는 2017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에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는데요. 생체모방형 수중 로봇물고기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스타트업으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지원받아 일본, 중국, 프랑스 그리고 러시아 등으로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합니다.
로보티스는 199년 설립된 로봇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로봇관절, 제어기, 센서모듈, 기타 액세서리등과 같은 하드웨어 모듈의 관리 및 구동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생성 및 보급을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R&D가 이렇게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는 줄 몰랐어요.
2017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에서는 산학연들의 R&D결과물을 소개하고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일만이 아니라 참관한 아이들과 학생 그리고 일반인들이 함께 체험을 하고 배우는 자리를 만들어 상당히 유익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함께 왔었다면 너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2017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에 참가한 업체들의 중요한 특징과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R&D에 필요한 지원을 받고 성과를 내면서 성장한 업체들이라는 겁니다.
전자해도표시 장치를 만드는 마린전자상사는 2017년 기준 국내 상선 시장 25%의 점유율을 확보하는 쾌거를 내고 있습니다. 2017 기준 국내 주요 해운사에 전자해도표시 장치를 무려 270대를 공급했다고 하니 놀라운 일이죠.
4차산업혁명체험관에서는 41개업체가 참가했으며 126개 부스 규모로 AI, VR, AR, 스마트공장 등을 체험할 수 있어 2017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 관람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한 번의 스캔으로 터널 및 내부 시설물에 대한 종합 안전검사를 실시하는 상상돔의 TIBOS,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모탈 블리츠 포 워킹 어트랙션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는데요. 가상현실에서 1인칭 슈팅 어드벤처를 즐기며 상상과 현실을 넘나 들었습니다. 이노시뮬레이션의 중장비 시뮬레이터도 직접 체험해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드론이 취미나 물건을 나르는 정도를 넘어 드론 S-200을 통해 해양인명구조까지 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고속 수직이착륙 틸트로터 무인기를 선보였는데요. R&D에 더욱 매진하여 대형 항공기도 만들어 공항 인근에서 소음으로 고생하는 시민들의 걱정을 덜어 주었으면 좋겠네요.
주식회사 딜리는 우수기술연구센터(ATC)사업을 통해 산업용 라벨 프린터(Neo Mercury-210W/350W)를 전시했습니다. 딜리는 국내 시장 점유율이 무려 70%를 차지하고 국내 특허 13건, 해외 특허 7건으로 2015년부터 2017년 10월 현재 매출 129억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식회사 딜리의 산업용 라벨프린터의 인쇄속도가 어찌나 빠르던지~~ 생산효율성이 엄청 높아지겠더라구요. 동영상으로 촬영해 보았으니 인쇄속도를 확인해 보세요.
3D프린터의 기술로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데요. 애니메디솔루션은 3D프린팅 기술이 다품종 소량생산의 특성을 활용해 의료용 3D프린팅 의료기기를 개발해 맞춤형 의료기기의 임상에 적용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7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에서는 산업플랫폼 컨퍼런스와 대기업과 중소기업 R&D상생 발전 포럼, 국제기술협력포럼, 에너지기술사업화 포럼, 한국과 이스라엘 기술협력세미나 등을 통해 산업기술의 R&D를 폭넓게 이해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과 체코 국제기술교류회, 기술금융 투자 및 융자 상담회, Tech-Biz상담회, 기술협력 B2B상담과 그 밖에 다양한 자리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교수의 강연을 통해 점프로봇, 뱔을 오르는 6족 거미형 로봇, 국제로보컵에서 우승한 유머노이드(다윈)을 소개하였습니다. 특히 데니스 홍 교수는 로봇의 핵심이 되는 소스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하여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 밖에 청년희망 R&D토크쇼, 임베디드 SW경진대회, 산업융합아이디어 경진대회 그리고 R&D대전 라이브스테이션으로 더욱 풍성한 2017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을 만들었습니다.
2017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서는 33개의 우수 기업들의 채용박람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청년 구직자와 연결해 주는 채용의 장을 마련하여 일자리 창출에 기여래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2017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을 주관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 진흥원의 노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한국 산업기술 R&D 성장은 물론 산학연 기술협력 및 사업과 촉진 그리고 R&D 일자리 연계를 꾸준히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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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벤처창업과 중소기업 지원!! 현실적인 지원을 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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