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스마트폰들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딱히 스마트폰을 교체할만한 모멤텀이 줄어든 게 사실입니다. 스마트폰의 성정 정체기에 있다고 할까요. 최근에 선보인 갤럭시S9, 엑스페리아Z2 그리고 아이폰X를 보면 다르지만 비슷한 기능들이 서로 다른 컬러로 제공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LG V30S ThinQ는 인공지능을 추가해 2018년형 LG V30으로 출시했는데요. 역시 다른 스마트폰들과 비슷한 평가입니다. 최신 스마트폰들이지만 직접 보면서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서로 참조한 것인지 아니면 아이폰X의 기능을 따라한 것 인지는 모를 일입니다.
비슷하지만 차이가 있어
갤럭시S9의 AR이모지는 전면 카메라를 통해 셀카를 촬영하면 비슷한 얼굴로 18가지의 감정표현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메신저와 SNS로 전송해 사용할 수 있고 잠금화면이나 배경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AR이모지는 다양한 동물이나 캐릭터로 변경이 가능하고 헤어스타일이나 의상들을 교체하여 좀 더 재미있게 캐릭터를 꾸밀 수 있습니다.
반면 아이폰X의 AR이모지는 트루뎁스 시스템으로 정교하게 얼굴의 근육까지 표현하고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무려 100여가지의 얼굴 특징을 구분합니다.
그리고 MWC2018에서 얼굴인식을 더욱 기술적으로 접근해 놀라움을 보여 준 스마트폰이 있는데요. 바로 소니의 엑스페리아XZ2입니다. 전작은 후면카메라로만 가능했는데 엑스페리아XZ2부터는 3D 크리에이터를 전면 카메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폰X의 애니모지와 갤럭시S9의 AR이모지는 실물과 비슷한 캐릭터로 만드는 반면 소니의 엑스페리아XZ2는 실물과 거의 비슷하게 3D로 만들어 줍니다. 마치 실제로 보는 듯한 사실감에 놀랐습니다.
뿐만 아니라 엑스페리아XZ2의 3D크리에이터로 만든 얼굴 이미지를 소니 픽처스의 영화 속 인물로 교체하여 마치 영화 주인공이 된 것처럼 구현도 됩니다. 신체와 얼굴이 한 몸이었던 것 처럼 자연스럽게 매칭되어 대단하더라구요. 참고로 이모지의 의미는 일본의 휴대전환 문자메세지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용어로 그림문자라고 하네요.
후면의 지문인식 버튼
LG전자의 LG V30S ThinQ 후면 지문인식버튼은 카메라렌즈 중앙 하단에 위치되어 있으며 좌우를 구분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 직관적입니다.
반면 갤럭시S8은 후면 카메라 렌즈 우측에 직사각형의 형태로 되어 있어 우측 손가락으로 댈 때와 좌측 손가락을 댈때 헷갈립니다.
그러던 갤럭시 스마트폰이 갤럭시S9부터는 LG V30S ThinQ처럼 후면 카메라 아래로 중앙하단으로 바꿨어요. 물론 원형이 아니라 아쉽기는 하지만요.
소니 엑스페리아XZ2도 역시 후면카메라 하단에 원형 지문인식센서를 적용했습니다. 결국 지문인식센서는 후면 상단 중앙에 위치하는 것이 인체공학적으로 제일 적합한 위치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그 밖에 슈퍼 슬로우모션은 갤럭시S9와 엑스페리아XZ2가 적용되었는데요. 갤럭시S9은 980p를 제공하고 엑스페리아XZ2 1080p를 제공해 소니 스마트폰이 훨씬 성능이 좋습니다. 다만 소니는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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