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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화웨이 최신스마트폰 20만원대 노바 라이트2 국내 출시로 국내 잠식모드 본격 돌입하나?

by 핑구야 날자 2018.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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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최신스마트폰 노바 라이트2를 국내에 자급제폰으로 정식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얼마 전 샤오미가 국내에 선보인 홍미노트5를 의식한 타이밍이 아닌가 싶습니다. 국내에 먼저 진출했던 화웨이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국내 위치를 지키고 싶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힘들게 될 것 같습니다. 국내 제조사들의 중저가폰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폰도 가성비를 앞세운 화웨이와 샤오미 스마트폰들의 공격에 대비를 해야 합니다. 외산 업체들이 오래 견지지 못할 것이라는 기대나 마케팅과 유통으로 견제하는 시간보다 가격과 성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게 중요해 보이지 않나 싶습니다.



화웨이 노바 라이트2 스펙과 디자인


화웨이의 스마트폰 중에 마지막으로 사용해 본 모델이 P9이었습니다. 디자인은 중국폰이라는 선입견과 달리 꽤 매력적이었죠.



▲ P9


P9의 듀얼카메라로 촬영한 감성 풍부한 사진은 당시 스마트폰들에서는 경험하기 쉽지 않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 사용자들에게 잊혀졌죠, 과연 노바 라이트2도 그럴까요.



노바 라이트2의 디자인은 부드러운 라운드처리와 2.5D의 전면 디스플레이가 20만원대 저가폰의 느낌을 갖지 않게 합니다.



물론 좌우 베젤를 최소화하면서 스크린 비율을 높여 주었지만 상하는 다소 올드한 느낌입니다. 그러나 20만원대의 가격 포지션으로 보면 나이스한 디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5.65인치의 노바라이트2는 150.1 x 72.05 x 7.45mm의 사이즈에 143g의 무게로 얇고 가벼워 저가폰이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그립감을 제공해 줍니다. 컬러는 블랙, 블루 그리고 골드 3종입니다.



Full HD 디스플레이와 18:9의 화면 그리고 428ppi의 밝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배터리가 궁금해 먼저 확인해 보았는데요. 3,000mAh로 FHD를 사용하고 5.65인치에 스크린 점유율이 높아 배터리는 약간 아쉽네요.



후면이 듀얼카메라는 P9 처럼 상단에 바짝 부쳐서 화웨이 스마트폰의 컨셉을 유지 시켰습니다. 어디서 본 듯한 샤오미의 홍미노트5 후면카메라와 같은 느낌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다만 후면카메라에 플래시는 서클타입으로 통일성을 유지하였지만 왠지 어색해 보이는 것 같아요. 디자인이야 개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지만 말이죠.



화웨이 노바 라이트2는 안드로이드 8.0 오레오와 EMUI 8.0 인터페이스를 사용합니다. 무선충전을 포기하고 메탈소재를 선택해 다소 아쉬움을 남기지만 20만원대를 생각하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후면에 지문인식이 적용되고 듀얼카메라는 1300만화소와 200만화소로 되어 있습니다. 200만화소 렌즈는 보조 역할로 화질을 개선해 주거나 아웃포커싱의 느낌을 갖게 할 정도의 기능적인 면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로 얼굴인식이 가능해 와우~ 했는데 전원버튼을 눌러야 하고 인식시간도 0.5초로 느려서 그다지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그래도 20만원대 자급제폰으로는 괜찮죠.




AP는 기린 659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RAM은 3GB ROM은 32GB로 다소 부족해 보입니다. 스냅드랜곤 625급의 프로세서와 비교하면 어느 정도 급이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화웨이 노바 라이트2의 아쉬움 속 기대


외산폰의 가장 큰 아쉬움으로 지적을 받는 것은 역시 A/S입니다. 샤오미는 홍미노트5를 아이나비를 통해 A/S를 하고 있는데요. 샤오미나 화웨이도 역시 국내 사용자들이 A/S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화웨이는 홍대입구에 직영서비스센터 1호점을 2016년 12월에 오픈을 했는데요. 상징적인 의미로 운영한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이러한 상황을 의식한 듯 구매 3개월 이내 액정 무상수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홍미노트5


화웨이의 최신스마트폰 노바 라이트2 가격 253,000원으로 국내에서 예약판매에 들어갔습니다. 299,000원의 샤오미 홍미노트5와의 가격 경쟁도 볼만 합니다. 스펙은 홍미노트5가 좀 더 낫지만 소비자의 선택은 어떻게 갈리게 될 지 모를 일입니다.



화웨이의 최신스마트폰 노바 라이트2가 일본에서 자급제폰 인기순위 2위를 기록했으며 1위와 3위로 역시 화웨이 모델이 차지해 품질에 대한 검증은 충분하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샤오미의 홍미노트5에게는 만만치 않은 스마트폰이 될 것 입니다.



국내 중저가폰들의 가격과 스펙을 비교해 보면 화웨이와 샤오미의 국내 진출로 적지 않은 변화를 맞이할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A/S를 받아 본 경험을 생각해 보면 만만치 않은 싸움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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