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구가 지금까지 가장 오래 살았던 곳이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복가좌동입니다. 신혼생활도 인근에서 했어요 
동네에 있었던 신호탕,모래네 우체국... 참 듣기만해도 설레이는 제2의 고향이니다.

동네를 온 가족이 이사를 한지가 10년이 넘어가네요. 단독주택이라 보일러도 그렇고 도로가 좁아 차도 들어오기
어렵고 불편해서 겸사겸사 이사를 했습니다. 아파트 분양이 한참이었던 그 시기에 둘째 동생이 모델하우스를
다녀와서 추천한 지금의 아파트로말입니다.

한두해가 지날때쯤 뉴타운붐이 일더니 북가좌동이 뉴타운으로 지정이 되는 겁니다. 정식명칭은 가재울뉴타운....
한동안 분양정보만 보면 열이 뻗쳐서.... 신혼생활을 했던 집 근처에 대단지라고는 래미안밖에 없었는데....

오늘 분양을 한다는 기사를 보고 뉴타운 정보를 보니.. 오호..                                                    출처: 바로가기

단지수가 놀랍죠 4,895세대라면 매머드급이라고 해야하나요.
주부들이 살림하면서 제일 고민이 음식쓰레기 처리문제입니다.
우리집도 역시 마찬가지예요. 그런데 가재울 뉴타운 3구역에
위치한 래미안은 쓰레기 배송시템으로 집하장으로 자동 운반이
됩니다. 요즘 뉴타운등 대단위 개발지역에서 선보이는 시스템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단지 아쉬운게 있다면 6호선 지하철을
이용하려면 다소 걸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버스편이 워낙 많아서 시내로 진입하기는 수월한 편입니다.
인근에 불광천이 잘 정비가 되어 있어 사이드쪽에 입주하는 분들은 조망권등의 프리미엄도 생각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근에 상암지구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세계에서 두번째 높은 640m의 DMC랜드마크빌딩이들어서는 인근의 혜택도 기대할만 합니다. 다소 억측일지는 모르지만
 
각설하고..
처음 가재울뉴타운이 발표할때만해도 화가 나긴 했지만 원주민들이 보상받은 금액으로는 거주했던 크기만큼의
아파트는 힘들다는 말을 어머님을 통해 전해들었습니다. 뉴타운 발표만 하면 로또맞은 것처럼 좋아해도 나중에
보상을 받아보면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지금은 화보다는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역시 사람이 돈 따라가면 않되고 돈이 사람을 따라와야한다는
말이 맞더라구요. 재물운은 억지로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그렇지만 오히려 이사와서 재산적으로나 생활편의로나
훨 좋아졌거든요. 제2의 고향같은 북가좌동이 추억의 흔적이 없어지고 신혼생활을 했던 곳도 개발뒤에 숨어버려 
약간은 서운한 분양소식이지만 한번 살고 싶기도 합니다.
Posted by 핑구야 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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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취비(翠琵) 2009.11.11 2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음악이 중독성이 있네요 ^^

  2. 2proo 2009.11.12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뭐.. 사람보다 돈이... ㅠㅠ
    근데 4895대는... 주차 가능 대수구요~
    세대는 3293 세대네요;;; 그래도 3천 세대가 넘으면 진짜 엄청 크네요;;
    한집에 4명이 산다고 해도 만명이 훨씬 넘네요...

  3. gemlove 2009.11.12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저도 요즘 부동산좀 알아보고 있어서 눈여겨 보게 되네요.. 이런건 분양권도 매우 비싸겠죠..작은 평수는 빵꾸 나는 것도 거의 없구요..

  4. mark 2009.11.12 0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 구석구석이 재개발 할 곳이 많은 것 같던데 주민들의 이해 상충으로
    안되는 곳이 더 많다고 하더군요.
    서울 시내 한 복판을 4대 문안을 보면 어떤 곳은 이게 서울인가 싶기도 하고..

  5. 백마탄 초인™ 2009.11.12 0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연히 보상 받아도 재개발자리에 들어선 압화트에는 돈을 더 주고 들어가야 되지요;;;
    하여튼, 빌어먹을 이노무 재개발 사업이라능;;;
    살고 있던 사람들은 헐값 받고 쫓기나는거와 마찬가지일뿐.

    저는 압화트는 별 메리트가 없어서,,,
    전원에 통나무 주택이 훨 낫지,,,하하

  6. 태아는 소우주 2009.11.12 0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풉. 초인님 댓글이 왜 이렇게 웃긴지요.
    전원에 통나무 주택이어도 맘이 편한 것이 장땡이라는 생각이 저도 드네요.
    재물운은 맘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ㅎ

  7. 하얀 비 2009.11.12 0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가좌동에 사셨군요. 서대문구와 은평구 역시 한때 제 생활의 본거지이기도 했답니다.^^
    그 인근 학원에 다니기도 했었거든요....'명성학원'ㅎㅎㅎㅎ.
    녹번동에 있었던 학원이에요. 지금도 있겠지만. 아마 인근 학원 중 가장 큰 규모었을 듯. 뭐 녹번동 전체가 그 학원 건물로 빼곡했으니 말이죰.

    그래서 학원 다닐 때 불광동을 비롯 여러 군데를 쏘다녔던 기억도 납니다. 혜화동에서 거기까지 학원 다녔던
    아련한(?) 추억들.

    그나저나 처음엔 배 아프시겠지만 보상금이 얼마 안 된다고 하니..뭐 딱히..ㅋㅋ
    전화위복이 되리라 믿어요. 오늘도 늘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8. 안녕!프란체스카 2009.11.12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래미안 아파트 완전 붐인가봐요~
    잘 보고 갑니다^^

  9. 건강정보 2009.11.12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대수가 저희아파트와 차원이 다르네요~^^

  10. 바람노래 2009.11.12 14: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멋진 집 말고...내 집을 가지고 싶습니다.ㅡㅜ
    후우..........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