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정보

가재울뉴타운 사람이 돈 따라가면 않되고 돈이 사람을 따라와야....

by 핑구야 날자 2009. 11. 11.
반응형

핑구가 지금까지 가장 오래 살았던 곳이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복가좌동입니다. 신혼생활도 인근에서 했어요 
동네에 있었던 신호탕,모래네 우체국... 참 듣기만해도 설레이는 제2의 고향이니다.

동네를 온 가족이 이사를 한지가 10년이 넘어가네요. 단독주택이라 보일러도 그렇고 도로가 좁아 차도 들어오기
어렵고 불편해서 겸사겸사 이사를 했습니다. 아파트 분양이 한참이었던 그 시기에 둘째 동생이 모델하우스를
다녀와서 추천한 지금의 아파트로말입니다.

한두해가 지날때쯤 뉴타운붐이 일더니 북가좌동이 뉴타운으로 지정이 되는 겁니다. 정식명칭은 가재울뉴타운....
한동안 분양정보만 보면 열이 뻗쳐서.... 신혼생활을 했던 집 근처에 대단지라고는 래미안밖에 없었는데....

오늘 분양을 한다는 기사를 보고 뉴타운 정보를 보니.. 오호..                                                    출처: 바로가기

단지수가 놀랍죠 4,895세대라면 매머드급이라고 해야하나요.
주부들이 살림하면서 제일 고민이 음식쓰레기 처리문제입니다.
우리집도 역시 마찬가지예요. 그런데 가재울 뉴타운 3구역에
위치한 래미안은 쓰레기 배송시템으로 집하장으로 자동 운반이
됩니다. 요즘 뉴타운등 대단위 개발지역에서 선보이는 시스템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단지 아쉬운게 있다면 6호선 지하철을
이용하려면 다소 걸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버스편이 워낙 많아서 시내로 진입하기는 수월한 편입니다.
인근에 불광천이 잘 정비가 되어 있어 사이드쪽에 입주하는 분들은 조망권등의 프리미엄도 생각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근에 상암지구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세계에서 두번째 높은 640m의 DMC랜드마크빌딩이들어서는 인근의 혜택도 기대할만 합니다. 다소 억측일지는 모르지만
 
각설하고..
처음 가재울뉴타운이 발표할때만해도 화가 나긴 했지만 원주민들이 보상받은 금액으로는 거주했던 크기만큼의
아파트는 힘들다는 말을 어머님을 통해 전해들었습니다. 뉴타운 발표만 하면 로또맞은 것처럼 좋아해도 나중에
보상을 받아보면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지금은 화보다는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역시 사람이 돈 따라가면 않되고 돈이 사람을 따라와야한다는
말이 맞더라구요. 재물운은 억지로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그렇지만 오히려 이사와서 재산적으로나 생활편의로나
훨 좋아졌거든요. 제2의 고향같은 북가좌동이 추억의 흔적이 없어지고 신혼생활을 했던 곳도 개발뒤에 숨어버려 
약간은 서운한 분양소식이지만 한번 살고 싶기도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