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가진 차종은 포르쉐 카이엔(PORSCHE CAYENNE)입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이지만 1억이 넘는 명차입니다. 일반인이 타기에는 부담스러운 명차죠. 지인의 포르쉐 카이엔을 딱 한번 타봤는데 승차감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편안한 쇼파에 앉아 있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ㅋㅋ 어쩐 일인지 그 이후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지인 덕에 추억의 포르쉐 카이엔이 되어 버렸네요. 가끔 도로에서 보게 되는 포르쉐 카이엔를 보면서 지금까지 본 SUV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라는 걸 매번 확인하게 됩니다. 마음 속으로 찜을 했지만 언제 주인이 될지는 모를 일이네요.
포르쉐 카이엔의 디자인!! 어디가 매력적인가?
포르쉐 카이엔의 디자인을 좋아하는 것은 개인적인 취향이기 때문에 드라이버에 따라서는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을 텐데요. 포르쉐 카이엔의 첫 인상을 가장 강렬하게 남긴 부분은 본네트입니다.ㅋㅋ
납렵하면서도 부드러운 본네트와 헤드라이트의 모습이 참 인상적인데요. 보기만해도 살짝 설레이는 거 있죠. 개인적으로 오너가 되고 싶은 SUV 1위를 차지하는 가장 큰 이유죠. 성능이나 연비 그리고 편의사양은 그 다음이랍니다.
특히 사이드의 볼륨감이 주는 포르쉐 카이엔의 매력은 강인하면서도 안정감을 느끼게 합니다. 전장 4,926mm, 전폭 1,985mm 그리고 전고 1,700mm입니다. 준대형을 중형 SUV와 비교하는 것은 좀 그렇지만 싼타페TM의 전장 4,770mm, 전폭 1,895mm 그리고 전고 1,680 ~ 1,705mm와 비교해 보면 대강 사이즈에 대한 감이 오실 겁니다.
1억이 넘는 포르쉐 카이엔의 풀모델 체인지
신형 카이엔은 2세대와 비교해 전체적으로 교체가 되었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전면부의 시그니처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더욱 매력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사이즈가 전장은 75mm 전폭은 46mm가 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전작의 사이즈를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포르쉐 카이엔을 몰 정도면 주차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전폭은 여전히 주차시 불편하게 만드는 여건을 더 많이 만나게 되거든요.
날렵하면서 강렬한 인상을 주는 헤드램프와 에어 인터에크의 3줄이 주는 인상은 전작의 2줄보다는 좀 더 안정감이 느껴지고 헤드램프와 조합이 잘 맞는 듯 느껴집니다.
전작의 복잡하리만큼 많은 버튼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시원스럽게 펼쳐진 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는 시야 확보를 최대한으로 끌어 올려 역시 포르쉐라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12.3인치의 디스플레이로 많은 정보와 기능을 제공하는데 타 차종과 확실히 비교가 되는 부분입니다.
계기판은 1억이 넘는 포르쉐 카이엔의 전체적인 느낌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듯 합니다. 7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엔진 회전계 겸 속도계가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면 우측 2개의 원이 하나로 합쳐집니다. 보기에는 멋져 보이지만 버튼 처럼 단순화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확실히 12.1인치의 대화면으로 보는 각종 기능의 컨트롤이나 주차와 네비게이션의 정보는 운전자에게 더 없는 배려를 느낄수 있게 합니다. 처음 사용할 때는 부담스러운 사이즈겠지만 막상 사용하다보면 적은 사이즈의 화면은 답답해 보일수도 있을 듯 합니다.
1억이 넘는 포르쉐 카이엔은 준대형이기 때문에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넓은 실내는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2세대에 비해 전장과 전폭이 더 커졌기 때문에 실제로 승차를 해 보면 비교가 될 것 같아요.
1억이 넘는 포르쉐 카이엔의 연비는 7.3km/L이며 8단 자동 변속기로 최고 출력 340마력으로 최고 시속은 245km/h입니다. 가격은 기본사양으로 1억20만원입니다. 편의사양이나 안전사양을 비롯한 성능에 대한 부분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당분간 개인적으로는 포르쉐 카이엔의 매력적인 디자인을 따라올 SUV는 쉽게 찾기 어려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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