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얼마 전에 LCD 라인을 줄이고 올레드에 13조 투자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LCD TV인 QLED TV를 OLED TV와 비교한 CF를 보고 좀 이해가 되지 않는 거 있죠. 올레드의 번인은 언제적 이야기인지~~ 그렇다면 올레드로 만든 삼성 스마트폰은 어쩌라는 것인지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헷갈릴 수 밖에 없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차라리 3.85mm의 얇은 두께로 디자인과 화질이 좋은 올레드TV가 좋지만 같은 가격으로 좀 더 큰 LCD TV를 구매하면 어떨까요. 경기도 어려운데~~ 뭐 이런 컨셉이라면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올레드 65인치TV가 작년 75인치 LCD TV보다 저렴해
번인현상은 쉽게 말하면 KBS 로고처럼 항상 표시되는 자리가 오랫동안 되면 타버린 듯한 자국이 남는다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런데 예전과 달리 기술이 좋아져 소프트웨어적으로 개선을 했기 때문에 완벽하게 해결은 되지 않았지만 큰 문제가 되지 않아요.
몇 년 전에 OLED TV 65인치와 LCD TV75인치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LCD TV 75인치를 구매했는데요. 당시 42인치에서 교체를 한 것이라 영화관 같아 좋았어요.
그런데 요즘은 가격이 많이 내렸어요. LCD TV를 제조하는 각 국의 제조사들이 올레드TV로 많이 전환하면서 올레드TV의 가격도 내렸습니다. 작년에 LCD TV 75인치 직구가격 보다 저렴하게 65인치 올레드TV를 직구로 구매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 OLED TV 65인치
작년에 기회가 되어 LG 올레드TV를 사용하면서 화질과 두께의 차이를 보고 75인치 LCD TV를 구매한 게 살짝 아쉽기는 하더라구요. 삼성 QLED TV는 같은 LCD TV인 LG전자의 LG 수퍼 UHD TV와 비교해야 격이 맞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삼성도 늦었지만 올레드TV 대열에 합류
중국업체들의 LCD 패널 라인과의 경쟁력에서 더 이상 버티는 것은 무리하고 판단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올레드로 생산기지를 전환하면서 충남 아산에 위치한 탕정 디스플레이 생산 라인에 13조를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결국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현재 LCD TV인 QLED TV는 OLED TV 전 단계 기술이라고 이해할 수 밖에 없죠. 따라서 현재 OLED TV를 일찍 보급하기 시작한 LG전자의 OLED TV가 삼성의 QLED TV보다 우의에 있다고 해야겠죠.
좀 더 쉽게 이해하려면 TV변천사를 확인하면 될 듯 합니다. LCD TV는 백라이트가 필요해 두꺼울 수 밖에 없고 OLED TV는 자체 발광다이오드를 사용해 3.85mm의 초박형 두께로 얇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돌돌 말리는 롤러블TV R이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랍니다. CES에서 직접 보고 촬영해 온 영상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LCD TV인 삼성 QLED TV는 만들 수 없는 TV죠. 삼성 QLED TV를 벽에 붙이는 것은 브라켓을 이용하면 PDP TV라고 못 붙이겠습니까?
LG 올레드TV가 해외에서 올해 최고TV로
해외 주요매체들이 연말을 앞두고 뽑은 올해 최고 TV를 LG 올레드TV로 선정했다는 좋은 소식입니다. 한국의 올레드 TV가 계속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더구나 삼성전자도 늦었지만 QD-OLED TV로 LCD TV에서 올레드TV로 움직여 더욱 기대가 됩니다.
미국의 대표 일간지 투데이(USA Today)는 LG 올레드 TV(C9)를 ‘올해의 베스트 100 제품’ 중 ‘베스트 TV’를 선정했습니다. USA Today는 “LG 올레드 TV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 TV를 차지했다”며 “올레드 TV는 압도적인 명암비와 블랙 표현, 부드러운 모션, 완벽에 가까운 시야각, 색재현 등에서 테스트해 본 제품 중 최고”라고 극찬하였습니다.
그 밖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은 세계 최초 8K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미래의 TV(TV of the Future)’로 평가 받아 ‘올해 최고의 발명품(The 100 Best Inventions of 2019)’으로 선정되었습니다.
▲ LG 올레드TV 65인치
그 밖에 미국 IT매체 (PC Magazine), 영국의 IT 매체 트러스티드리뷰(Trusted Review), 왓하이파이(What Hi-Fi), 캐나다 리뷰 전문매체 알팅스(Rtings) 등도 LG 올레드TV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어떤 TV를 구매해야 할까?
TV를 구매할 때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듯 합니다. 화질 보다 크기를 선호하는 분이 있고 크기는 어느 정도만 된다면 화질을 더 선호하는 분들도 있겠죠.
가격과 관계없이 최신TV를 구매하려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죠. 돈에 크게 관계 없는 분들도 있을 테니까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개인적으로는 지금 구매 한다면 올레드TV 65인치를 선택했을 것 같아요.
▲ LG 올레드TV 65인치
작년에 직구로 구매한 LCD 75인치 가격보다 얇은 두께에 화질이 좋은 65인치 올레드TV의 직구 가격이 더 저렴한 모델도 있거든요. 좀 더 큰 사이즈인 77인치 올레드TV는 직구로 구매하면 400만원대 초반으로 구매할 수 있기도 합니다.
▲ LG전자 75SK8070PUA
대형 사이즈의 TV를 구매하는 것을 선호한다면 OLED TV보다는 화질이 비교되고 두껍기는 하지만 LCD TV인 삼성전자 QLED TV 또는 LG전자 75SK8070PUA는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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