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는 유니크한 디자인과 쿼티(QWERTY) 자판으로 애착을 같는 마니아 층이 형성되기도 했습니다. 아이폰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외화에서 자주 등장하며 한 번쯤 사용해 보고 싶은 스마트폰으로 인기가 높았죠. 그러나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며 뒤쳐지기 시작하더니 국내에서도 블랙베리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블랙베리가 모바일 사업을 이제 철수한다는 것만으로도 오래 버텼다는 평가를 받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나 자동차 보안 소프트웨어와 기업용 보안 솔루션에 대한 특허를 유지하며 자동차 보안 관련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블랙베리
캐나다의 휴대폰 제조회사 블랙베리는 자국의 기업과 정부 기관의 압도적으로 구매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블랙베리는 보안에 강하다고 자평하면서 무선 이메일에 대한 안전성을 강조하며 자사가 운영하는 고유한 네트워크가 절대적인 보안을 제공한다고 마케팅을 하였습니다.
모토로라는 초기에 기업 및 정부 보안 사용자가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카메라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했으나 여기서부터 문제가 시작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결국 2009년 블랙베리는 폰 사이즈를 키우고 카메라를 탑재하게 되었지만 이미 늦어버린 것을 직감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또한 아이폰과 갤럭시폰 등 다양한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사용자들의 니즈를 감당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죠.
뿐만 아니라 소비자용 저가형 휴대폰은 이름을 알릴 때 사용했던 제품과 달리 블랙베리는 버그가 많아 신뢰할 수 없다는 소비자들의 평가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블랙베리는 뒤늦게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니즈가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2011년 다양한 모델을 제공하며 돌파구를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이미 기차는 멀리 떠난 뒤였습니다.
늦은 대응은 비용 증가로 이어져
풀 키보드가 탑재된 블랙베리, 컴팩트 키보드가 탑재된 블랙베리, 고급형 블랙베리, 저가 모델 등등 많은 라인업을 통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번 떠난 소비자의 마음을 되돌리기에는 무리였습니다.
그리고 2011년 애플의 아이폰의 안정적인 포지셔닝에도 불구하고 블랙베리는 경영진은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블랙베리의 일부 임원은 아이폰의 치명적인 결함을 언급했습니다.
블랙베리와 달리 아이폰은 웹페이지를 압축해 무선 데이터 비용을 낮출 수 없다고 지적했으며 비효율적인 대역폭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소비자들의 마음은 아이폰으로 기운 상태였습니다.
블랙베리는 스마트폰 시장의 변화에 너무 느리게 대응하면서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기에 의 경영진은 이를 받아들이는 데 느렸습니다. 블랙베리는 애플의 아이폰과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등장 이후 더 심화되었습니다.
블랙베리는 애플과 구글의 운영체제 이후 아마도 사업을 접어야 한다고 직감하기 시작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애플 아이폰과 구글 안드로이드에 대응하기 위해 블랙베리10 운영 체제를 발표하였습니다.
그러나 블랙베리는 지연과 개발 문제로 인해 더욱 나락으로 빠지며 회사의 공동 최고 경영자가 떠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운영 체제를 사용하는 블랙베리는 결국 소비자들의 무관심 속에 머무를 수 밖에 없었죠.
최근 블랙베리는 11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으며 모바일 사업에서 벗어나 자동차 제조업체를 위한 보안 소프트웨어와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판매하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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