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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렸을때 어머님이 해주신 음식 중에 기억에 남는게 많지만 지금 생각난느것은
바로 따끈한 흰 쌀밥에 달걀을 깨서 넣고 간장 반 수저와 함께 삭삭 비벼주신 어머님표 달걀비빔밥입니다.
버터를 넣으면 천국이 따로 없죠. 예전 생각이 나서 한번 해보았는데 어머님 손맛보다는...ㅋㅋ
제 입맛에는 맛지 않아도 우리 아이들은 좋아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들도 크면 제가 해 준 달걀비빔밥의 맛을
기억하고 손자에게 해 줄까요.. ㅋㅋ 먼일잊기는 하지만..
달걀의 노른자에 콜레스테롤이 있다고 해서 한 동안 노른자를 안먹기도 했는데 보통사람들은 하루에 한두개 먹으면
많이 먹기 때문에 달걀과 콜레스테롤의 관계를 운운하시는 것은 기우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물론 빵이나 쿠키에도 달걀이 들어가긴 하지만 건강한 사람이라면 그 정도로 민감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달걀은 어디에 좋을까요.
탄수화물,단백질,지방,무기질,비타민등 5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가 있고 레시틴까지 풍부해 활발한 두되활동을
도와 성장기의 어린이와 수험생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식품입니다. 성인에게는 하루 2개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지인이 아시는 양계장에 가실 때 저희 몫까지 사오셔서 싱싱한 달걀을 먹고 있습니다.
사골국물이 좋아도 떡국이 익을때 쯤 달걀을 풀어주면 따봉!!
달걀에 얽힌 웃기는 사연
달걀말이라고 말이지는 않죠. 계란말이라고들 하잖아요. 돼지두르치기집에 저녁회식날에 일어난 일이랍니다.
두루치기집에는 계란말이가 아주 맛이 있어요. 그래서 그날도 어김없이 계란말이를 주문해야 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그런데 그날따라 손님이 어찌나 많던지 김치를 달라고 해도 들리지 않는지 한참 후에야 주곤 했어요
회식이라 많이 먹었서 그런가 주인집 아주머니께서 『개한마리 서비스로 드릴까요』라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순간 끝에 있던 저는 개고기를 파나.. 그것도 되재집에서... 그것도 서비스로. 제가 다시 물렀어요.
손님들이 많아 시끄럽기는 했지만.. 개한마리요. 아주머니 왈 네 그럼요. 허걱..
다시 물렀어요. 여기서 개를 판다구요. 그제서야 손님이 많아 시끄러워 계란말이가 손님들의 더는 소리에
개한마리라는 말로 들린겁니다. ㅋㅋ 회식에 참여 했던 사람들 모두 얼마나 웃었던지...
그때의 계란말이가 생각나는군요. 파송송 썰어 놓고 두툼하게 말아준 두루치기 집 개한마리 아니 계란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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