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최신 대화면 TV 중 마이크로LED TV는 무려 140인치까지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큰 화면TV를 선호하는 추세에서 삼성은 실속 있는 LED 패널을 사용해 실속을 챙기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올레드TV하면 가장 일찍 시작한 LG전자로 70인치대 이하에서는 가격을 초반보다 많이 낮춰 대중화에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화면TV에서는 가격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지 못합니다. 그래서 LG전자도 LED TV를 버리지 못하고 최근에는 더 힘을 싣는 것 같습니다. 반면 삼성은 늦게 시작한 올레드TV의 경우 LG전자가 마련한 시장에 발을 담으면서 큰 화면 TV 시장에서 LED TV로 수요를 충족시켜주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네오 QLED TV(QN900D QN90D)의 특징
최근 열렸던 CES 2024에서 삼성이 공개한 Neo QLED 및 OLED TV 라인업은 소비자의 기대를 얼마나 채웠을까요. 역시 인공지능(AI)로 화질과 사운드를 맞춤화했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삼성 네오 QLED 8K 라인업 8K TV는 기술은 뛰어나지만 시청할 8K 콘텐츠가 많지 않아 큰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
참고로 삼성전자의 Neo QLED 미니 LED 8K 라인업는 QN800D와 가장 얇은 8K TV인 QN900D 두 모델은 65~85인치 모델이 있습니다. 특징은 프로세서가 NQA AI Gen3으로 업그레이드되며 이전 제품보다 2배 빠르고 신경망은 8배 더 빠른 온디바이스 AI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8K TV QN900D에는 SD 및 HD 콘텐츠를 4K 해상도로 업스케일링하고 4K 콘텐츠를 8K로 가져올 수 있는 AI 업스케일링 프로라는 기능을 제공해 8K 콘텐츠가 없는 요즘 그나마 즐길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AI 모션 인핸서 프로를 통해 게임, 스포츠, 빠른 속도의 액션 영화를 더욱 선명하고 부드럽게 재현합니다. 특히 게이머들은 QN900D가 해상도를 줄이지 않고도 더 부드럽고 빠른 게임을 위해 240Hz VRR(가변 새로 고침 빈도)을 지원하기 때문에 관심을 갖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삼성전자TV의 원 커넥트 박스는 컴팩트한 새로운 U자형 레이아웃으로 스트리밍 박스, DVD 플레이어, 게임 콘솔 등 모든 장치를 연결할 수 있으므로 케이블 하나를 TV에 깔끔하게 연결하는 동시에 모든 케이블을 안 보이게 처리할 수 있어 인테리어에도 도움이 되겠죠. 추가로 QN900D에서 주목해야 할 다른 기능으로는 새롭고 더 슬림해진 인피니티 에어 스탠드와 TV가 꺼져 있을 때 날씨, 가족에게 보내는 메모, 위젯 등과 같은 정보 허브로 TV를 활용할 수 있는 Now+ 기능입니다.
아무래도 가격적인 면에서 삼성 네오 QLED 8K보다는 접근성이 높은 네오 QLED 라인업의 4K에 관심을 다 많이 갖게 됩니다. 물론 전년 모델인 QN90C의 2024년 버전인 네오 QLED QN90D는 98인치로 출시될 것 같습니다. 새로운 네오 QLED 4K 미니 LED TV가 업데이트된 뉴럴 퀀텀 프로세서, 4K 업스케일링을 특징을 갖고 있으며 업그레이드된 리얼 뎁스 인핸서 프로 기능을 만나보세요.
삼성 OLED TV 라인업과 140인치 마이크로 LED TV
삼성의 퀀텀닷 OLED TV는 LG전자의 OLED TV와 각을 세우면서도 적지 않은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특징은 기존 OLED와 같이 탁월한 잉크 블랙 레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놀라운 대비로 밝은 실내에서도 만족도가 높았으며 작년에 출시된 삼성 S95C는 올해 최고의 TV 리스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삼성 OLED는 55인치부터 77인치까지의 라인업을 갖고 있는 S95D와 S90D를 출시했으며 S95D의 눈부심 방지 기술인 OLED 최초라고 삼성은 강조합니다. S95D는 얇은 11mm 플랫백 프로필을 유지하고 게이머를 위한 144Hz VRR을 지원하며 원 커넥트 박스와 함께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올레드TV S95D는 내장 스피커 분배를 향상시켜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해 서라운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무려 140인치까지 있는 삼성 마이크로 LED는 어떨까요? 대형 화면 TV 기술 중 하나인 microLED는 가격 또한 무시할 수 없이 고가입니다. 지난 CES 2024에서 삼성은 76인치부터 114인치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89인치, 101인치, 114인치, 몬스터 140인치 모델도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LED TV 라인업에 76인치에서 140인치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올해 말이 출시되면 LG전자와의 대결에서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기대해 봅니다.
작년까지는 고화질TV가 트렌드였다면 올해는 인공지능(AI)을 통한 새로운 TV시장이 열린다고 봐야 할 겻 같습니다. 전자제품에서 인공지능을 빼면 올드하고 구식이 되어버리는 세상이 되었다고 봐야겠죠. 4K와 8K는 육안으로 화질을 구분하는 것은 무척 어렵다고 봐야 할까요? 분간이 되지 않아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화질보다는 인공지능으로 시청자의 감정에 맞게 화질과 사운드를 제공하거나 직관을 하는 듯한 몰입감을 주는 게 살아남는 기술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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