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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구와 우리가족의 보물지도 작성법2-1

by 핑구야 날자 2009.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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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니 오늘 새벽2시까지 블질하다 잠을 잤는데도 아침에 일어날때는 개운했습니다.
잠 많은 핑구가 말입니다.
아침에 보물지도를 챙기고 버스에 승차했습니다, 자리에 낮아 읽기 시작했고 이윽고 송정역이 가까워오고 있습니다.
내릴려고 문쪽으로 다가섰습니다.
버스카드를 찍을려고 했지만 앞에 한 남자가 서 있아 팔이 닫지 않은 핑구는 슬펐습니다. 짧아서요. ㅋㅋ
배운대로 실천하자
저는 ImageMaking을 시작했습니다.
이 남자는 한발자욱 문쪽으로 다가서서 출입구의 봉을 잡는 모습을 상상하고 나는 카드를 찍는 모습을 그리고...
짧은 1~2분이었지만 가능하다와 불가능하다의 경계에서 그 남자의 뒤통수를 보며 "된다" 라고 생각하며
그러나 꿈쩍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길... 그래도

그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남자가 ImageMaking한대로 움직였냐구요

아니요

제가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는  ImageMaking한대로 출입구의 봉을 잡고 저는 카드를 찍고......
송정역에서 편하게 하차했습니다.

문제는 ImageMaking을 통해서 제가 움직인게 아니라 움직였다는 것입니다.

사소한 경험일 수도 있지만 보물지도는 분명 가능성을 다시한번 확인해준 아침이었습니다.

10년이전부터 가지고 싶었던 5층정도의 빌딩을 크로크보드에 가장 먼저 붙이고 싶어
출근길에 찍은 병원앞 5층 건물을 올립니다.


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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