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중학교에 올라가 교복의 바지 폭을 줄여달라고 조르는 통에 때아닌 홍역을 치루었답니다. 키가 커서 줄이면 더 크고 멋있게 보인다고 쌩떼를 쓰는데 처음이라... 아내와 한참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 제가 물어봤어요. 왜 줄이려고 하냐고요. 그랬더니 친구들 이름을 대면서 자기만 폭이 크다고 하는겁니다. 결국 자식에게 이길 부모는 없더라구요. 타협을 해서 결국은 입학을 한 후에 학교 분위기를 보고 줄여준다고 말을 했답니다.


교복이 예전처럼 단순하지 않아서 스타일쉬하면서도 기능성이 강화되어 성장기의 학생에게는 허리사이즈등이 자유롭게 조정이 되고 소매 역시 마찬가지인경우가 많아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스마트교복을 한번 볼까요? 마음에 들어 기억에 남는 부분을 몇 가지 소개를 해 보겠습니다. 스마트 교복은 남학생용인 BLUE LINE과 여학생용 PINK LINE으로 나뉘더라구요. 먼저 사내아이니까 BLUE LINE을 살펴봤어요. 특별히 맘에 드는 것을 몇가지만 소개해보려구요. 혹시 저와 같은 입장이라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첫 눈에 와 닿는게 바지 안쪽에 있는 실리콘 테이프였답니다. 보이지도 않는 안쪽에 실리콘 테이프가 있는 이유는 셔츠가 바지에서 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입니다. 아무래도 활동성이 많은 사내아이들이다보니....



바지 안단에 블루 웨이스트 밴드가 부착이 되어 있어 세심한 디자인에 믿음이 가더라구요.
아이들말로 스타일을 살려준다고 해야 하나요. ㅋㅋ 저도 다른 교복에서는 못본 것 같아요.
지기들이 입는거라 그런지 눈썰미가 있는것 같아요. 그 밖에 셔츠를 봐도 안감에 스타일을
주는 것을 포함해서 외형적인 디자인은 기본이고 안감에 세심하게 학생들을 배려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것이 스마트 교복의 차별화 된 모습인 것 같았어요.
 


여학생교복 PINK LINE은 사내만 키우다보니 잘모르지만 남학생 교복과 마찬가지로 내실있은 디자인이 돋보였어요.
소지품 분실방지을 위해 달아논 스마트 스커트 컨실 지퍼는 2중 주머니 역할을 해서 아기자기한 맛이 있더라구요.
딸이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스커드 안감에도 핑크무늬 도트가 있어 여학생들의 스타일을 살려줍니다.
여학생 교복이라 단추도 보면 투명 블링블링 단추를 단거나 남학생 교복 처럼 스커트 사이즈를 줄일 수 있게 했는데
앙증맞은 사이즈 컨트롤 단추가 달려 있답니다.


스마트 교복추천을 하면서 맘에 드는 장점을 설명했습니다. 추천교복을 출시된 상태를 길이만 줄여서 입는게 제일
무난한데 아이들이 분위기를 타면 제어하기가 쉽지 않아요. 결국은 분위기를 잠재우려면 교복코디법을 개성있게
해주는 엄마의 몫이 한 부분을 차지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예를 들면 시계, 가방, 운동화등등으로 멋지게
패션을 연출해준다면 아이의 시선을 돌릴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첫째도 비슷한 요구를 했지만 지금은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답니다. 잠시 한때의 기분을 맞춰주는 것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멋진 교복을 입도록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Posted by 사용자 핑구야 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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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쿠쿠양 2011.02.10 1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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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드자이너김군 2011.02.12 1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비가 애들을 다 망치는거죠..ㅋㅋ
    요즘은 티비에 나온 교복을 학교 교복으로 사용하는곳도 있다고 하더군요.
    역시 시대의 변화는 막을수 없나 봅니다.
    아이들에게도 스타일을 살려줘야죠~~

  3. 레오 ™ 2011.02.12 15: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쫄바지 & 나팔바지 ...유행은 돌고 도는 거죠 ㅎㅎ;

  4. 피아랑 2011.02.12 1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학생 애들 정말 많이 줄여서 입고 다니더라고요.^^

  5. ed hardy uk 2011.02.12 1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시대의 변화는 막을수 없나 봅니다.

  6. 그렇지만 2011.03.04 2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생들의 입장에서의 생각도
    존중해 주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