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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안면도맛집추천 받은 대양횟집 학원땡땡이 치고 떠난 간 큰 가족의 안면도 방포항 맛집여행

by 핑구야 날자 2011.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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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맛집추천을 받은 대양횟집으로 학원땡땡이 치고 안면도 방포항으로 즐거운 가을여행을 다녀왔어요. 안면도 맛집 추천을 받아서 대양횟집으로 떠나기 몇일전부터 마음이 설레이더라구요. 맛집여행이라고 생각하니 더욱 기분이 좋았어요. 여행은 먹는 재미가 반이잖아요. 그리고 떠나는 재미 ㅋㅋ 그동안 중간고사 준비하느라 아이들이 늦게까지 공부하느라 힘들었지만 많이 도와주지 못했어요. 그래도 말없이 아이들과 노고한 아내를 위해 조금이나마 기분전환을 해주어야 겠다는 생각했었거든요. 일요일 아이들의 학원도 과감히 땡땡이 치게하고 떠나는 맛집여행이라 아이들은 무척 신나했어요. 세상 뭐 있나요. ㅋㅋ 아내와 둘이서만 가려고 했었는데 내내 마음에 걸려 결단을 내렸죠.


학원선생님에게 집안행사가 있다고 말씀드리라고 말하고 우리가족의 신나는 가을여행을 시작했답니다. 9시 조금 되지 않아서 출발을 했어요.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안면도로 갈까하다가 늘 보던 길보다는 구경삼아 가기로 하고 국도롤 코스를 잡았답니다.




10월초 연휴에 많이들 놀라갔다왔을테니 국도도 한산하리라 예상을 하고 말이죠. 예상은 적중했답니다. 가을 들녘 황금물결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국도를 따라 떠나길 정말 잘했어요. 경치구경을 하면서 좋아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보면서 안면도의 대양횟집으로 떠나는 길따라 추억을 담느라 정신이 없었어요.ㅋㅋ 조금 지나면서 아이들은 게임에 빠지기는 했지만..ㅋㅋ


그런데 전화벨이 울리면서 막내가 사색이 되어 죄송합니다를 연신 말하더라구요. 출발전에 학원에 전화를 하지 않은 겁니다. 차안의 분위기가 갑자기 싸~~해지더라구요. 어쩌겠어요. 아이들만 믿고 확인 못한 우리 잘못이죠. 그래도 모처럼 떠난 여행을 망칠 순 없잖아요. 다음부터 잘하자고 말하면서 마무리하다보니 12시가 조금 넘어 태안에 도착하자 분위기는 급반전되었답니다. 역시 아이들은 아이들입니다.


대하축제와 겹쳐서 방포항입구는 연신 들어서는 차량으로 북적북적 했어요. 보통 차를 끌고 안으로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길가에 주차한 차들로 나오는 차와 들어가는 차가 뒤엉켜 복잡하더라구요.


다행히 대양횟집은 초입도 아니고 중간도 아니어서 좋았어요. 방포항입구로 들어서자마자 바로 보여서 찾기도 쉬웠답니다. 주차장도 두군데나 있어 생각보다 넓어 복잡하게 안으로 들어갈 필요가 없더라구요.


싱싱한 해산물과 대하 그리고 생선들이 멀리서 달려온 우리가족의 기대를 충족하기에 충분했답니다.


자리를 안내받기 전에 둘러보니 벌써 손님들이 한참 식사중이더라구요. 계단을 보니 2층도 있나 보더라구요. 250석 완비라고 하던데 관광버스로 대절해서 오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아내가 벽을 물끄러미 보길래 뭔가 했더니 연예인들이 방문하고 남긴 싸인액자였어요. 많이들 왔나봐요. 그래서 그런지 더 기대되는 거 있죠.


우리가 앉은 자리는 방포항이 보이는 자리였답니다. 어때요. 너무 좋죠. 사실 먹을때는 경치를 볼 여유가 없었지만..ㅋㅋ 


바깥에서 보시면 신기한게 나무가 방에서 밖으로 자라서 우리가 먹었던 방이 명당자리같더라구요. 경치도 보이고 말이죠. ㅋㅋ 아이들이 어찌나 신기해하던지... 오는 손님마다 나무를 보고 이구성으로 신기하다고 하더라구요.


사장님이 대하를 드실건지를 물어보시더라구요. 아무래도 대하축제 기간이니 그런가봐요. 같은 방의 다른 손님들도 모두 대하를 드시더라구요. 아내도 아이들도 회를 좋아해서 대하는 대명포구에 가서 먹기로 하고 모듬회를 주문했답니다. 3시간 남짓 달려온지라 피곤도 할텐데 스끼다시를 보자 피곤이 좌악 풀리더라구요. 보통 항구에서 회를 먹으면 스끼다시를 크게 기대하지 않게 되는데 예상외로 풍족하게 나와서 너무 만족스러웠답니다.


한상차림에 식욕이 마구마구.. 제가 먼저 들자마자 게눈 감추듯이 맛있게 먹기 시작했어요. 막내가 제일 신난것 같아요. 항상 잘먹어서 그런가 형보다 키가 조금 더 크답니다. 다행인것은 아이들이 회는 잘먹는데 다른 해산물은 잘 먹지 않아서 우리 내외의 몫이 있었답니다.ㅋㅋ


그럼 스끼다시 한번 먹어볼까요. 항구에서 먹는 맛이란 정말 꿀맛이었답니다. 장소가 마음을 더 들뜨게 만들기도 했구요. 복지리무침부터 대하까지 입에 착착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한참 크는 때라 우리 내외가 좀 덜 먹더라도 더 챙겨 먹여주고 싶은게 부모맘아니겠어요. 그래도 너무 먹더라구요. 그래서 일부러 말을 시켜가면서 먹었어요. ㅋㅋ 그러나 꽁수도 오래 못가더라구요.


젓가락 싸움에 제가 낄 틈이 없었어요. 아이들이 덜 손대는 해산물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그런데 이게 왠일 스끼다시가 계속 나오는거예요. 서프라이즈~~ 생각지도 않아서 그런지 너무 기분이 좋았답니다.


그렇게 먹고도 히딩크도 아니고 아직도 배가 고프다 뭐 그런 표정을 사장님이 읽으셨는지 튀김과 생선까스를 또 주셨답니다. 완전 고마운거 있죠. 제 고향이라서가 아니라 충청도 인심이 원래 후하잖아유~~ 


드디어 모듬회가 나놨어요. 배불러서 지칠만도 한 아이들의 눈동가 다이아몬드로 변해버리는 순간 정신을 바짝차릴 수 밖에 없더라구요.


각종 회가 어찌나 두툼하던지 잘 마시지 못하지만 차만 없었다면 소주 한잔 찌끄리고 싶더라구요. 민박을 같이 운영해서 그런지 이용하는 분들이 눈에 많이 띄더라구요.


그래서 살짝 숙소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한번 둘러봤는데 깔끔하고 전망이 좋아 1박2일 코스로 아주 좋을 것 같더라구요. 아내가 옆에서 한번 더 가자고 꼬드깁니다. ㅋㅋ 그래서 2인실 아니면 4인실라고 물어봤더니.. 말이 없더라구요. 정답이 뭔지 고민해봐야겠어요. ㅋㅋ


대양횟집 인근에 관광지가 꽃지해수욕장이 있는 것은 알고 왔는데 그밖에도 자연휴양림, 방포해수욕장, 안면암, 백사장해수욕장, 삼봉해수욕장등등 많더라구요. 다음에는 관광까지 생각을 해서 여행계획을 잡아봐야 겠어요. 그래야 아내의 압박에서 해방되죠. ㅋㅋ


소주생각에 잠깐 옆길로 셋네요. 본 게임에 들어가서...맛있는 회를 먹어야죠. ㅋㅋ 두툼하게 썰어 가지런히 놓여 있는 싱싱한 회를 보니 지금도 군침이 도네요. 지난번에 직장 인근에서 먹었던 회를 생각하면 비교도 않되더라구요. 


12만원의 대양횟집 모듬회는 대만족이었답니다. 일반 횟집에서 이정도 양이면 아마도 두접시는 나오고도 남을 겁니다.


두툼하고 탱탱한 광어, 우럭등등 어떻게 넘어가는지도 모르겠어요. 두툼한데도 입안에 넣으면 사르르 녹더라니까요. 더구나 항구라 기분이 업되어 더 그렇더라구요. 입안에 넣자마자 젓가락이 또 회를 향해 가는건 어쩔 수 없었답니다.


마지막 몇점에서 정적이 잠시 흘렀습니다. 어머니가 많이 못드셨으니 어머니 드리자라고 말을 했기 때문입니다. ㅋㅋ 그러나 아내는 상추에 싸고는 망설임 없이 아이들의 입으로 넣어주는 겁니다. 새가 입을 벌리듯 넘쭉 받아 먹는 아이들을 보니 서운했지만 기분은 좋았답니다.


맛집소개로 입맛이 도실텐데 동영상으로 한번더 리얼하게 느껴보세요. 너무 염장 지르나....ㅜㅜ


마지막 매운탕이 식탁위에 올려졌을때는 사실 조금은 배가 부른 상태였어요. 배가 안부르면 복어 형님이죠.ㅋㅋ 그래도 매운탕을 안먹으면 깔끔한 마무리가 아니잖아요.


매운탕이 매콤하면서도 시원하고 칼칼한 매운탕 국물로 맛집여행의 보람이 있었습니다. 정말 원없이 먹고 분만실로 가야할 지경이었지만 너무 행복했어요.ㅋㅋ 밑반찬으로 나온 오징어 젓갈이 너무 맛있어서 정말 돌아가시겠더라구요.


동영상으로 매운탕의 맛난 느낌을 한번 받아보시겠어요. 참 좋은데 뭐라 표현할 방법은 없고~~ ㅋㅋ 염장 동영상 2탄..ㅋㅋ


배불리 먹고 후식을 생각했지만 나오지는 않았어요. 아마도 나왔다면 문에 끼어서 나오지 못했을 겁니다. 가격이 얼마냐구요. 모듬회를 먹었으니 12만원이 되겠군요. 이정도 가격으로 4인이 두툼한 회를 맛있게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니 놀랍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함자와 같은 대양횟집 사장님 성함에 ㅋㅋ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소화도 시킬겸 꽃지해수욕장의 해변길을 걷고 서해바다고 구경하면서 아이들과 아내와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연신 배들이 생선과 해산물을 잡아 방포항으로 들어오더라구요. 이게 바로 방포항에서 즐기는 맛이 아닌가 싶어요.


어느새 우리 내외보다 키가 더 커버린 아이들을 보면서 든든기도 하고 세월이 참 빠르구나 하는 생각에 아내 손을 꼭 잡고 해변길을 걸었더니 연애하던 시절이 생각나더라구요.


한두시간 추억쌓기를 마무리하고 멀리 보이는 안면도맛집추천 받은 대양횟집에서의 즐거운 가을 맛집여행을 끝내고 돌아왔답니다. 여러분도 이번 주말에 한번 바람쐬러 가보세요. 약도는 참조하시고 네비게이션에서 대양횟집을 입력하고 가시면 찾기 쉽습니다. 혹시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으신다면 대양횟집 홈페이지에 자세하게 안내가 되어 있으니 도움을 받으시면 되실겁니다.(대양횟집 홈페이지 바로가기)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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