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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강서맛집(발산맛집) 강호동 백정에서 특이한 불판으로 착착 달라붙는 육즙을 맛보다.

by 핑구야 날자 2012.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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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맛집(발산맛집) 강호동 백정에서 특이한 불판으로 착착 달라붙는 육즙을 맛보고 왔어요.  발산맛집 강호동의 백정은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랍니다. 지난번에 맛집을 찾아 갔는데 문을 닫아 강호동이라는 이름만 보고 갔던 곳이거든요. 물론 발산맛집 강호동의 백정은 아니고 다른지역의 강호동의 백정이었어요. 물론 프랜차이즈니까 다 같겠지만 같은 프랜차이즈라도 미묘한 맛의 차이는 있거든요. 그때는 백정 삽겹살을 먹었거든요. 맛있으니 블로그에 올리라는 아내의 말에 한번 더 먹어보고 소개할거라고 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다녀왔답니다. 일요일에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LG시네마 3D 월드 페스티벌이 있었거든요. 오는길에 시간도 저녁때가 되었고 가는 길에 있어 겸사겸사 발산맛집 강호동의 백정에 들르게 되었답니다.



5호선 발산역 4번 출구에서 나와 88체욱관방향으로 조금만 걸으면 우측에 성원오피스텔 건물 1층에 있어요. 주차는 성원오피스텔 뒷편에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며 되더라구요. VIPS인근에 주차를 했다가 아무래도 불안해서 물어 봤더니 알려주더라구요. 강호동의 캐리커쳐가 참 재미있게 그려져 있어서 금방 알아보겠더라구요.




실내는 넓지 않고 아득해서 좋았어요. 생긴지가 얼마되지 않았는지 깔끔도 하구요. 주말이라 그런지 조금은 이른 저녁시간인데도 손님이 제법 있었어요. 강호동시는 TV에 나오지 않더니만 외식사업에서도 히트를 치고 있더라구요.



그다지 배가 고프지 않지만 지난번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깔끔하게 먹으려고 양념소갈비살 2인분과 동치미국수 그리고 비빔국수를 주문했어요. 



국수가 양념소갈비살을 거의 먹을 때 쯤 나왔으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앗어요. 주문을 같이 해서 그런가봐요. 그래도 센스있게 해주면 좋았을텐데..ㅋㅋ  반찬은 동치미국과 김치 파무침과 양념장 그리고 상추 겉저리와 된장이 나왔어요.


불판이 참 희한하게 생겼죠. 노랑색 물이 뭐냐면 조금 지나면 계란찜이 된답니다. 재미있죠. 그리고 마늘과 양파칸이 있구요. 제일 긴 칸은 김치와 익은 고기를 놓고 먹으면 된답니다. 기발하죠. 석쇠에 올려 놓으면 타기도 해서 불편했거든요.



석쇠위에 발갛게 상기된 소갈비살이 양념이 더해서 윤기가 더 좌르르 흐르죠. 생각보다 달지 않아 좋았답니다.



양념소갈비살이 익을때 덩덜아 불판 사이드에 계란찜도 같이 익어갑니다. 그리고 마늘과 양파도 뒤지지 않구요.ㅋㅋ 야들야들한 소갈비살이 손을 부르르 떨게 하더라구요. ㅋㅋ



아내가 맛있게 드시는 동안 머슴은 양념소갈비살을 불판위에 올려 놀 채비를 합니다.ㅋㅋ 지금 봐도 군침이 도네요. 



불판위에서 익은 김치와 함께 먹고 상추 겉저리에 마늘과 고추 그리고 양파와 함께 먹고 그리고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었답니다. 육즙도 육즙이지만 양념이 잘 베어서 고기맛을 더해주더라구요.



맛나게 육즙을 즐기며너 어느새 노랗게 익은 계란찜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죠. 아이들과 함께 왔으며 순서도 안돌아 올 듯해요.ㅋㅋ



먹다보니 금방 동이나는거 있죠. 더 먹고 싶었지만 국수가 있어 스톱...ㅜㅜ  아참 아쉬운게 있어요. 불판 사이드가 탄 게 남아 있어 까칠한 저에게는 지적사항이었답니다. 운이 좋지 않아서 그랬겠지만 주인에게 말해서 불판을 받을 때 말씀을 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입가심으로 먹으면 딱인데 주문을 같이 하는 바람에 같이 나오기는 했지만 국수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깔금한 맛에 흐믓했답니다. 솔직히 말하면 동치미국수는 얼음 육수가 들어간 강호동678이 조금 더 맛있답니다. ㅋㅋ  그런데 강호동678은 전체적으로 비싼편이라 흠이지만...



아이들이 생각나서 조금은 미안하더라구요, 이렇게 맛있는 고기를 우리만 먹어서 말이죠. 다음에 아이들과 함께 가야죠. 요즘 공부하느라 힘들텐데.....



가격부담이 덜한 중저가 고기집으로 강호동 백정에서 퇴근하고 한잔하면서 즐겨도 좋고 주말에 가족과 함께 한다면 점수 좀 따실 겁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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