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10으로 경희궁과 경복궁 나들이!! DSLR 입문을 도와주는 카메라 전문가모드

카메라가 강조된 스마트폰 LG V10은 사진을 잘 찍는 카메라로 불러도 될 정도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어느 정도의 한계는 있겠지만 LG V10은 스마트폰카메라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더욱 많이 하게 만들죠. LG V10의 카메라 기능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카메라 전문가모드와 비디오 전문가모드입니다. 물론 전문가모드라고 하니 어렵게 생각을 할 수 있을텐데요. 심플모드와 일반모드를 이용하면 기존 스마트폰처럼 쉽게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LG V10에서는 비디오전문가모드를 추가해 보다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합니다. 특히 DSLR을 배우려는 분들에게는 카메라 원리를 손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LG V10의 카메라 기능은 크게 심플, 일반, 카메라 전문가, 동영상전문가 그리고 스냅기능이 있습니다. 전문가모드를 사용하면서 편리했던 기능을 중심으로 소개하려고 합니다. 먼저 카메라 전문가모드입니다. 일반 스마트폰으로 셔터만 누르면 촬영되는 손쉬운 방법도 있지만 몇 분만 만지작거리면 재미있는 카메라 놀이에 빠지게 됩니다.

LG전자는 LG G4부터 카메라기능에 상당히 공을 드리고 있는데요. EISA가 선정한 2015 올해의 카메라에서 LG G4가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LG V10은 LG G4 카메라의 헤리티지를 이어받아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LG V10의 카메라 전문가 모드에서는 셔터스피드, 노출, ISO, 화이트밸런스(WB), 초점거리등을 자유자제로 조절을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실제로 DSLR를 배우기 전에 촬영하는 원리를 좀 더 쉽게 이해하고 다룰 수 있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꼭 사용해보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LG V10의 카메라의 전문가모드는 화면의 변화를 보면서 다양한 옵션을 조작하게 되어 각각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쉽게 배울 수 있답니다. 처음 DSLR을 배울때 등넘어로 배워서 그런지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었거든요. 그런데 LG V10을 사용하면서 도움이 많이 되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사진을 많이 찍어봐야 실력이 느는데요. 주간에는 특별한 조작이 없어도 누구나 스마트폰카메라만 있으면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어요. 특히 화려한 컬러가 있는 피사체라면 누구나 칭찬을 받을 수 있죠. 특히 해외에서 찍는 이국적인 풍경을 담을때는 더욱 멋지게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역광이나 어두운 실내 더 나아가 야간에는 약간의 스킬이 필요합니다. 일반모드로는 마음에 내키는 사진을 촬영할 수 없기 때문이죠. 빛을 중심으로 번지는 사진을 보면 추억만 기억하게 되고 사진을 보면 감응이 좀 떨어지게 됩니다.

그럼 간단하게 LG V10 카메라의 전문가모드에서 조절을 할 수 있는 기능들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화이트밸런스(WB)는 사진을 찍는 위치에서의 흰색값을 카메라에게 알려주는 작업을 말합니다. 설정 값에 따라서 같은 장소에서 찍은 피사체의 컬러가 다르게 촬영되기도 합니다. 흰색종이가 있다면 제일 좋겠디만 없다면 주변에 있을 겁니다. LG V10의 디스플레이로 보면서 값을 맞춰 주면 됩니다. 그러면 일정한 컬러의 사진을 얻을 수 있게 되죠.

▲ WB 2400K

MF(Manul Focus)는 포커싱을 수동으로 잡는 기능인데요. 촬영자의 의도대로 초첨을 맞출 수 있어 좀 더 다양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DSLR카메라의 AF(Auto Focus)는 초첨이 맞아야 촬영이 되는데요. 스마트폰은 관계가 없어요.

+/-는 노출보정 다이얼로 사진을 밝거나 어둡게 촬영할 수 있게 도와주는데요. 노출은 셔토 속도와 조리게의 영향을 많이 받죠. 일상에서 후래쉬 없이 어느 정도는 밝기를 조절하면서 촬영을 할 수 있답니다.

ISO(감도)는 센서가 빛에 반은하는 정도를 숫자로 나타낸 것 입니다. 실내나 어두운 장소에서 사진을 좀 더 밝게 촬영할 수 있어요. LG V10의 ISO 50~ 2700까지 조절할 수 있는데요. ISO 값을 높게 하면 화소가 뭉개져 사진이 거칠어 집니다. ISO는 셔터속도와 관계가 있는데요. 셔터속도를 빠르게 하고 촬영할때 사진이 어두우면 ISO값을 조절하면 됩니다.

노출은 사진에 넣는 빛의 양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노출 값에 따라서 빛의 양을 조절될 수 있겠죠. 조절은 셔터속도와 조리개로 하게 됩니다. 셔터의 속도가 느리면 빛을 많이 받게 되고 적으면 적게 받게 됩니다. 다시말해 빠르게 움직니는 피사체를 촬영할때는 셔터속도를 높히고 야경을 찍을 때는 셔터속도를 느리게 합니다.

조리개는 렌즈의 조리개를 열고 닫는 값입니다. 조리개를 오래 열어 놓으면 빛을 많이 받게 되겠죠. 조리개를 짧게 열러 놓으면 빛을 조금만 받겠죠. 수도꼭지는 셔터속도로 보고 수도꼭지의 입구를 조리개로 보면 쉽게 이해가 되겠네요. LG V10의 조리개 값은 F1.8입니다. 특히 인물사진을 촬영할때 탁월한 표현력으로 전문작가들 사이에서도 DSLR렌즈 중 가장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AE-L은 노출보정 값을 고정하는 기능입니다. 이렇게 조절된 각각의 값은 상단에 표시가 되어 사진을 찍을때 어떻게 값들을 조절하면 되는지 감각을 익히게 됩니다. 그래서 DSLR카메라를 배울때도 많은 도움이 되죠.

서울에서 유일하게 입장료를 받지 않는 경희궁과 야간개장 중인 경복궁에서 LG V10으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부쩍 쌀쌀해진 가을이지만 낮에는 시원한 가을바람을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LG V10으로 떠나는 가을을 담아내는데 전문가모드가 아니더라도 잘 나오죠.ㅋㅋ LG V10으로 셀카를 촬영하고 화면을 최대로 확대해서 보면 뭉개짐이 보여 아쉽더라구요. 물론 기본 사이즈로 보면 괜찮지만 빨리 업그레이드 되면 더 좋겠네요.

LG V10 카메라로 찍은 사진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MF로 촬영을 했는데요. 잠깐 촬영하고 나온다는게 찍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ㅜㅜ

LG V10으로 야경이나 어두운 실내를 촬영할때나 특별히 부분적으로 강조하고 싶은 피사체를 촬영할 때는 전문가모드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LG전자가 G4에 이어 V10까지 카메라 기능에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아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전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사진들을 찍을 수 있게 되었죠. 그리고 V10에서는 더 많고 다양한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로 더욱 다양한 즐거운 일상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