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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과 치맥!! 서울시장이 아니라 동네 아저씨로 부르고 싶은 원순씨

by 핑구야 날자 2015.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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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과 치맥을 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한달여간 일자리 대장정을 끝내고 지칠만도 한데 어찌 그리 팔팔하던지 체력에 놀랐습니다. 4주간의 일자리대장정 일정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연령대에서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딱 하루 동향 취재를 했는데요. 당이 떨어져 ㅋㅋ 힘에 부치더라구요. 일자리 대장정은 4주간 99개 현장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들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총 64개의 정책사업을 확정하고 1,903억원의 예산을 2016년에 반영을 하였습니다. 전광석화와 같은 강력한 추진력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치맥을 하면서 나눈 이야기 속에서 서울시장이 아니라 동네 아저씨와 한잔 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지난 11월6일 19시30분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살림터 3층 디자인나눔관에서 1인 미디어와 함께 하는 서울시장 초정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참석자는 박원순 서울시장, 진행 및 토론자 4명, 일반 청중(1인 미디어) 30여명입니다. 주제별로 지정 토론자들과 시장님의 1:1 토론 실시 후, 1인 미디어 운영자들과의 질의응답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서울시장의 아들병역문제을 비롯해 서울역 고가 공원화 프로젝트 7017프로젝트등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미 공식적으로 해결이 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병역문제를 또 다시 거론해서 안타까웠습니다. 지난 주말에 서울역에 볼 일이 있어 서울역에 갔었는데요.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병역문제로 1인 시위를 하는 분들 봤어요. 정말 안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직썰의 주최로 열린 1인 미디어와 함께 하는 서울시장 초정 간담회는 거침없는 질문과 답변으로 공감가는 자리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서울시장의 진솔한 이야기와 철학을 엿볼 수 있어 유익한 자리였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서울시 대장정에 동행 취재한 블로거들의 뒷풀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서울시장이 참석하다는 말은 있었지만 살마 했거든요. 누구보다도 바쁜 서울시장이 오겠어~~ 그런데 헐~~ 원순씨가 오는 겁니다. 특유의 미소를 지으면서 말이죠. ㅋㅋ 호프집에 있던 손님들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보고도 몰라보는 것 같더라구요. 저와 같은 생각이었겠죠. ㅋㅋ



서프라이즈~~ 그럼 박원순 서울시장은 주량이 얼마나 될까 하고 찾아 보니 소주 1잔~~ 애개~~ 시원한 맥주로 건배~~ 서울시장은 조금만 마시고 바로 딸기주스로~~ ㅋㅋ



농담도 잘하고 시선도 골고루 주면서 배려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요. 보통 말하다 보면 한쪽만 보게 되잖아요. 그리고 항상 메모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놀랍다는 한 분의 말에 수첩을 보여 주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이 자신이 알고 있는 민원에 대해 묻자 가억하고 있고 반드시 해결한다고 답변을 해서 놀랐습니다. 아마도 메모를 통해서 시민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는 평소 습관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 서울시 일자리 대장정 중 공유도서관 이노베이터즈 라이브러리에서


참석한 블로거들 중에 한사람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싸인을 부탁했는데 이게~~ 일이 커진겁니다. 너도 나도~~ ㅋㅋ 급기야는 호프집에 있던 손님들이 박원순시장을 알아 보면서 기념사진에 싸인까지~~ 그런데 해맑게 웃으면서 싸인을 일일히 해주는 겁니다. 싫은 내색도 없이 말이죠.



싸인을 하면서 써 준 문구도 모두 다른 거 있죠. 정성이 없다면 이름 석자만 남겼을텐데 말이죠. ㅋㅋ 서울시장이 아니라 동네 아저씨로 부르고 싶은 원순씨의 정감있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입시를 앞 둔 큰 아들을 위해 격려가 담긴 박원순 서울시장의 싸인을 받았습니다. 카톡으로 보냈는데요. 아들이 얼마나 좋하던지 몰라요. 아내도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ㅋㅋ 박원순 서울시장의 여러 말중에 기억에 남는 말이 있습니다.



일하기도 바쁜데 자꾸 힘들게 하지말고 서울시장으로서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말이었습니다. 4주간의 서울시 일자리 대장정을 보면서 공감이 가는 말이었습니다.


▲ 서울시 일자리 대장정 성수동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한마디 못한게 있어요. 왜곡된 진실이나 말도 안되는 이슈가 시간이 되면 해결되는 세상이 아닙니다. 잘못이라고 판단이 되면 초장에 바로 잡아야 합니다. 거짓이 진실이 되는 세상이고 보이는 것이 모두 진실이 아닌 세상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진실과는 관계없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슈를 만들기도 하는 세상입니다.


좀 흥분했네요.~~ ㅋㅋ 좌우지간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치맥은 멋진 추억으로 남을 겁니다. 원순씨 다음에 또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ㅋㅋ 그리고 치맥값 1/N은 너무 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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