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http://jongamk.tistory.com/410)에 이어 어줍잖은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관람기 속편을 소개합니다.
연주회 관람시 박수 에티켓을 몰라 처음에는 실수도 하고 이해도 못했어요. 그렇다고 지금은 제대로 하느냐? NO!!
그냥 관람하고 나오면 되지 무슨 박수 에티켓. 이렇게도 생각을 했어요. 
제 경험으로는 간단한 박수 에티켓을 알면 더 재미있는 관람이 될 수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7~8년 다니면서 눈치로 배운걸 정리해 보겠습니다. 조금은 틀릴 수도 있으니 댓글로 지적해주시면 감사!!

박수는 언제 치나?

- 무대위에 단원들이 나올때, 악장이 나올때, 지휘자가 나올때, 협연시 협연자가 나올때
   
뭐 눈치껏 또 좋은 연주 부탁하는 맘으로 치면 됩니다.

- 연주곡에 따라서는 몇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을때
   
몇 악장으로 이루어진 경우 한 악장 끝날때는 박수를 치면 곤란합니다.
    악장과 악장의 연주에 맥이 박수로 인해 끊어 질 수 있기 때문에 마음속으로만 치시면 됩니다.

- 곡의 끝나는 시점이 언제인줄 알아야 박수칠텐데(핑구도 잘몰라요 믿는건 눈치와 감각뿐)
    연주중에 잠깐 호흡이라고 해야 할까? 이때 혼자 박수를 치는 경우가 발생. 무쟈게 화닥거리겠죠
    확실한건 지휘자의 양손이 머리 위로 치켜들면서 연주가 멈출때 치면 맞습니다.(약간 위험하긴 하지만)
    지휘자가 관객을 향해 돌아설때 치시면 가장 확실합니다.
    더 정확한건 남들보다 박수치는 템포을 늦게 가져가시면 됩니다.

- 연주가 끝나면 몇 번을 쳐아 하나
  
한번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무쟈게 쳐대더라구요. 이건 웬 팡당 시츄에이션 
   연주가 끝나면 지휘자를 향해 일단 1번 치는데 지휘자가 대기실로 처음 들어갈때부터 주구장창 칩니다.
   지휘자가 무대로 또 나오거든요. 이렇게 반복하여 왕복으로2~3회정도 
   처음에 이해가 되지 않아.. 뭥미..
   지휘자가 무대에 다시 나오는 중간에 연주단원중 몇을 일으켜 세울때도 박수
   협연자가 나오면 지휘자가 무대에 1번, 협연자가 1번, 같이 1번, 협연자가 1~2번 더 이렇게 여러번을 칩니다.
   협연자에 대한 예우로 지휘자가 무대로 올라오는 횟수는 1~2회 줄어 듭니다.
   마지막은 언제냐구요. 지휘자 또는 협연자와 같이 나와 단원이 기립하여 인사하면 박수 끝
   왜냐구요. 이렇게 여러번 치는 것은 소견으로는 연주에 대한 감사의 표시와 감동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 박수 많이 치면 건강에도 좋지만 앵콜(?)곡을 들을 수 있는 행운도
   박수가 끝나지 않고 이어지면서 앵콜이 나오면 지휘자가 감사의 표시로 앵콜 연주를 합니다.
   조금은 귀에 익은 곡으로 1~2곡을 연주 해주는데 오히려 저 같은 초보에게는 더 즐겁다는 ㅜㅜ 

무식한 핑구가 아직도 지키지 못한 에티켓이 있는데 공연장내 촬영...예술의전당 관계자 여러분 양해를...

팜플렛을 보고 있는 준혁이.

형이 읽으면 따라 읽는 따라쟁이 준호.. 엄마에게 설명을 듣긴하는데...글쎄

연주전 무대 전경..

연주전 단원들의 음조율(?)중.. 여전히 무식한 핑구의 찍찔....

아이들에게는 뭐니뭐니해도 InterMission에 먹는 구슬 아이스크림.. 준호야 뒤로 넘어 가겄다..에궁..
보통 15분 내외의 시간에 볼일보고 아이스크림도 먹어야 하는 긴박한 시간이기도 합니다.ㅋㅋ

다음편에 마무리를 아함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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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3동 |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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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핑구야 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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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취비(翠琵) 2009.07.31 2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좋은 정보네요~
    다만 제가 써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문화생활이랑 담을 쌓은 인간이라 ㅎㅎ~

    • 핑구야 날자 2009.07.31 2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매한가지..
      저는 건강을 위해서도 일부러 가려고 합니다.
      좋은 음악과 소음으로 일본에서 실험한 결과를 보면
      물의 결정체가 좋은 음악에서는 단단해지는 반면
      소음에서는 깨지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체내에 물이 차지 하는 비율을 보면...

  2. 영웅전쟁 2009.07.31 2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졸려도 계속 올려주시지 궁금해 ㅎㅎㅎ
    그래도 문화생활은 좋지요..
    박수라 자기 치고 싶을때 치면 눈치 주나요 ㅎㅎㅎ
    언제나 고운글 고맙습니다.
    8월 한달도 멋지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3. 검은괭이2 2009.07.31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네요+ㅁ+ 나도 아이스크림!!(<-퍽!!!)

  4. 호련 2009.08.01 0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ㅁ+ 와 정말 좋으셨겠다!!

    박수치는 법이 있는지 몰랐어요 ㅎㅁㅎ)/ 저도 잘 배워서 열심히 짝짝짝 ㅋㅋ

    • 핑구야 날자 2009.08.01 0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수치는 법이라기 보다는 타이밍이라고...
      사실 내가 감동 받으면 박수치면되죠,
      지휘자에 따라서는 잘 받아주고 조크를 통해 소통의 계기를 같는 경우도 있어요. 서울 신포니에타가 그래요..

  5. 하얀 비 2009.08.01 0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쉬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남들 치면 따라 치는 것...^^
    혼자 박수 쳤다가 무안해질 때도 있으니까요.

    그나저나,
    사라브라이트만 내한 공연 갔을 때 혼자서 비명까지 질러대는 바람에 주변 사람이 다 쳐다보던...
    아주 무식했던 경험이 떠오르네요.
    덕분에 사라브라이트만의 윙크 인사까지 받았지만.

    사진 촬영은...엄두를 못내겠더군요. 카메라를 꺼내면 어떻게 알고 오는지..보안요원이 바로...ㅠㅠ

    예술의 전당에서도 사진 촬영..힘드셨을 텐데...ㅎㅎ

  6. 라라윈 2009.08.01 0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수치는 타이밍이 많이 헷갈려요~
    핑구님 말씀대로 남들보다 살짝 늦게... 저도 남들치면 따라치곤 합니다.... ^^;;;;;
    공연장 에티켓이라는 부분들이 지켜줘야하는 것은 맞지만..
    넘 복잡스러워서 점점 공연과 안 친해지게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도 잠시 들었어요.... ^^;;;

    • 핑구야 날자 2009.08.01 0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는 이런부분에도 지휘자가 역할을 해서
      박수가 나오면 잘 받아주고
      다음에는 어떨때 곡이 끝난다는 멘트를 날려주면
      대중과 훨씬 접하기 쉬울수도 있울 것 같아요

  7. 엘고 2009.08.01 0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음악끝나는부분을 몰라서 박칠때가 잇어서 눈치많이보게되요 ㅎㅎ
    즐건주말되세요~~

  8. 건강정보 2009.08.01 0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그래서 박수를 잘 안 치는...ㅎㅎㅎ
    가끔 남들과 다른 부분에 꽂혀버려서 저도 모르게 손이..움찔..ㅎㅎㅎ

  9. 악랄가츠 2009.08.01 04: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 무지한 저로서는 ㅋㅋㅋㅋㅋㅋㅋ
    박수는 그저 거들뿐~! ㅎㅎㅎ
    다음편 얼른 올려주세요~!

  10. 라이너스™ 2009.08.01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게 또 쉬운 노릇이 아니라죠.
    전 그냥 남들칠때.ㅋㅋ
    힘찬 8월 맞이하세요^^

  11. 쿠쿠양 2009.08.01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장실도 가고 아이스크림도 먹기엔 15분은 정말 짧은거같네요^^:
    박수 에티켓도 있군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