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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갤럭시S8의 인공지능 빅스비!! 짧은 머신러닝 기간 때문에 구글 어시스턴트에 밀려

by 핑구야 날자 2017.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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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이 야심차게 선보인 인공지능 서비스 빅스비는 현재 반쪽 서비스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음성인식 기능이 지원되지 않고 빅스비 비전카메라를 통한 사물인식기능만 제대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제공하고 있는 LG G6와 출시 예정인 아이폰8의 시리와 함께 치열한 스마트폰 인공지능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갤럭시S8의 빅스비는 한글, 영어, 중국어의 음성지원이 되지 않고 LG G6의 구글 어시스턴트가 한글만 지원이 되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결국 여러자기 상황을 종합해 보면 아이폰8이 출시가 될 쯤 제대로 된 서비스를 만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의 관계


인공지능은 작년 3월에 이세돌 9단과 바득 대결을 펼친 알파고를 떠올리게 됩니다. 알파고는 구글의 자회사 딥마인드가 만들었습니다. 구글의 알파고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Artifucical Intelligence)이 핫 이슈로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은 인공지능 기술의 핵심입니다. 머신러닝은 기계 스스로 대량의 데이터를 통해서 지식이나 패턴을 찾아 학습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결국 누가 더 오래 학습을 했느냐에 따라 기술의 차이가 생기게 되는 거죠. 빅스비와 구슬 어시스턴트가 자연어(사람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여 가장 적합한 정보를 제공하려면 학습기간이 길어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빅스비의 음성인식 체험하려면


지난 3월말에 겔럭시S8 체험존에 서둘러 방문을 해서 디자인이나 기능을 사용해 보았는데요. 예쁘기도 하지만 넓은 화면이 눈에 쏙 들어 왔어요. 아쉬운 것은 18.5:9의 화면비로 인해 다소 길쭉해 보이는 부분이었어요. 그리고 빅스비 버튼은 누르고 인공지능 기능을 체험하고 싶었지만 당시에는 서비스가 되지 않았죠.



그리고 4월이 되면서 체험존이 늘어 동네 직영점을 찾았어요. 빅스비의 음성인식 서비스는 되지 않았어요. 결국 헛탕을 치고 말았는데요. 갤럭시S8에서 가장 자랑하던 기능 중에 하나인 빅스비가 준비되지 않았다는 게 실망스럽더라구요. 결국 규모가 큰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는 체험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빅스비 서비스 더 늦어질 수도


제품을 판매하고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속상한 분들도 있을텐데요. 자료를 찾아보니 5월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한글과 영어버전은 5월에 진행을 할 예정이고 중국어는 6월에 제공한다고 합니다.



겔럭시S8 빅스비 서비스가 설 익었다는 표현을 듣고 있으니 서비스 일정도 서두르겠죠. 그래야 애플의 시리와 비교해 자연어 인식율이 상당히 떨어지고 음성인식을 처리 오류도 발생하고 있다는 평가를 확인할 수 있겠죠.



관계자에 따르면 많은 개발자를 투입해 계속 빅스비에 말을 걸어 안정화 작업을 하고 있다니 상상만 해도 웃기는 노릇입니다. 자연어의 맥락을 이해하려면 지방 사투리를 비롯해 축적된 데이터가 얼마나 충분하느냐에 따라 달라질텐데요. 걱정이네요.



빅스비 음성인식 사용방법과 체험


삼성 디지털 프라자에서는 빅스비의 음성인식을 체험할 수 있다고 해서 갤럭시S8+로 사용해 확인해 보았습니다. 빅스비는 좌측에 빅스비 버튼을 누르고 일상에서 말 하듯 말을 걸면 됩니다. 그럼 인공지능의 자기 학습 방법인 머신러닝 기술이 작동해 최적의 답을 제공해 줍니다.



버튼 대신 음성호출기능을 사용해도 빅스비를 사용할 수 있어요. 기본은 사용안함으로 되어 있으니 사용시 변경하면 됩니다. 비슷한 음성으로 들리게 되면 구동이 될 수도 있어 버튼 방식을 추천합니다. 구글의 어시스턴트도 가끔 대화 중에 Ok Google로 알아들어 작동을 하거든요.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빅스비의 음성인식은 잘 되지 않았어요. 『인터넷에서 갤럭시S8를 찾아줘』 라고 말을 걸었는데 음성을 제대로 알아 들어 만족스러웠지만 기본적인 답을 제대로 하지 못했어요. 마치 숙제를 못한 학생과 같은 대답을 하더라구요. 사용자들을 위한 공식적인 서비스는 아니라 다행입니다.



그래도 기본적인 것은 되겠지!! 『메시지를 확인해줘』 라고 빅스비에게 말을 걸었더니 제대로 수행하는 거 있죠. 물론 이러 단순한 수행은 인공지능이라고 하기에는 거시기하지만~~



LG G6 구글 어시스턴트을 사용해 보니


구글 어시스턴트는 OK Google이라는 사용자의 음성을 3번 등록하고 사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한글을 지원하지 않아 사용 언어를 영어로 변경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일단 기본 상태로 두고 『time now』라고 말을 걸어 보았어요. 정상적인 문장이 아닌데도 제대로 결과를 보여 주는군요.



다음은 전화를 걸어보라고 구글 어시스턴트에게 말을 해 보았습니다. 원하는 답을 빠르게 잘 답변했습니;다. 좀 더 다양안 인공지능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역시 한글지원이 빨리 되어야 하겠죠. 삼성의 빅스비가 제대로 서비스를 하고 있지 않지만 LG도 마찬가지입니다.



머신러닝 기간은 빅스비 5년 구글 어시스턴트 20년


빅스비 개발 업체인 비브랩스는 2012년에 설립이 되었죠. 삼성이 2016년에 2400억원에 인수를 했는데요. 문제는 인공지능의 자기 학습 방법인 머신러닝 기간이 구글 어시스턴트에 비해 상당히 짧다는 겁니다.



인공지능의 기술을 보여 줄 수 있는 필수 조건이 사용자의 데이터양인데 빅스비가 2012년부터 바로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해도 5년 정도지만 구글 어시스턴트는 무려 20년을 넘게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기술적 갭이 크다고 하겠습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축적해 온 학습과 구글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구글맵과 구글검색 활용한 위치검색에 탁월하고, 정확한 문장이 아니더라도 앞 뒤 문맥을 고려하여 자동으로 질문을 인식하는 기능도 뛰어납니다.



삼성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에 빅스비의 음성인식 기술은 5월에 한글, 영어 그리고 6월에는 중국까지 탑재할될 예정입니다. 빅스비의 영어 버전 서비스의 지연으로 해외에서는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출시 한다고 해도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서비스가 되려면 머신러닝 기간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LG전자의 구글 어시스턴트의 한글지원이 빨리 되야 비교해서 사용해 볼 텐데~~좀 더 기다려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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