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스마트폰의 유니크한 디자인과 컬러 때문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도 있을 텐데요. 최근 소니가 엑스페리아1 IV 출시 소식이 있어 반가울 수도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던 MWC2018에서 소니 엑스페리아XZ2를 본 이후로는 관심 밖의 스마트폰이 되었습니다. 후면이 둥글게 만들어져 선호하는 소니의 디자인과는 괴리가 있었거든요. 배가 나온 스마트폰이라고 하면 너무한 표현일까요. 물론 엑스페리아XZ2에 탑재된 3D크리에이터 기능으로 자신의 얼굴이 소니 픽처스의 영화 속 인물로 교체되는 흥미로운 경험도 인상적이었지만 현재는 대중화되지 못한 기능으로 사라졌죠.
잊을 만하면 출기되는 소니 스마트폰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소니와 HTC가 스마트폰 사업을 포기한 LG전자의 뒤를 이을 것이라는 농담 섞인 예측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소니의 전체적인 사업에서 스마트폰은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고 있으며 화웨이의 스마트폰과 같은 포지션으로 사업의 구색을 갖추기 위한 정도라고 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야심 찬 가격대의 프리미엄 수준의 스마폰을 출시한다는 소식입니다. 소니의 스마트폰 라인업을 많이 줄이기는 했는데 중저가 엑스페이라 L 또는 엑스페리아 R 라인은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소니 프리미멈 라인업 엑스페리아1 및 엑스페리아5 제품군에 곧 최신 스마트폰이 추가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갤럭시 S22 울트라와 라이벌이라고 언급하는 해외IT 매체도 있지만 그런 기준이 뭔지 모르겠네요.
스냅드래곤 8세대 탑재 출시 예정
엑스페이라1 IV의 전면 카메라는 상단 중앙에 펀치 홀을 배치했으며 면도날처럼 얇은 베젤이 있는 곡선형 디스플레이가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MicroSD 카드 슬롯까지 빠져있습니다.
그런데 아마존에서 엑스페리아1 III가 약 140만원 내외에 판매가 되는 것을 보면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좌우지간 이러한 상황에서 뜬금없이 소니 엑스페리아1 IV의 출시는 예전의 소니 감성을 기대했던 분들에게 관심을 자극할 만하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엑스페리아1 IV가 눈에 먼저 들어오는 부분은 랜더링지만 상단 및 하단 베젤이 올드한 듯하면서도 나름 괜찮은 소니의 유니크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소니의 공식적인 공개는 4월이나 5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예상이 되며 사이즈는 6.5인치 정도 되어 보입니다. 지문센서가 없어졌다고 하지만 측면의 지문 센서(휴대폰 전원에 내장)를 유지한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엑스페리아1 IV의 후면카메라는 3개의 렌즈가 수직으로 배열되었으며 섀시에서 돌출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3.5mm 헤드폰 잭을 유지하면서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전체 크기는 164.7 x 70.8 x 8.3mm이며 배터리 용량은 4,500mAh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항간에 소니가 엑스페이라5 IV가 출시되면 스탭드래곤8 Gen 1 Plus 프로세서를 탑재 가능성이 높지만 엑스페리아1 IV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소니 엑스페리아1 IV도 퀄컴의 스냅드래곤8 Gen 1 SoC로 구동될 것이라고 합니다. 엑스페리아1 IV는 4K HDR 올레드 패널이 포함되었으며 12GB RAM을 탑재한다고 합니다.
소니가 작년 1월에 엑스페리아1 마크3을 출시했었는데 다시 찾아보니 디자인의 큰 변화는 없어 보입니다. 늦어도 5월에는 소니의 공식적인 발표와 함께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소니 엑스페리아XZ2가 갤럭시S9 보다 좋은 점!! MWC2018에서 실제로 보니 아쉬움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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