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27인치 엘지 키오스크(27KC3J)를 국내를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으로 확대 출시할 계획입니다. 터치스크린이 되는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고객 편의에 맞는 디자인으로 선보였는데 한편으로는 무인 키오스크에 진출한 중소업체들에게는 악재가 될 수 있을 듯합니다. 요즘에는 버거킹을 비롯한 다양한 요식업은 물론 최근 뜨고 있는 밀키트 업체들도 무인 키오스크는 필수로 설치하게 되는데요. 더구나 비대면시대가 길어지고 확산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방향입니다. 결국 이러한 시장에 LG전자와 같은 대기업이 뛰어든 것이죠. 키오스크 시장규모는 2027년 기준으로 약 40조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키오스크 도입은 결국 운영 가성비 여부
키오스크는 아주 간단한 시스템입니다. 기존 식당의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던 시스템을 터치스크린으로 고객이 직접 터치해서 주문하고 결제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기술보다는 키오스크의 디자인과 A/S가 관건이 되는데요. A/S를 자주 받게 될 정도가 아니기 때문에 결국은 디자인과 가격으로 승부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 식당에서는 주문과 결제는 키오스크로 배달은 로봇이나 드론으로 대체되는 시대로 교체되고 있지만 소규모 식당이나 업체에서는 기존 방식이 훨씬 가성비가 좋을 듯합니다.
키오스크는 비대면시대에 맞는 솔루션이지만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각지대 때문에 기존 대면 주문과 결제 방식은 어는 정도는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키오스크로 대체하며 인건비를 줄일 수 있는 업체에서는 빠르게 전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LG전자의 엘지 키오스크(27KC3J)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LG 키오스크(27KC3J) 특징 - 결제방식 다양화
LG전자의 엘지 키오스크(27KC3J)는 사용성, 디자인, 접근성을 두루 갖춰 비즈니스 현장의 고객 경험을 높여주는 셀프 주문 키오스크 신제품으로 식음료 매장 등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엘지 키오스크(27KC3J)는 기존 중소업체들의 키오스크와 같이 셀프 주문 및 결제솔루션을 탑재했는데 이 부분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국내 무인솔루션 전문업체 한국전자금융㈜과 금융인프라기업인 나이스와 협업하여 LG전자 자체 디자인을 더해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자환경을 구현하여 출시하였습니다.
엘지 키오스크는 27인치 터치스크린으로 일반 매장의 22인치 또는 24인치 키오스크보다는 화면이 좀 더 큰 것이 장점입니다. 터치스크린은 LCD 셀에 터치센서를 내장하는 AIT(Advanced In-cell Touch) 기술을 적용해 반응속도가 빠르지만 일반 키오스크도 큰 불편함이 없기에 차별성은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AIT기술로 터치스크린을 얇고 가볍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제조 과정에서의 에너지사용량 감축 효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바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LG 키오스크의 강점 중에 하나는 다양한 결제방식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결제는 IC/MST 방식 카드리더기, 영수증프린터, QR/바코드스캐너 등을 두루 탑재해 다양한 결제방식을 지원한다.
서울페이는 QR코드로 결제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기존 IC카드 결제방식만으로는 고객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신용카드를 스마트폰에서 바코드로 생성해 사용하기도 하니까요. 그 밖에 NFC 결제나 음성메뉴 안내용 키패드와 같은 추가 기능도 선택할 수 있어 사용성이 높습니다.
엘지 키오스크의 디자인도 경쟁력이라고 볼 수 있는데 외관의 카밍베이지 색상으로 매장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며 고급감을 더한다는 설명인데 매장의 인테리어에 따라서는 아닐 수도 있겠죠.
아무래도 판매량이 많아지면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 그리고 고급화 전략으로 전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장 진입 초기이기 때문에 디자인 선택의 폭이 좁은 아쉬움이 있을 수 있겠죠.
마이크로소프트의 임베디드 전용 운영체제 윈도우10 IoT(Windows 10 IoT Enterprise)를 탑재했기 때문에 별도 PC 연결 없이도 작동이 가능해 비용 절감이 될 수 있겠지만 그렇게 될지는 의문입니다. 그밖에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 주문화면시스템(KDS) 등 매장 주변기기와 간편하게 연동하며, 다양한 키오스크 전용 소프트웨어를 폭넓게 지원하는 것도 장점입니다.
엘지 키오스크는 키가 작거나 휠체어에 탑승한 고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메뉴를 화면 아래쪽에 배치한 저자세 모드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저시력자 모드 등을 지원해 반가웠습니다. 향후 전맹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메뉴 안내 등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지하철 안내 시도할 LG 클로이 가이드봇 시범운영!! 로봇으로 달라지는 일상에 빨리 적응해야
호텔과 리조트 시설관리 AI로봇시대!! 사물DID 기술을 적용한 엘지 인공지능 시설관리로봇은 이미 활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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