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배달로봇 엘지 클로이 서브봇 월 사용료와 달라진 점!! 호텔과 프렌차이즈 퇴식구 활용성 높아(feat. LG전자)

LG전자의 배달로봇 엘지 클로이 서브봇이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출시되었습니다. 대형 프랜차이즈에서 배달 로봇을 심심치 않게 보는데 개인적으로는 엘지 클로이 서브봇보다는 중소업체의 배달로봇이 더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그만큼 시장이 커졌다고 할 수도 있겠죠. 대기업인 LG전자의 배달로봇 엘지 클로이 서브봇은 호텔이나 대형 프랜차이즈 중에도 지명도가 있는 곳에서 사용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LG전자가 클로이 서브봇을 일찍 선보였지만 대중화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죠. 아무래도 영업도 영업이겠지만 월 사용료의 가격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럼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엘지 클로이 서브봇 출시로 얼마나 달라질까요?

아직은 보조 역할 수준의 배달로봇

대형 프랜차이즈에 가보면 배달로봇이 있지만 손님이 많으면 점원의 배달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의존할 수 없어 보였습니다.

손님의 배달로봇이 배달한 음식을 식탁에 올려놓는 게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입니다. 결국은 배달을 해도 점원이 손님의 식탁에 내려놓는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더라구요.

현재는 우리도 로봇을 통해 배달한다는 마케팅 차원에서 배달로봇을 구매하는 정도의 수준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매장의 매출과 이동 공간의 확보 문제로 아직은 호텔이나 대형 매장에 적합하지 않나 싶습니다.

LG전자는 배달 로봇 엘지 클로이 서브봇의 성능과 고객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LG 클로이 서브봇을 선보였습니다. 일단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서빙 전문가라는 수식어를 사용했지만 아직은 사람의 손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빨리 식탁에 세팅해야 식탁의 회전율이 높고 수익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배달로봇은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기본 반찬이 많기 때문에 메인 메뉴만 배달하는 것 같아요.

엘지 클로이 서브봇은 LG 클로이 가이드봇, LG 클로이 캐리봇 그리고 LG 클로이 UV-C봇 등 LG전자의 주요 로봇 라인업 중 하나로 가장 친근한 모델이 아닌가 싶습니다.

LG 배달 로봇 클로이 서브봇 업그레이드

2020년부터 출시한 엘지 클로이 서브봇은 2021년 2세대에 이어 3세대 LG 클로이 서브봇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6개의 바퀴에 독립 서스펜션을 적용해 국밥, 라면 및 음료 등 액체가 담긴 음식을 싣고도 불규칙한 매장 바닥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합니다.

급정거나 급출발, 떨림으로 인한 국물 넘침 현상을 최소화한 것이 장점이지만 그만큼 속도가 줄어들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라이다 센서와 3D 카메라가 공간을 인식하고 자동문도 스스로 통과할 수 있어 주행영역이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따라서 층간이동도 가능하지만 엘리베이터와 송수신이 가능해야 원하는 층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하는 부분은 감안해야 합니다.

AP 없이 로봇간 통신이 가능해 10대 이상의 로봇도 동일 공간에서 동시에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어 호텔과 대형 프랜차이즈에 더욱 유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엘지 클로이 서브봇은 완전 충전을 하면 11시간 연속 주행 가능하여 퇴근 후에 충전시켜 놓고 사용하면 넉넉하지 않을까 싶네요. LG 클로이 서브봇 최초로 자동과 수동을 겸용하여 충전하는 방식을 도입하여 더욱 편해졌습니다.

기존 제품(500400mm) 대비 트레이(444532mm)가 넓어졌고 40kg까지 담을 수 있어, 식기가 무거운 양식부터 가짓수가 많은 한식까지 다양한 종류와 많은 양을 손쉽게 옮길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식사 후에 식기를 모아 퇴식구로 배송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지 않을까 생각도 해 봅니다.

트레이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매장환경이나 배송 물품에 맞게 사용할 수 있으며 트레이 무게 감지가 가능하며 음식을 내리면 출발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이동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트레이의 식기가 가득 차면 퇴식구로 알아서 움직입니다.

그밖에 메뉴판, 주문서, 계산서, 필기도구 등 주문 관련 도구 수납이 가능한 다용도 포켓과 테이블 청소와 정리도구 수납에 적합한 매니저 전용 수납공간을 마련했으며 음료를 안전하게 서빙할 수 있는 전용 컵홀더도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CMS(customer Management System)가 탑재되어 모바일 앱으로도 손쉽게 콘텐츠를 업로드할 수 있으며 10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대기 고객들에게는 각종 홍보영상과 메뉴 안내와 자리가 나면 테이블까지 에스코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활용하기 나름일 것 같습니다. 원하는 형태의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탑재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