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근 여행 전류리포구 맛집 이랑의 동태탕 한번 더 맛 봐야 하는 이유!! 외할머니댁에 온 느낌도 좋아!!

서울 인근 여행으로 전류리포구 인근은 어떨까요? 전류리포구 맛집 이랑에서 동태탕을 먹고 왔는데요. 개인적으로 자주 가던 강화도 청국장 맛집 이유가와는 또 다른 맛이었습니다. 좀 더 가깝기도 하고~ 한강변 구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는 맛도 재미있구요. 고촌에서 둑길로 가면 더 좋은데 내비에서 최단거리 옵션으로 전류리 이랑을 찾으면 됩니다. 솔직히 동태탕보다는 시원한 생태탕이나 코다리를 좋아하는 편이라 즐겨 먹지는 않습니다. 이유는 텁텁한 느낌의 맛이 간혹 쓰게 느껴질 때가 있어 잘 먹지 않거든요. 맛집은 입맛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감안하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물론 전류리포구 맛집 이랑은 한번 더 가봐야 하는 이유도 있지만 괜찮았어요.

분위기는 외할머니댁에 온 느낌

혹시 깔끔하고 멋진 뷰가 있는 맛집을 생각하신다면 다른 맛집을 찾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인근에도 맛집이 더 있거든요. 그냥 편하게 외할머니댁에서 있는 반찬에 먹는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찾는다면 괜찮을 것 같아요. 구옥을 식당으로 사용한 느낌이거든요. 주차 공간도 좀 있는 편입니다.

메인 홀은 좌식으로 되어 있고 출입구 쪽에는 정리되지 않은 듯한 느낌으로 식탁과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사장님은 서비스 정신이 살아있는 스타일도 아니지만 티 내지 않는 정직함이 있다고 할까요. 이유는 마지막에 설명할게요.

8첩 반상 ㅋㅋ 상전은 동치미가 맛나다고 하던데~ 전 그닥~ 다른 밑반찬 중에 나물과 파김치가 입맛에 맞았습니다. 어묵볶음은 따뜻했으면 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뭐~ 동태탕 하나만 보고 온 거라 크게 개의치 않았습니다.

3인분 동태탕~~ 푸짐해서 일단 마음에 들었어요. 동태와 게 그리고 두부가 주로 들어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동태탕의 텁텁한 맛에 트라우마가 있었지만 전류리포구 맛집 이랑은 괜찮을 거라고 해서 살짝 기대했습니다.

전류리포구 맛집 이랑!! 동태탕 국물 맛 때문에

전류리포구 맛집 이랑에선 동태탕 이외에 고등어조림, 낙지전골, 불낙전골, 불고기정식, 낙지덮밥, 제육정식 등이 메뉴에 있습니다. 동태탕 1인분에 11,000원 제육정식 9,000원 정도입니다. 메뉴판을 보니 주메뉴는 동태탕이 아니었네요.

일단 미슐랭 관계자는 아니지만 텁텁한 맛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국물 먼저 맛보았습니다. 그런데 약간 시원한 맛이 나는 거 있죠. 일단 합격~ 좀 더 뽀글뽀글해야 깊은 맛이 나겠지만~

접시에 푸짐하게 담아서~ 캬~ 차만 가져가지 않았다면 쇠주 한잔~ 국물 맛에서 일단 합격해 정신없이 먹기 시작했어요. 사실 좀 더 쫄여서 먹어야 하는데 시원한 느낌의 국물 맛이 좋아서~

통통한 동태살이 좋았는데 동태탕 3인분 전체는 푸짐한데~ 이상하게 적은 느낌~ 이유는 주중에는 8시까지에 종료해서 마지막 손님이다 보니 동태가 약간 부족해 게를 많이 넣은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시원한 맛이 났던 게 아닌가 싶구요.

사장님이 동태가 약간 부족한 대신 게를 채워 준 덕분에 시원한 맛이 좀 더 강했던 게 아닌가 싶네요. 8시 거의 다 되어 온 단체 손님들도 재료가 떨어져 드시지 못하고 나가시더라구요. 더구나 일요일에는 3시까지만 하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고 가야 합니다.

동태가 부족해서 게를 더 많이 넣었다고 생각했지만 한번 더 가서 이번처럼 나오는지 확인해 봐야겠어요. 똑같이 나온다면 동태에 대한 부족은 우리의 욕심일 수도 있고 시원한 맛을 위해 게를 넣은 것으로 전류리포구 맛집 이랑의 레시피로 정리될 수도 있으니까요.

동태탕 국물에 밥을 자작자작 말아서 먹었더니 더 맛나네요. 소심해서 물어보지 않았지만 볶음밥을 해 주는 것은 아닌 듯했어요. 개인적으로는 90% 정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조만간 전류리포구 맛집 이랑에서 동태탕을 한번 더 먹어 볼 계획입니다. 동태의 맛인지 게의 맛인지 아니면 이랑만의 시원한 동태탕의 맛을 위해 게를 많이 넣었는지 확인을 위해서 말이죠. ㅋㅋ 간판을 보니 주 메뉴가 갈치조림과 고등어조림인 듯하네요. 메뉴판에는 갈치조림이 없었던 것 같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