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4 울트라 패널 고릴라 글래스 아모르와 중급폰용 고릴라 글래스 7i와 내구성의 차이가 있을까?

기억으로는 4년 전 코닝은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적용한 7세대 고릴라 글래스를 공개했었습니다.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용으로 출시 되었지만 중급폰에도 사용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코닝은 최근 새로운 유리 브랜드 고릴라 7i를 출시했습니다. 고릴라 글래스 7i는 중저가폰을 중심으로 좀 더 저렴한 스마트폰용으로 출시된 유리입니다. 물론 고릴라 글래스7이 출시된 적이 없어 이상하지만 코닝은 빅터스와 동일한 7세대 유리라는 의미로 사용했으며 i는 중급폰에 탑재된 제품 중 업계 최고의 혁신이라고 자평합니다. 그럼 갤럭시S24 울트라에 사용된 고릴라 글래스 아모르와 고릴라 글래스 7i의 차이를 볼까요?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 7i는 중급폰용?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7i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볼까요. 먼저 코닝은 아스팔트와 같은 거친 표면에 최대 1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견딜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유사한 제품은 30cm 정도로 내구성을 제공하고 있어 코닝의 고릴라 패널의 내구성을 비교할 수 있지만 1m는 실제 일반인 의 상황에서는 동일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겠죠.

그리고 고릴라 글래스 7i는 경쟁사 안경보다 긁힘 방지 기능이 2배 더 뛰어나다고 합니다.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 7i는 다양한 가격대의 다양한 휴대폰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제품의 대중화를 위해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코닝은 중급폰 사용자들을 위한 더욱 견고한 유리인 고릴라 글래스 7i를 공개하지 않아도 기존에 출시된 고릴라 글래스5를 사용하는 디바이스는 여전히 많은데도 말이죠. 낫싱폰(2a) 및 포코 F6 프로와 같은 인기 모델도 2016년에 출시된 고릴라 글래스5를 사용하고 있으며 구글의 픽셀 8a는 2013년에 출시한 고릴라 글래스3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10비트 또는 12비트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중급폰에 고품질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려는 코닝의 파트너사의 니즈에 맞춰 고릴라 글래스7i를 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 7i를 처음 탑재할 모델은 오포의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중국이 이런 부분에는 참 빠른 것 같아요. 유일한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는 삼성뿐이라 이런 부분에는 경쟁이 없어 아쉽네요. 고릴라 글래스 7i는 스마트워치 및 기타 디바이스로 확대 적용될 전망입니다.

갤럭시S24 울트라 패널 고릴라 글래스 아모르

삼성의 갤럭시S24 울트라에 적용된 패널에는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 아모르를 사용했습니다. 아무래도 중급폰형이 고릴라 글래스7i 보다는 내구성과 기능이 우수하겠죠.

고릴라 글래스 아모르는 반사 방지 코팅으로 반사율을 최대 75%까지 줄여 가독성을 향상시킵니다. 물론 내구성도 여전히 중요하지만 유리의 광학적 특성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고릴라 아모르는 반사를 줄이고 빛 투과율을 향상시키며 실외 가독성도 향상시킨 제품입니다. 통상 4,000~5,000니트의 발기를 기준으로 패널을 보고 있습니다. 이는 눈부심을 방지하고 외부 가독성을 높이는 포인트지만 문제는 가격입니다.

물론 리튬 배터리 기술은 OLED 개발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고 이러한 높은 밝기 수준은 확실히 배터리 소모량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기술력이 있어도 사용하는 것은 어려운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고릴라 아모르와 같은 유리를 사용하면 디스플레이가 더 낮은 밝기에서 작동하면서도 사용자에게 동일한 가독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밝은 야외에서도 밝기를 높일 수 있는 옵션도 있지만~

고릴라 글래스 7i는 고릴라 글래스5와 고릴라 빅터스 시리즈 사이의 격차를 메우기 위해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장착하게 될 스마트폰의 전체 가격도 신경 써야 하므로 간단한 문제는 아니었을 겁니다.

요즘에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사이즈는 6.7인치~6.8인치 정도지만 2016년도만 해도 평균 화면 크기는 5.3인치에 불과했습니다. 그래서 고릴라 글래스5가 적합했었지만 최신 스마트폰의 화면 크기오하 배터리 무게가 커지고 무거워져 코닝도 여기에 발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내구성과 가독성 모두 만족하는 제품을 출시할 수밖에 없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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