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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부천맛집 - 부천 원미종합시장] 전통시장하면 생각나는 먹거리 연희분식의 숨겨진 비밀

by 핑구야 날자 2012.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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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맛집 부천 원미종합시장 연희분식을 소개합니다. 전통시장하면 생각나는 먹거리 연희분식의 숨겨진 비밀을 알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 하루였습니다. 동장군의 기세가 등등할때는 역시 따뜻한 어묵국물이 왔따죠. ㅋㅋ 아이들이 학원을 간 틈을 타서 차를 몰로 냅다 부천으로 달려갔어요. 몇일전 떡볶이 사진을 보고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물론 떡복이 때문만은 아니었어요. 지난번에 위드블로그의 전통시장살리기 캠페인에 참여해서 부천 자유시장에 다녀왔다가 맛들여서 부천 원미종합시장에 응모를 했었거든요. 재미있잖아요. 볼거리도 많고 북적대는 사람들 사이로 맛난 주전부리하며 저렴하게 장도 보고 말이죠. 물론 춥지요. 따뜻한 대형마트가 생각나기는 하지만 대형마트보다 좀 더 저렴하고 옛날 생각하면서 다니다보면 시간다는 줄 모른다니까요.


엄마~~엄마~~

엄마따라 다니면서 수십번을 졸라서 사주시는 튀김이나 떡볶이, 순대의 맛은 꿀맛이죠. 그런 생각을 하면 웃음만 나온다니까요. 오늘은 엄마가 아닌 아내와 함께 부천 원미종합시장을 찾았어요. 그렇다고 여보~~ 여봉~~ 하면서 떡볶이를 사달라고 하지는 않았어요.ㅋㅋ 오늘 주전부리는 맛으로도 먹었지만 추억도 같이 먹게 되어 좋았어요.




추워서 더 맛난 오뎅 국물

어묵국물이 맞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그럼 느낌이 안살더라구요. 오뎅국물이 더 맛있어 보인답니다.ㅋㅋ 부천 부흥시장에서 원미시장으로 들어가서 시장의 반을 넘어가면 있답니다. 전통시장이라 역시 의자은 차가웠지만 예전 생각하면서 의자에 앉았어요. 으이그 차아워~~ 어릴때는 먹는게 더 좋아서 그랬는지 전통시장 생각하면 추웠다는 생각은 별로 안나더라구요.


동공에 쥐가 나다.

어라~~맛난 오뎅과 국물은 보이는데 종이컵이 없네~~ 동공을 열라 돌려 찾느라 동공에 쥐가 나는 듯 했어요. 더 동공을 돌리다가는 진짜로 뒤가 날 것 같아 아주머니에게 물어봤어요.

『컵 있나요. 』라는 질문에
『 여기요』코 앞에 두고...

그러나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종이컵이 아니었답니다.


포장마차에서 오뎅국물을 먹을 때 쉽게 사용하게 되는 종이컵은 사용하기 편리하지만 환경을 위해 한번 더 생각해봐야 할지도 모릅니다. 연희분식의 숨겨진 비밀 첫 번째는 일회용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물론 전통시장을 찾는 분들이 줄어 수입도 줄고 그래서 몸은 좀 고달퍼도 한 푼이라도 절약하시려는 아주머니의 애절함일수도 있겠다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것도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연희분식 3종세트 폭풍 흡입

일회용컵을 사용하는 아주머니 마음 때문인지 아내와 같이 먹기에는 좀 많이 시키게 되더라구요. 원래 많이 먹기도 하지만 ㅋㅋ  분식하면 역시 튀김, 떡볶이, 순대죠. 이렇게 연희분식 3종세트와 따끈한 오뎅국물과 함께 전광석화와 같이 폭풍흡입을 했답니다.


튀김은 뭐니뭐니해도 바삭함이 최고죠. ㅋㅋ 튀김통에서 개거품을 물고 있는 모습이 개거품을 물면서 먹는 제 모습과 비슷하죠.ㅋㅋ


떡볶이의 맛을 좌우하는 고추장은 직접 만들어서 다른 곳에서 먹는 맛과는 다를 거라고 하셔서 그런지 살짝 매운맛이 떡의 쫀득함과 잘 어울어져 있었답니다. 아이고 침이야~!!


튀김은 종류별로 하나씩 모두 주문했어요. 튀김의 왕자 김말이, 고추, 맛살, 어묵......우와 행복해라...

 
그런데 튀김은 역시 연희분식 아주머니가 손수 만드신 떡볶이 고추장에 찍어 먹는게 제격이죠.  


먹으면서 점점 속도를 내는 우리는 바로 레이싱에 들어갔답니다. 위에서부터 올라오는 헛김이 입에서 터져 나올때가지 우리의 레이싱은 계속 되었습니다. ㅋㅋ


열 받은 순대와 간 형제

어라~~ 연희 분식에서 주문한 3종세트가 2종세트가 되어버렸네요. 순대와 간이 우리도 부천 원미종합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형제라며 뿔이 나있더라구요. 큰 아이가 좋아하는 순대라 집에 가지고 가려고 했는데...ㅋㅋ

 
열받은 순대의 속이 꽉 차있죠. 찰진 순대가 입으로 또 폭풍회오리 흡입의 희생양이 되었답니다. 꺄불고 있어~~ 그렇게 까불다가 명만 재촉을 한 샘이 되어 버렸죠. 그래도 행복하답니다.ㅋㅋ 돌아가신 순대 동생 간도 죽창에 찔려 역시 형 순대를 찾아서~~~ ㅋㅋ


처음에 찼던 의자도 우리의 36.5˚의 궁딩 온도에 녹아가는 시간동안 오뎅 한꼬치를 사먹는 아니 500원자리 오뎅꼬치를 먹고 따뜻한 오뎅국물에 몸을 녹이고 가는 어줌마.... 그 짧은 시간에 많이 왔다 가더라구요. 우리 내외가 앉아 있어서 쉽게 먹으러 오지 않았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손님이 손님을 부르는 거 잖아요. 부천 원미종합시장 연희분식의 두번째 비밀은 TakeOut이 된다는 겁니다. ㅋㅋ 남은 튀김과 순대형제를 싸가지고 왔어요. ㅋㅋ


여러분~ 부천 원미종합시장에 오셔서 장도 보고 오뎅국물로 따뜻하게 녹여보세요. 뜨거운 오뎅국물이 식도를 따라서 내려갈때 찌릿찌릿한 느낌 좋잖아요.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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