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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원종고강제일시장에서 9,500원으로 푸짐한 웰빙 제철음식 냉이와 함께 봄을 미리 맛보았어요. 내일이면 다시 추원진다고 하지만 주말내내 포근해서 마실나가기 참 좋은 날이었습니다. 이렇게 포근한 날에는 외출하지 않으면 하루종일 뒹굴뒹굴하면서 시간을 보낼 것 같아 차를 몰로 부천으로 향했답니다. 전통시장살리기 캠페인에 응모도 할 겸 말이죠. 지난번에 부천 자유시장, 부천 원미종합시장에 이어 세번째로 부천 원종고강제일시장을 다녀오면서 부천시민이 된 것 같아요.ㅋㅋ 더구나 제일 가까운 위치에 있어 더 좋았답니다. 부천 원종고강제일시장은 1981년부터 자연스럽게 시장이 형성되다가 부천시로부터 3천8백만원을 지원받으면서 2006년 2월에 시장으로 승인을 받았답니다. 올해로 6년이 되었군요. 시장이름이 원종고강제일시장이 된 것은 원종고강제일시장이 부천시 원종1동과 고강동 사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원종고강제일시장은 대지 면적 4,800여평 연 면적 7,250여평이 됩니다. 영업장 면적 1,900여평으로 부천의 다른 시자에 비해 통로면적이 넓은 편이어서 장보기가 수월하답니다. 원종고강제일시장의 취급 품목은 청과류, 야채류, 생선류, 식료품류, 방앗간, 건어물, 정육점, 의류, 잡화류, 화장품류, 생활 용품, 음식점, 치킨, 건강 식품류 등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생각보다 시장이 크더라구요. 원종고강제일시장과 고강제일시장이 붙어 있어서 그런가봐요. 네이버 지도를 참조해보면 B가 고강제일시장이거든요. 대강 감이 오시죠.
생각보다 시장이 크더라구요. 원종고강제일시장과 고강제일시장이 붙어 있어서 그런가봐요. 네이버 지도를 참조해보면 B가 고강제일시장이거든요. 대강 감이 오시죠.
일단 주~욱 들러보기로 했어요. 시간도 많고 주차할때가 마땅치 안았지만 대부분 노면에 주차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도 살짝 주차를 하고 여유롭게 장을 보았답니다.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냉이였어요. 파릇한 냉이를 보니 냉이초무침이 먹고 싶은 거 있죠.
냉이를 3000원어치 샀어요. 그리고 오이도 1500원어치 샀어요, 오이 맛사지하려고 산게 아니구요. 오이무침을 해서 먹으면 맛있을 것 더라구요. 핑구야 날자가 애가 들어섰나봐요.ㅋㅋ 전통시장에만 오면 먹고 싶은게 많아지네요. 아마도 어릴때 어머니 손잡고 주전부리하던게 생각이 나서 그런가봐요.
집에 있는데 저렴해서 대파도 샀답니다. 1500원 줬어요. 우리도 사기 시작하면 지르는 습성이 있어 한자리에서 필요한거 다 사는 편이랍니다.ㅋㅋ
어느새 봉다리가 3개나 되었네요.ㅋㅋ 맥반석 즉석구이김도 1,500원 주고 샀어요.
그리고 두리번 거리다가 아이들 생각이 나서 누릉지과자도 샀어요. 두부와 함께 3,500원에 샀답니다.
대파를 빼고 9,500원어치로 저녁에 웰빙밥상을 차렸답니다.ㅋㅋ 대파는 사실 집에 있는데 저렴해서 구매한거라서... 계속 지갑을 열고 싶더라구요. 저렴하고 싱싱한 야채와 채소들을 보고 그냥 가기 아쉬웠던 건 역시 치솟는 물가에 조금이라도 아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였을 지도 모르겠어요.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장을 보고 입맛도는 저녁밥상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리고 마트가면 10000원 주고 살게 별로 없다고 하지만 전통시장에서는 낱개로도 판매도 하고 저렴해서 살게 많았어요.
짜자잔~~ 오늘 저녁식사는 햄도 빼고 순전히 부천 원종고강제일시장에서 9,500원어치 장을 본 것 만으로 차렸답니다. 걱정은 아이들입니다. 야채와 채소를 잘 먹지 않거든요.
보기만해도 군침이 도는 냉이무침입니다. 봄냄새가 나지 않나요. 봄이로구나~~ 봄이 왔구나~~ 채소를 잘 먹지 않아 걱정했는데 막내는 맛있다고 잘 먹더라구요. 그런데 큰 아이는 여전히 ㅜㅜ 어쩔 수 없죠. 이렇게 맛있는 걸 안먹다니 아쉬웠어요. 달래고 달래서 한번 먹는 걸로 만족해야 했답니다.
내일부터 다시 추워진다고 합니다. 그래도 주말에 전통시장을 찾아서 봄을 미리 느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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