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이기는 다양한 방법 뭐가 있을까요. 올해 여름은 장마없이 훌쩍 8월을 맞이해서 폭염의 날씨가 된 것 같아요. 낮에는 소방방재청에서 폭염경보 발령이 나서 더럭 겁이 났었답니다. 어르신들께 부리나케 안부전화를 했답니다. 특히 폭염은 나이드신 분들에게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축, 작물 그리고 어장관리를 하는 분들에게도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기도 합니다. 낮에는 폭염으로 밤에는 무더위로 힘든 요즈음입니다. 열대야가 왜 생기는지를 알면 미리 대처하는데 도움이 되겠죠. 낮에 덥다고 무조건 밤에 열대야가 생기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무더위를 어떻게 하면 이겨낼 수 있는지도 함게 알아보았습니다.
열대야가 왜 생길까요.
열대야는 낮에 태양으로부터 열을 받아 뜨거워진 지표면과 대기가 밤에는 열을 방출해서 온도가 내려가야 합니다. 그런데 구름이 많거나 습도가 높으면 뜨거워진 온도가 식지않고 대기에 머물면서 온실효과가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바람이 불어야 공기순환이 되고 상하층간의 더운공기와 찬공기가 섞이게 됩니다. 그런데 바람이 불지 않은다면 역시 온도가 식지 않겠죠.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저녁의 온도가 25℃이상이 되면 열대야라고 합니다.
열대야증후군에 걸리면
열대야는 높은 습도로 인해 불쾌지수를 높게 합니다. 그래서 평상시에는 화낼일도 아닌데 짜증이 나게 되는 거죠. 불쾌지수는 기온과 습도를 통해 계산이 되는데요. 평상시 보통 불쾌지수는 68% ~ 75%이며 75% ~ 80%가 되면 높은편이죠. 그런데 80%이상이 되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만성적인 수면부족과 무기력증으로 생활리듬이 깨지기 쉽게 됩니다.
그 밖에 열대야 현상으로 인해 체내 온도조절을 하는 중추신경계가 흥분하게 되어 각성상태로 이어져 숙면을 취하기 어렵게 된다는 실험결과도 있었습니다.
열대야를 이기는 방법
태양열로 인해 지표면과 공기의 높아진 온도가 구름이 많고 습도가 높다면 오늘 열대야로 고생하겠구나라고 생각을 하고 준비를 해야 합니다. 되도록이면 서로 언행에 주의하고 상대방이 이유없이 짜증을 부리더라도 열대야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무더위를 이기는 방법 첫번째는 충추신경을 흥분시키는 음식물을 자제해야 합니다. 커피, 홍차, 콜라, 초콜릿등과 같이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은 되도록이면 참는게 좋습니다.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더위를 날리고 싶기도 합니다. 그러나 알코올도 왠만하면 자제하는게 좋다고 해요. 왜냐면 음주후에는 갈증도 생기고 소변도 보게 됨으로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어요. 또한 수박처럼 수분이 많은 과일을 많이 먹게 되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평상시 본인의 생활패턴을 유지하는게 좋습니다. 무더위로 인해 밤잠을 설쳤다고 늦잠을 자는 것보다는 30분정도의 오수가 좋다고 합니다.
무더위로 인해 도저히 잠이 오지 않을 것 같다면 인근의 공원이나 운동하기 편한 장소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운데 무슨 운동이냐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저녁 8시 전후로 운동하면 좋습니다. 가벼운 운동이지만 체온상승이 있기는 해요. 그래도 잠시후면 체온이 잠자기 좋은 상태로 내려가니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잠을 자면 숙면에 도움이 될겁니다.
무더위 때문에 에어컨이나 선풍기에 많이 의존하게 됩니다. 특히 선풍기의 경우는 타이머로 2시간을 넘지 않도록 세팅을 해놓는게 좋습니다.
또한 얼굴에 가깝게 위치를 시키면 좋지 않다고 해요. 그리고 방문을 살짝 열어 놓는게 바람직합니다. 특히 에어콘으로 차가워진 공기로 방안의 습도가 지나치게 내려가면 호흡기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낮에는 폭염으로 짜증하는 일상을 밤에는 열대야로 밤잠을 설치게 됩니다. 저녁식사후 1시간 정도 인근 공원에서 가볍게 산책이나 운동을 한 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고 잠을 청한다면 한결 좋아질겁니다. 공복이라면 우유한잔도 괜찮습니다. 또한 무더위로 인해 너도나도 짜증이 쉽게 나지만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면 올 여름 무더위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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