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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을 향한 서울시의 올해 10대뉴스와 아쉬운점은?

by 핑구야 날자 2015.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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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을 향한 서울시가 올 한해 많은 일을 했는데요. 서울시 10대뉴스를 살펴보면서 시민들에게 잘한 일을 더 많이 알려야 된다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서울시가 잘못했던 일도 있겠죠. 그러나 늘 이슈가 될만한 기사만 찾아 자극적이거나 때로는 카더라통신으로 본질을 엉뚱한 방향으로 몰고 가는 걸 보면 정말 안타깝더라구요. 타요버스를 보면 미소를 짓게 되듯 잘하고 칭찬할 만한 일들을 통해 좀 더 밝은 사회분위기가 되면 어떨까 싶어요. 실제로 서울역고가도로가 통제된 후에 서울시 공무원들이 인근에서 발로 뛰며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모습을 어느 블로거의 취재글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불편해지고 힘들어지는 부분만을 부각한 일부 언론과는 다른 모습이죠.



2015 서울시 10대뉴스


서울시가 발표한 올해 10대뉴스에는 알고 있는 내용도 있고 몰랐던 부분도 있었어요. 좀 더 관심을 갖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10대 뉴스는 서울시가 2015년 동안 펼친 30개의 정책을 시민들이 3개씩 선택한 결과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서울시 일자리 대장정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2015 서울시 10대뉴스를 포함한 나머지 20대 뉴스와 함께 보았습니다. 30대 뉴스들을 살펴보면서 시민중심의 정책이 많다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고도정수처리된 아리수 100%공급

서울자전거 따릉이 운영

10만 시민안전파수꾼

여성안심특별시

지하철9호선 2단계 개통

이클에이 세계도시 기후횐경총회



서울시 마을변호사

1000만 시민의 피서 한강몽땅 여름축제

신촌 대중교통 전용지구 활성화

서울시 자치분권 실천 추진

제2회 서울김장문화제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꾸미고 꿈꾸는 학교화장실 함께꿈

공직사회 혁신대책

미래 100년의 약속 서울도시계획협정

서울을 바꾸는 천만의 생각 함께서울 정책박람회

광복7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서울시 메르스 선제적 대응으로 조기 극복



우리나라 최초의 고척 스카이돔 탄생

서울 일자리 대장정

사람중심 도시재생의 시작

노동존중특별시 서울 노동정책기본계획 수립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시민과 함께하는 한전하나 줄이기



시민중심 맞춤형 민원혁신시행

패션부지를 거닐다 경의선 숲길

민선6기 임대주택 8만호 지속 공급

시민주도형 서울브랜드개발

풍남토성 세계유산 등제 추진

서울관광 위기탈출 넘버원! 4개월만에 메르스 위기 극복



그럼 시민들은 어떤 정책을 서울시 10대뉴스로 선정했을까요. 1위는 시민안전파수꾼이 되었네요. 서울시가 제공하는 8시간 기본 안전교육을 이수한 서울시민이면 시민안전파수꾼이 될 수 있습니다. 교육은 안전의식 및 위기상황판단 2시간 심폐소생술등 응급처치과 재난대웅 표준행동요령 각 3시간씩 받게 됩니다. 시민안전파수꾼은 재난등 위기 상황에서 문제를 인지하고 상황을 판단하여 자신은 물론 주변사람들을 안전하게 대치시키는등 초기대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서울시가 진행했던 사업 중에 우리나라 최초의 고척 스카이돔 탄생, 서울시일자리 대장정, 지하철2단계 개통, 신촌 대중교통 전용지구 활성화, 패션부지를 거닐다 경인선숲길등 5가지를 경험했는데요. 3가지가 10대 뉴스에 올랐네요. 홍대입구 인근에 있는경인선숲길은 마치 유럽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스트릿 뮤지션들의 음악과 Take Out 커피로 한 껏 분위기에 취해 보면서 달라진 서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카이돔 전망판이 안보인다 어쩐다 말이 많았지만 막상 가보니 그렇지 않았어요. 선명하게 잘보이는 전광판과 돔구장의 잇점을 살려 잘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다만 주차시설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인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큰 문제는 없답니다.



서울시 일자리 대장정의 일정 중에 성수동 수제화1번지를 동행취재를 했는데요.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꼼꼼히 메모하고 약속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귀로만 들었던 평판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도 판단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한 해를 돌이켜 보면서 서울시가 시민을 위해 불철주야 노고한 결과는 분명 칭찬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잘 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면 고스란히 시민의 몫으로 돌아오지 않을까요. 물론 잘못된 부분도 엄하게 지적해야 합니다. 1인미디어 시대에서는 이젠 잘못된 시정은 사실을 누구나 바로 지적할 수 있잖아요. 그동안 색안경을 끼고 무조건 편향된 시각으로 보던 습관을 조금씩 바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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