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의 언팩행사가 8월2일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공개된 갤럭시노트7의 초대장으로 팩트가 되었습니다. 통상적인 네이밍 룰 뒤로 갤럭시노트6를 버리고 갤럭시노트7를 선택한 파격적인 행보는 여러가지로 기대하게 만듭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으로 판올림을 한 이유를 뭐라고 하던지 애플의 의식한 전면전 성격이 강하다고 보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삼성이 애플을 눌러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어 은근 이번 게임에 관심이 많아집니다. 갤럭시노트7 언팩행사를 통해 삼성의 결단에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도 있고 우려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삼성의 도전과 역전의 기로에서
삼성은 갤럭시노트7 언팩행사 초대장을 배포하면서 애플과의 일전에서 확실한 기세를 잡아 보려고 한 것 같아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IFA2016 전후로 언팩행사를 예상했지만 거의 한달을 앞당겨 놀랐습니다. 내부적으로 언팩행사 일정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겠죠.
개인적으로는 결단있는 삼성의 마케팅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8월2일 언팩행사로 아이폰7이 출시 되기 전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의 분위기를 리드하고 애플에게 압박을 주는 효과를 노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리우올림픽 개최일인 8월6일 이전에 오픈함으로서 올림픽 특수를 노리는 일거양득의 마케팅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시작이 좋은 삼성의 갤럭시노트7 언팩행사가 애플을 향한 도전보다는 확실한 역전의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출처 : 삼성전자 공식블로그
초대장에서 확인하고 싶은 갤럭시노트7
갤럭시노트7의 초대장을 통해서 눈에 확 들어 오는 것은 S펜입니다. 갤럭시노트의 마케팅 포지션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S펜에 대한 강력한 어필을 하고 있는데요. 초대장에서 S펜의 이미지를 무려 17회나 반복해서 많은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 같아요.
우측에 7UNPACKED 2016이라고 씌어 있듯 7은 갤럭시노트7을 의미하고 S펜의 이미지 갯수(17개)에서도 7이라는 의미를 주려고 노력한 흔적을 엿 볼 수 있는데요. 초대장에 갤럭시노트7의 7을 17개의 S펜의 이미지 갯수에 녹이면서 애플을 의식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는 것 같아요. 15개의 S펜의 컬러가 삼성의 브랜드컬러가 말해주죠.
그리고 작은 화이트 컬러 이미지와 16개의 S펜 이미지는 갤럭시노트6를 의미하고 16개의 S펜 갯수도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그 중에 화이트 S펜 이미지는 갤럭시노트6을 의미할 수도 있죠. 16개의 S펜은 갤럭시노트6를 사용하지 않을 만큼 자신있다는 의미를 표현했는데요. 7UNPACKED 2016 위에 얹은 S펜의 길이와 컬러로 말해 주고 있습니다.
16개의 S펜이 만들어 낸 모양을 홍채인식으로 볼 것이냐 애플을 향해 쏜 총의 화염으로 볼 것이냐는 것입니다. 7UNPACKED 2016 위에 있는 S펜을 갤럭시노트7 탄환으로 본다면 말이죠. 그 만큼 자신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헸다면 홍채인식보다 더 강력한 메세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꿈보다 해몽일 수 있겠지만요.ㅋㅋ
▲ 출처 : 삼성전자 공식블로그
8월2일 자정에 인터넷라이브 방송으로 확인하면 알게 되겠죠. 삼성은 8월2일 갤럭시노트7의 언팩행사를 통해 애플을 당황하게 했지만 그 만큼을 보여줘야 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선택이었죠. 다소 무리하게 앞당긴 일정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좋은 기능과 추천하고 싶은 기능은 분명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얼마나 실용적인 혁신을 보여주게 될 지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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