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블릿폰 LG V30의 LG페이 신용카드 종류 및 서비스와 유럽 모바일 시장 공략의 아쉬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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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30이 호평 속에 유럽 모바일 시장 공략을 시작했습니다. 타이밍이 참 중요한데 IFA2017에서 소개된 이후 2개월이나 넘은 시점이라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V시리즈가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가 G시리즈 보다는 작지만 마케팅 속도 만큼은 빨랐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LG페이 서비스 확대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았던 게 아닌가 싶어요. LG V30은 LG전자가 가장 잘 만든 폰임에도 불구하고 방향성을 못 찾은 마케팅으로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디자인도 잘 빠졌고 배터리도 오래가고 다른 스마트폰에 없는 광각카메라와 쿼드DAC을 장착한 경쟁력을 살리지 못했다는 게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LG페이 서비스 범위 확대

LG전자는 LG페이 서비스를 지난 6월에 시작하며 신용카드를 완벽하게 지원하지 못했어요, 그러나 약속한대로 지난 8월30일부터 현대, NH농협, 하나, 삼성 등 4개사 신용카드 추가해 KB국민카드, 신한카드, BC카드, 롯데카드와 함게 국내 8개 모든 신용카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29일부터 LG페이가 가능한 매장수를 대폭 늘리고 다양한 편의기능도 추가했는데요. 신세계 백화점, 이마트 등 3,300여 개 신세계 계열사 매장은 물론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6,000여 개 SPC 계열사 매장에서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LG페이가 적용되는 스마트폰은 LG V30, LG V30 플러스, LG G6, LG G6 플러스, LG G6 32GB 등입니다. 향후 출시될 최신 스마트폰에는 중저가폰을 포함해 LG페이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LG페이의 강점은 교통카드에 있는데요. 스마트폰이 꺼져 있어도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스마트폰을 많이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안심스러운 기능이 아닌가 싶습니다.

LG V30 유럽 시장 공략

LG전자는 12월1일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영국, 폴란드 그리고 독일 등에 LG V30을 출시하게 됩니다. 158g의 가벼운 무게와 7.3mm의 얇은 두께의 패블릿폰 LG V30은 6인치 풀비전 디스플레이로 작고 실용적인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유럽시장을 공략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시네 비디오 모드도 어필할 수 있겠지만 역시 광각카메라, 쿼드DAC을 이용한 명품사운드 그리고 사이즈와 무게를 통한 슬림한 외형에 디자이너블한 컬러를 유럽인들에게 직관적으로 어필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초반에 유럽의 각족 유력 IT매체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전문가모드나 시네비디오보다는 누구나 쉽게 촬영하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광각카메라에 더 무게 중심을 두는 게 어떨까 싶어요.

몇 일전 인근 공원에서 LG V30의 광각카메라로 촬영을 해 보았는데요. 일반카메라와 비교해서 같은 위치에서 광각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면서 광각의 재미를 일반인들에게 더 알려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또 들었어요.

LG V30의 광각카메라로 촬영한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좌측의 일반카메라로 촬영한 사진 보다 우측의 광각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 더 많은 풍경이 촬영되었죠. 뿐만 아니라 LG V30의 120도 광각카메라 덕분에 원근감이 살아있어 역동적인 느낌도 갖게 됩니다. 다른 스마트폰에는 없는 LG V30만의 특징인 광각카메라가 더 많이 어필하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