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해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검색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유튜브 사용자가 전방위로 급격히 증가하면서 포털들의 포지션이 애매해지고 있습니다. 네이버TV와 카카오TV로 서비스를 늘리고 네이버 블로거들과 광고수입의 쉐어 폭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미 몇 해 전에 네이버 관계자와의 미팅에서 티스토리의 에드센스처럼 광고를 쉐어할 수 있는 구조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건의를 하기도 했었죠. 구글의 유튜브 서비스의 사용자와 크리에이터들의 확산을 막을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바뀌려고 하고 있어 다소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다행입니다.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구글의 6:4
구글은 유튜브와 개방형 블로그 티스토리 그리고 각종 매체를 통해 광고 프레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에서 발행하는 유튜브와 에드센스에서 발생하는 광고 수입을 6:4((크리에이터:구글)의 비율로 쉐어하고 있습니다.
콘텐츠에 따라서는 7:3으로도 쉐어하기도 한다고 하는데 어찌되었든 구글이 크리에이터를 대접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크리에이터들이 증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네이버의 성장에는 수 많은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가 포털 덕분에 대중과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쉐어라고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지 않나 싶습니다.
현재 네이버는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야 하고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로부터 발생하는 광고수입을 더 많이 공유해야 공생할 수 있습니다.
포털은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공유해야
방송사에서 제공하는 콘텐츠가 네이버와 카카오 이외에 구글에도 공정하게 배포가 되야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사용자들이 변하고 있어 제 2의 엠파스와 아이러브스쿨, 프리첼이 출연할 수 없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조회 디바이스도 PC보다는 스마트폰 이나 태블릿을 훨씬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용자들이 스마트폰 초기화면에서 구글로 조회를 하기 시작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구글이 한국의 검색 습관에 맞게 바뀐다면 어떻게 될까요.
블로그와 동영상 등을 제작하는 수 많은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를 비롯해 제 3의 온라인 공간으로 이동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그리고 페이스북과 틱톡 등 SNS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OS는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입니다. PC를 사용할 때 MS윈도우를 설치하지 않으면 다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듯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포털들은 유튜브와 네이버, 카카오 등 서로의 콘텐츠를 배타적으로 검색이 되지 않고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해야 합니다. 자사의 서비스를 위주로 운영을 하고 있다면 개선해야 합니다.
지금 보다 더 수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공정한 검색 시스템으로 서비스를 받아야 하고 사용자들의 검색 선택권도 자유롭게 보장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네이버와 카카오가 더 길게 버틸 수 있습니다.
물론 유튜브가 성장한다고 글로 만들어지는 블로그와 같은 서비스가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유튜브를 운영하기 위해 촬영과 편집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 투자 대비 만족도와 수입이 기대 수준에 도달하기 까지는 많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포털들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공유하고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더욱 적극적인 서비스를 해 주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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