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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 정체 발표회를 통해 본 활자세상!! 새로운 분문 활자 2019 산돌 정체로 몰랐던 세계를 접하다.

by 핑구야 날자 2019.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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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업 행사에 참여해 보았지만 본문 활자 발표회는 처음입니다. 산돌 폰트를 이용하고 있지만 산돌 정체 발표회를 통해 활자에 숨어 있는 과학과 예술을 알게 되어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강남의 슈피겐홀에서 열린 2019 산돌 정체 발표회에는 출판과 활자 디자인 등 관련된 분들이 많이 참석을 했습니다. 산돌 정체 발표회를 들으면서 책이나 각종 매체를 통해 접하는 활자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의미를 담는지도 모르고 읽고 사용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활자에 대한 무식쟁이 입장에서는 활자에 대한 전문가들의 설명은 신세계와 같았습니다.





산돌 정체 발표회 분위기


산돌 정체 발표회는 명조체, 고딕체와 같은 폰트를 새롭게 개발하여 발표한 자리였습니다. 산돌은 정체 530, 630. 730 그리고 830 등 산돌 정체 4종을 공개하였습니다.




강남의 슈피겐 홀에서 발표흫 하였는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 좀 더 여유 있게 살돌 정체를 제험하고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언듯 보면 일반 글자체와 뭐가 다른지 쉽게 구분이 안될 수 있는데 좀 더 신경을 써서 보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다시, 기본으로 새로운 본문 활자 산돌 『정체』 발표회는 저녁 7시30분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시작 시간이 가까워 갈수록 참석자들이 늘어나면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본 행사에 앞서 산돌 정체 개발자들의 인터뷰 영상이 소개되었는데요 정체 530과 730을 개발한 송미언, 630과 830을 개발한 박수현, 530, 630, 730, 830과 i 등의 라틴문자를 개발한 김초롱 그리고 아트디렉터 심우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산돌 정체의 개발 이야기


(주)산돌의 금석호 의장은 잡지 조판을 위한 기술이 없던 시절에 잡지사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당시 일본에서 사진 식자기와 한글 서체를 수입하는 치욕스러운 모습을 보고 한글디자인연구소를 만들어 한글 서체를 개발하기 시작했답니다.



(주)산돌의 석금호 의장은 환영사에서 정체 개발 프로젝트팀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스스로 열정을 다해 개발하는 과정을 소개하면서 대단한 기대를 한다고 인사를 대하였습니다.



심우진 아트디렉터가 산돌 청체의 개발 과정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본격적인 산돌 정체 발표회가 시작되습니다. 새로운 본문 활자를 어떤 의미를 담아 만들었을까요.



새로운 질감의 본문 활자, 다른 이치의 본문 활자 그리고 관계(확장)와 조화(조형) 그리고 과정(제작)을 통해 본문 활자를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본문 활자의 특징은 오래 읽기 좋고 질리지 않는 본문 활자를 만들고 싶었으며 반듯하지도 흐트러지지도 않는 본문 활자를 만들고 싶었다고 개발 소회를 밝혔습니다.



활자의 미학이라고 해야하나~ 강의를 들으면서도 사실 활자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하나 하나가 참 새로웠습니다. 단촐한 윤관과 풍성한 윤곽 그리고 손글씨 뼈대 그리고 납환자 뼈대 등등 활자마다 참으로 복잡 미묘한 기술이 수반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이 출간 되기 전까지 알마나 많은 분들의 노고가 있었는지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정체 530, 630, 730 그리고 830은 쉽게 말하면 글자 형태의 굵기나 맺음 등등의 변화에 따는 개발 버전이라고 보면 됩니다. 익숙한 서체만을 사용하다보니 쉽게 생각하고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요. 정체의 개발과정과 철학을 듣다보니 생각이 달라지더라구요.



심우진 아트디렉터가 정체의 버전별 의미를 이미지로 메모한 모습을 보면서 활자에도 원근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중성의 끝이 어떻게 끝나느냐에 따라서 다름 글자를 받아드리는 기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체의 버전에 따라서 볼륨이 커지면서 정체 가문이라는 아름을 사용하여 카테고리를 운영하게 되었다는 히스토리를 전해 주었습니다. 여전히 정확한 내용전달을 받기에는 알고 있는게 너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ㅋㅋ



산돌 정체로 작성된 문장을 보면서 조금은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고딕체나 명조체 등등과는 확실히 힘이 있고 읽기가 편한 느낌을 갖게 됩니다.




상단의 『산새』 글자를 산돌 정체와 명조체를 비교해 보면서 조금은 알아 듣겠더라구요. 정체의 산새 마지막 획의 끝이 명조체의 끝과는 다르죠. 정체는 받쳐주는 힘이 있고 명조체는 빠지는 느낌이 있는데요. 각 글자의 끝을 어떻게 마무리하느냐에 따라서 글자가 어떤 의미를 갖게 되느냐가 결정된다고 합니다.




정체 사용자들의 후기와 좌담회


제너널그래픽그의 문장현, 워크룸의 이경수 그리고 민음사의 황일선씨가 산돌 정체를 접하거나 사용해 본 소감과 지적을 해 주면서 활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활자를 만든 개발자의 의도와 실제 사용자의 느낌이나 활자에 대한 철학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을 때 중성의 마지막 획의 끝맺음을 기존의 명초체저렴 처리해야 다음 글자를 읽는데 편하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었고 정체를 확대하거나 축소를 해도 가족성이 좋아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기존의 서체로 좌측 정렬을 해 보면 한글과 라틴문자의 시작 포인트가 달라 활자 편집을 하기도 한답니다. 그런데 정체를 적용해 보니 이러한 부분들이 해결이 되었고 각주나 첨자 그리고 따옴표도 처음에는 너무 부담스러워 보였지만 막상 전제적으로 보니 괜찮았다는 평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산돌 정체 발표회를 했다고 해서 정체가마무리 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같은 정체의 버전별 활자의 모습이나 활자 사이의 간격 특히 연이은 기호간의 발런스도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이 있었다고 사용자들은 지적합니다. 일반인이 봤을 때는 잘 모를 수 있는데 전문가들이라 호가실하게 꼬집어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산돌 정체 발표회의 럭키 드로우


추첨을 통해 정체를 사용한 서적과 와콤 모니터 그리고 17인치 LG 그램을 선물로 주는 럭키 드로우가 있었습니다. 산돌 정체 발표회 시간이 길다보니 여러번 추첨을 했어요.



아쉽게도~~ 쪼이는 맛만 느끼고 행운은 다른 분들에게 돌아갔습니다. 식사를 못하고 참석한 분들이 많았을 텐데 늦은 시간까지 많은 분들이 산돌 정체 발표회에 참석해 관심은 대단했습니다. LG그램 17인치 때문만은 아니겠죠. ㅋㅋ



산돌 정체로 씌여진 활자들을 보여 주었는데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읽기 쉽고 편한가요. 아니면 어느 부분이 불편한가요. 개인적으로는 단어사이의 구분이 눈에 확 들어오지 않는 느낌이 들어 다음 글을 읽을 때 앞의 단어를 의식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는 기존의 명조체나 다른 서체에 비해 확실히 무게 중심이나 글자의 힘이 잘 느껴져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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