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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전자제품

최신 기술을 적용한 올레드(OLED) TV… 그리고 LCD TV, LED TV의 특징은 무엇인가? (feat TVC)

by 핑구야 날자 2019.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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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TV란 어떤 TV일까? 최신 기술을 적용한 TV는 또 어떤 TV일까? 아마도 TV를 선택하려고 고민을 한다면 당연히 갖게 되는 의문일 텐데요. 최신 기술을 적용한 최신TV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매장을 방문하시는 분들도 많은 겁니다. 하지만 삼성 프라자나 LG전자 베스트샵에서는 쉽지 않겠죠. 각각 자사의 TV만 전시했을 테니까요. 그렇기에 많은 소비자들이 TV를 검색해보며 혼란을 겪기도 합니다. 그 일례로, 많은 분들이 QLED와 올레드(OLED)를 유사한 기술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두 제품은 엄연히 다른 기술로 만들어졌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QLED 패널은 LCD패널에 속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백라이트의 차이를 보면 명확히 알 수 있죠.



최신TV를 구별하는 간단한 방법 3.8mm의 두께 확인


전자 매장에서 설명을 들으면 전부 최신 TV 같고 그게 그거 같아 차이점을 정확히 알 수 없죠. 요즘 소비자들은 구매 전에 인터넷으로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가기도 하는데요. 가장 최신 TV를 구별하기 쉬운 방법을 바로 두께를 비교해 보는 것 입니다.




아마도 CRT TV는 모르는 분들도 있을 듯 합니다. 브라운관으로 불리던 최초의 TV인데요. 보기에도 엄청 두껍죠. 그 다음으로 출시되었던 PDP TV 또한 얇다고 할 수 없는 두께를 보입니다.


현세대 소비자에게 익숙한 TV, LED TV는 처음 출시 당시에는 얇은 TV에 속하였지만, 현시점에선 해당되기 어려운 표현입니다. 수치상으로 보아도 올레드 TV와 꽤나 차이를 보이죠. 이처럼 세대가 지날수록 TV를 얇은 두께를 띄고 있습니다. 때문에 저 또한 여러분에게 최신 TV를 구별하기 위해선 가장 먼저 두께를 살펴보라고 권장해 드립니다.



지난 주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자전박람회(IFA 2019)에서도 세계 최초 8K 올레드 TV나, 돌돌 말리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 (롤러블TV)의 두께를 보면서 놀라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최신 기술을 적용한 최신TV을 확인하는 방법이죠. 


그렇다면 한 가지 의문점이 생깁니다. 더 좋은 화질의 TV를 만들기 위해서는 당연히 더 많은 부품이 내장되어야 할 것 같은데, 어째서 두께가 점점 얇아지는 걸까요?


QLED TV와 올레드 TV의 두께가 차이 나는 이유


이유는 백라이트가 있고, 없고에 달려 있습니다. TV라 하면 빛을 쏘아내어 화면을 표시하는 디스플레이 기기이지 않습니까? 이때 이 빛을 쏘아주는 역할의 광원을 백라이트라고 합니다.


▲ LED TV와 올레드 TV의 두께 차이

▲ 백라이트


TV 제품 뒤쪽에서 빛을 쏘아내기 때문에 Back+Light라고 하는거죠. LED TV의 경우 스스로 빛을 낼 수 없는 제품이기에, 이 백라이트가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백라이트를 배치하는 패널이 삽입되는 만큼 제품 두께도 두꺼워질 수밖에 없었던 거구요.



반면 올레드(OLED) TV는 패널 자체가 스스로 빛을 내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자 하나하나가 자발광하기 때문에 LED TV처럼 백라이트가 필요 없죠. 따라서 LED TV에 필연적으로 들어갔던 백라이트 패널이 빠진 만큼 훨씬 얇은 두께가 가능하다는 거죠.



백라이트를 쓰느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쓰느냐의 차이는 두께 이외에도 화면의 차이도 가져오게 되는데요. 일단 가장 큰 차이는 블랙 컬러에서 두드러집니다. 이는 LED TV의 경우 뒤에서 빛을 쏘는 백라이트에 의지 하여 색을 임의로 만들어내기 때문에 정확한 검은색을 구현하기 어렵고, 올레드(OLED) TV는 자발광하는 각각의 픽셀을 그냥 꺼버리기 때문입니다. 명쾌하지 않나요? 아무리 물감을 섞어도 그냥 빛이 원천 차단된 상태의 퍼펙트 블랙이 되기 어려운 것과 같은 원리죠.


올레드 TV는 새까만 블랙이라는 느낌이 드는 반면, LED TV는 회색빛이 감도는 블랙 느낌이 듭니다. 올레드 TV는 빛이 차단된 동굴 속을 들여다 보는 느낌이라면, LED TV는 랜턴 위에 까만색 천을 덮어둔 느낌이라고 하면 얼추 비슷할 것 같습니다.



백라이트는 블랙 이외의 색상 표현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까만색이 정확히 표현된다는 점은 바로 명암비와 귀결됩니다. 명암비가 높을수록 각각의 색상 또한 더욱 선명하고 또렷하게 보이게 되는데요. 이 점에서 바로 올레드 TV는 LED TV보다 뚜렷하고 화사한 색상을 제공하기에 유리합니다.



그렇다면 시야각도 과연 차이가 날까요? 당연히 큰 차이를 보입니다. 올레드 패널은 픽셀 자체가 빛을 발하기에 측면에서 바라보아도 컬러가 뚜렷하게 잘 보입니다. 반면 LED TV는 측면에서 바라볼 시 시야각의 한계가 느껴질 정도의 차이를 보입니다. 때문에 LED TV를 사용하는 집에서는, 밥을 먹다가 혹은 소파에서 벗어나 TV 시청 시 화면 구분이 어려웠던 경험이 한번쯤 있었을 겁니다. 




LCD, LED 그리고 QLED, 올레드(OLED)..!! 너무 헷갈려


위에서 LED, 올레드(OLED)의 차이를 명확하게 알아보기는 했지만… 그 외에도 LCD, QLED 등 TV를 부르는 이름이 너무 다양해 헷갈릴 수밖에 없는데요.



알고보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LCD 패널 = LED 패널이라고 봐주시면 되는데요. 엄밀히 말하면, LCD 카테고리 안에 LED가 포함됩니다. 두 패널 모두 백라이트가 필요하지만, LCD는 CCFL 백라이트라는 형광등과 유사한 소재를 사용하고, LED는 말그대로 LED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것 뿐이죠.


두 번째로 헷갈리는 QLED 패널의 경우, LCD 패널 위에 퀀텀닷 소재의 시트를 붙인 패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QLED 패널도 LCD 패널과 동일하게 보시면 되는 거죠. 나노셀 패널의 경우, LED백라이트를 사용하고 LCD셀 위에 나노물질을 입힌 것으로, 국내에서는 슈퍼울트라HD TV로 부르죠. 이 역시도 LCD 기술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LCD, LED, QLED, 나노셀은 모두 LCD패널을 사용하는 LCD TV입니다. 백라이트에 따라서 종류가 나뉠 뿐이죠. 올레드(OLED) 패널과는 엄연히 다른 기술입니다.


세계최초 8K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LG전자는 현재 국내 유일한 올레드TV제조사로써, 올레드(OLED) 패널의 무한한 기술 확장성을 잘 이해하고 끊임없이 진보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TV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먼저 세계 최초 8K 올레드TV를 출시하면서 올레드 TV 명가의 기염을 발산했는데요.



이에 그치지 않고 돌돌 마는 형태의 올레드 TV까지 보여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TV의 모양에 대한 폼팩터를 바꾼 LG 시그니처 올레드R은 CES2019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을뿐더러 IFA 2019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유럽TV 성능 평가나 LG스마트TV가 미국 AI성능 종합평가와 같은 디테일한 성능 평가에서도 꾸준히 1위로 자리매김 중인데요. 예로부터 왜 가전은 LG라고 하는 지 알아볼수록 이해가 되지 않나요? 최신 TV가 뭔지 너무 궁금하지만, 알아볼수록 헷갈리셨던 분들, 오늘 제 포스팅을 보시고 단번에 이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도 덜도 말고 백라이트,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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