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형 맥주 제조기 LG 홈브루(BB050S)로 수제맥주를 집에서 직접 만들었습니다. 세상에나 만상에나~ 오래 살다 보니 별일이 다 있네요. ㅋㅋ 5가지 맥주를 누구나 쉽고 편하게 맥주를 만들 수 있으니 말이죠. 일전에 영국대사관에서 LG 홈브루로 만들어진 수제맥주를 마셔봤지만 집에서 직접 만들 줄이야~ 향긋한 과일 맛이 나는 페일에일를 마시기 좋은 6℃ 최적의 온도로 캬~ 요즘처럼 퇴근이 기다려지는 날이 얼마 만인지 모르겠습니다. 판매되는 맥주와 달리 수제맥주라서 만들어지는 기간이 있어 애타기는 했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어 용서가 되었습니다. 흔한 맥주와는 맛이 달랐으니까요.
세계 최초 캡슐형 수제맥주 제조기 LG 홈브루 구성품
캡슐형 수제맥주 제조기 LG 홈브루는 세척부터 발효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세계 최초의 캡슐형 수제맥주 제조기입니다. 1921년부터 전세계에 맥주 원료를 공급해온 문톤스 社와 협력하여 유럽 청정지역 곡물로 만든 프리미엄 원료가 사용되니 기대되죠.
LG 홈브루는 캡슐형 수제맥주 제조기는 맥주의 원료가 되는 맥아가 가공된 맥즙팩, 홉 그리고 맥주향을 내는 플레이버가 가공된 캡슐을 넣고 약 2~3 주간 발효와 탄산화 그리고 숙성 과정을 거쳐 수제맥주를 만들어 나는 제품입니다.
LG 홈브루의 구성품은 LG 홈브루, 홈브루 캡슐(플레이버, 홉오일, 효모) 그리고 맥즙팩으로 되어 있습니다. LG 홈브루의 크기는 543 x 488 x 421mm이며 무게는 19.7kg입니다. 제조량은 5리터이며 전면에 원스탑 드래프트 탭을 이용해 수제맥주를 추출합니다. 바로 아래 LCD디스플레이와 다이얼이 있습니다. 외관은 스테인리스와 강화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Wi-Fi가 지원되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홈브루잉 전 준비 3단계 시작
맥주 제조기 LG 홈브루는 브루잉을 시작하기 전에 세척 > 레시피 선택 > 재료 투입 등 3단계로 준비를 하여 진행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연동해도 되지만 편하게 LCD 디스플레이로 컨트롤 했습니다.
LG 홈브루의 원형 LCD 디스플레이로 친절한 안내를 해 주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서 하면 됩니다. 먼저 세척을 해야 하는데요. 설명서를 읽지 않고 정수기 물을 넣었더니 상온으로 하라고 안내를 해 주는 거 있죠. 똑똑한 녀석이더라구요.
브루잉 전 준비 1단계인 세척은 물통에 상온(15도~25도)의 물을 2리터를 담아 LG홈브루 물통에 채워 세척을 시작하며 탭을 아래로 내려 세척된 물을 물통에 담습니다. 물론 캡슐 투입구도 세척해야 하고 브루잉 후 세척도 하게 되는데 약 3리터의 물이 필요합니다.
세척이 완료되면 LCD 디스플레이에 『세척이 완료되었습니다. 탭을 위로 올려 주세요』 라고 메세지가 나타납니다. 다음은 레시피를 선택해야 합니다.
전 단계로 돌아가고 싶으면 다이얼을 돌려 전 단계 화살표를 선택하고 눌러 주면 됩니다. 한번 더 세척을 하고 싶은 사용자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LG 홈브루의 레시피는 크게 묵직하고 풍부한 맛을 내는 진한색의 에일 4종(IPA, 페일에일, 스타우트, 위트)과 가볍고 청량감이 있는 맛을 내는 밝은 색의 라거(필스너)가 있습니다.
IPA는 페일 에일에 홉을 다량으로 넣어 만들어 강하고 쓴맛, 그리고 깊은 향이 특징이며 에일을 대표하는 페일에일은 가벼운 바디감과 향긋한 과일 향이 특징입니다. 스타우트는 홉의 사용량이 높아 쓴맛이 강하고, 탄 맥아를 사용해 짙은 갈색이 특징이며 위트는 홉의 맛과 향이 절제된 맥주로, 연하고 가벼운 무게감으로 향긋함과 산뜻함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가장 널리 유통되는 황금색의 밝은 빛을 띠는 라거의 한 종류인 필스너는 시원한 청량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브루잉 전 마지막 단계인 재료투입입니다. 자세히 설명하다 보니 준비과정이 긴 것 같아도 막상 브루잉을 하기전 준비단계는 얼마 걸리지 않아요.
맥주의 맛과 색 그리고 향을 결정하는 주원료인 맥즙팩을 꺼내서 맥주제조기 LG 홈브루 맥즙 투입구에 장착을 하고 왼쪽 방향으로 뚜껑을 돌려 마무리 합니다.
그리고 LG 홈브루의 상단 우측에 있는 물통 투입구 뚜겅을 열어 5리터의 물통에 담아서 채워 줍니다. 발효와 탄산화 그리고 숙성이 끝나면 맛난 수제맥주로 바뀌게 되겠죠.
다음은 캡슐을 장착해야 하는데요. 쌉싸름한 맛을 만들어내고, 거품을 생성해 보존에 도움을 주는 홉오일 캡슐과 맥주 맛에 개성을 더하기 위한 부재료인 플레이버 캡슐 그리고 알코올과 탄산을 만들어 내는 효모캡슐을 순서대로 꽂아줍니다. 그리고 맥즙 용해가 끝나면 캡슐을 제거합니다. 이젠 브루잉 준비가 끝났습니다.
기다려지는 LG 홈브루의 브루잉 시작
2019년 11월12일 0시 16분에 브루잉을 시작했어요. 층간소음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조용해서 늦은 시간에 해도 괜찮았지만 10시 이전에 하는 게 좋겠죠. ㅋㅋ 홈브루 캡슐 패키지에 최적화된 미세한 온도와 압력 조절이 가능한 『마이크로 브루잉 공법』 때문에 최적의 맛과 풍미를 제공해서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브루잉을 시작해서 발효 > 탄산화 > 숙성 까지 마무리 된 날이 11월29일 0시 9분이었습니다. 18일이 걸렸습니다. 빠르면 15일이 걸리기도 합니다. 수제맥주를 만드는 기간이리고 생각하면 되겠죠. 캔 맥주와 비교하면 섭섭하구요. 수제맥주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겠죠.
수제맥주 페일에일과 치맥으로 불금을
LG 홈브루 설치하고 18일만에 마시는 수제맥주~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 덕분에 이런 날도 다 있네요. 제대 후에 공부하느라 바쁜 아이들이 LG 홈브루에 소환 당했습니다. 상전은 이른 송년모임이 있어 아쉽게도~~
역시 맥주에는 치느님이죠. ㅋㅋ 양념치킨과 후라이드 치킨 주문이요~~ 개인적으로는 양념보다는 담백하니 후라이드가 좋더라구요, 아이들은 양념~ㅋㅋ 더구나 수제맥주의 맛도 LG전자만의 독보적인 기술 인버터 컴프레서로 발효/숙성/음용 등 각각의 단계에 맞춰 세밀한 조절하기 때문에 더 맛나구요.
드디어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에서 페일에일을 맛보네요. ㅋㅋ 탭을 가볍게 아래로 내려서 따르면 되는데요, 진한색의 수제맥주가 역시 달라 보이는 거 있죠. 적당한 거품~~ 알바를 해 본 경험이 없는데도 적당한 거품과 함께 잘 따르네요. 6℃의 최적화된 보관 온도 덕분에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데요. 더 차게 드시고 싶으면 4℃로 선택이 가능해요.
제일 맛있는 맥주는 공짜로 마시는 맥주겠죠. ㅋㅋ 그리고 다음으로 맛있는 맥주는 아들이 따라주는 수제맥주가 아닌가 싶네요. 양조장에서 갓 뽑아낸 맥주라고 해도 되겠죠. 절제된 홉향과 몰트 캐러멜의 조화가 매력적인 아메리칸 스타일의 에일 맥주의 진한색이 참 예쁘죠.
우리 집에서 난생 처음으로 만들어 보는 수제맥주의 맛이 어떤지 빨리 맛 보고 싶은 거 있죠. ㅋㅋ 못 기다리고 한 모금 마셨는데 과일향이 나면서 시원하게 넘어가는 목넘김~~ 물을 탄 밍밍한 일반 맥주와는 차원이 다른 거 있죠.
얼마 전에 끝난 시험과 알바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기특한 아들들~~ 맥주보다는 치킨이 더 땡기겠지만~~ 이렇게 집에서 수제맥주를 마시면서 마주 앉으니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어라~~ 첫 잔을 마셔보더니 그 동안 주머니 사정이 좋이 않아 마셨던 호프와는 다른 맛이라며~~ 쭉쭉~넘어간다~~ 술술 넘어간다며 알아서 탭~~ 오히려 제가 치킨을 더 많이 먹는 거 있죠. ㅋㅋ
지들끼리 건배하고~~ 난리네요 ㅋㅋ 한참을 마셨을까? 늦게 들어 온 상전이 부랴부랴 물컵으로 수제맥주를 따라서 맛을 보더니~ 살짝 염화미소~~ 만든 날 바로 동나게 생긴 거 있죠.
다음날 아이들이 바쁜 틈을 타서 우리 둘이~~ ㅋㅋ 기분을 냈죠. 거실에서 마시기 좋은 온도로 보관된 수제맥주를 마시는 맛이란? ㅋㅋ 대리운전도 필요 없고 막차 걱정도 없고 너무 좋은 거 있죠. 그리고 보관기간은 있지만 마시고 싶을 때 언제든지 ㅋㅋ
LG 홈브루의 편리한 사용과 위생관리도 마음에 들어
세계 최초 캡슐형 맥주제조기 LG 홈브루는 온수 살균 시스템으로 맥주 제조 전, 맥주 제조 중간, 제조 후 총 3번 기계 내부를 온수 세척하여 부착균, 부유균을 99.9% 살균합니다. 6개월에 한 번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방문해 내부 살균 및 외부세척, 에어필터 교체 등 빈틈없이 관리해 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요.
LG 홈브루 전용앱 『LG HomeBrew』 또는 『LG 홈브루』를 설치하면 됩니다. LG 홈브루 전용 스마트폰 앱으로 브루잉 과정 실시간 모니터링/ 커뮤니티 공유/ 캡슐 패키지 구매까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그리고 10년 무상보증이 되는 인버터 컴프레서가 적용되어 맥주 5리터를 만드는데 전기료는 약 1,374원 정도 나옵니다.
세계 최초 캡슐형맥주제조기 LG 홈브루는 구매비용이 부담되는 부분은 있지만 렌탈을 고민해 보면 방법이 나올 수 있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수제맥주니까 브루잉 기간이 길 수 밖에 없는데 좀 더 단축이 되었으면 좋을 듯 했어요. LG 홈브루는 취향에 따라 캡슐을 구매해 수제맥주를 만드는 브루잉 과정이 편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시기 좋은 최적의 온도 6℃로 보관되기 때문에 언제나 첫 모금의 시원한 목넘김이 일반 맥주와는 달랐어요. 대리운전이나 막차시간을 걱정하지 않고 샤워 후에 시원한 수제맥주 한 잔을 바로 마실 수 있는 게 제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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