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노캔이어폰 브리츠의 어쿠스틱 ANC5 실버를 사용하면서 마음에 든 부분도 있었지만 살짝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100% 장점만 있는 노캔이어폰이라면 더 좋겠지만 호불호가 갈리거나 아쉬운 부분은 늘 있기 마련이겠죠. 브리츠는 스피커 분야에서 다년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어 국내 대표 스피커 기업이며 스피커 이외에도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답니다. 최신 노캔이어폰 브리츠 어쿠스틱 ANC5 실버는 퀄컴 aptX, 블루투스5.0, 노이즈캔슬링, 엠비언트 사운드(주변소리듣기), 최대 33시간 사용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좀 더 자세히 볼까요.
최신 노캔이어폰 어쿠스틱 ANC5 실버 언박싱
브리츠의 최신 노캔이어폰 어쿠스틱ANC5 실버는 타원형 스타일의 일반 무선이어폰의 충전케이스와 달리 직사각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용자별로 선호하는 스타일이 있으니 참고하면 될 듯 합니다.
무선이어폰으로 많이 부르기도 하지만 블루투스이어폰으로도 많이 부르는데요. 이런 용어에 익숙지 않은 분들은 다른 것이냐고 묻곤 합니다. 선이 없으니 무선이고 블루투스는 무선 통신 방식이랍니다. 블루투스 5.0을 사용하는데 블루투스 4.0에 비해 데이터 보안은 8배, 전송거리 4배 그리고 전송속도는 2배 더 빠릅니다.
어쿠스틱ANC5의 구성품은 본체, 휴대용 충전케이스, USB충전케이블, 여유 이어팁, 메모리 폼팁, 이어윙스 그리고 사용자 설명서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 일반 무선이어폰의 여유 이어팁과 달리 브리츠 어쿠스틱ANC5는 메모리 폼팁이 추가로 제공된다는 겁니다. 메모리폼팁은 일반 이어팁에 비해 약하기는 하지만 효과적으로 차단해 음악에 더 몰입할 수 있습니다.
직사각형의 휴대용 충전케이스는 사각형으로 전면은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으면 후면에는 USB Type-C 충전포트와 충전상태 LED램프가 있습니다. 밑면은 미끄럽지 않게 처리되었으면 상단에는 브리츠의 브랜드 명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직사각형의 휴대용 충전케이스는 86.3x27.5x41.2mm의 사이즈에 62.6g의 가벼운 무게를 사지고 있습니다. 이어버드까지 포함하면 80g 입니다. 참고로 각 이어버드는 8.7g입니다. 완충(90분)하면 33시간을 사용할 수 있고 충전케이스의 배러티(리튬 폴리머) 용량은 600mAh이며 이어버드는 각각 90mAh 입니다.
최신 노캔이어폰 어쿠스틱ANC5 후기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폰 어쿠스틱ANC5는 블랙과 실버 컬러의 투톤으로 무광의 충전케이스와 이어버드가 일체감 있게 처리되어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유광 스타일을 선호하는 분에게는 어쩔지 모르겠네요.
이어버드 표면에 Britz이라고 씌어 있어 나름 고급스러움을 더해 주었습니다. 터치식이 아닌 버튼식이라 좀 더 정확하게 컨트롤할 수도 있지만 사용자에 따라서는 불편하다고 할 수도 있겠더라고요.
어쿠스틱 ANC5는 착용감을 높이기 위해서 이어윙을 장착하고 여분도 제공하고 있는데요.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면 탈착을 해도 되겠죠. 이어윙이 좀 더 길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해서 고정하는 데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폰X에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안드로이드폰도 연결해 사용하면 됩니다. MFB버튼을 약 3초간 누르고 있으면 페어링 모드로 진입하고 블루투스 모드에서 Britz AcousticANC5를 선택하면 됩니다. 한번 연결해 놓으면 충전케이스에서 꺼내면 바로 페어링이 됩니다. 혹시 MFB버튼을 누르지 않고 블루투스모드로 바로 연결을 하면 왼쪽 이어버드가 페어링이 안되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왼쪽 이어버드의 MFB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Britz Connect앱을 통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좀 더 디테일한 컨트롤을 할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타이머 기능이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주로 취침 시 사용하고 있는데 추천하고 싶은 기능입니다.
이어버드의 MFC 버튼을 눌러 사용할 수 있지만 Britz Connect앱으로 노이즈캔슬링, 주변소리듣기(앰비언트 사운드)를 쉽게 토글(toggle)시킬 수 있어 편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 AMS의 피드 포워드 방식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적용해 주변 소음을 효율적으로 줄여 주는 것은 물론 풍부한 오디오 사운드를 들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피드 포워드 방식은 착용자의 머리 주위에 발생하는 주변 노이즈를 감지하는 대신, 귀에서 발생하는 실제 사운드를 수신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ANC 시스템에 비해 전력 소모량도 절반 이하로 효율적입니다.
노이즈캔슬링과 주변소리듣기를 번갈아 가면서 손가락을 튕기는 소리를 들어 보았는데요.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지만 완벽한 소음차단은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노이즈캔슬링이 되는 다른 제품들도 대동소이하기는 합니다.
참고로 오른쪽 이어폰의 MFB버튼을 짧게 2번 누르면 재생/일시정지, 짧게 3번 누르면 다음 트랙 이동이 됩니다. 전화가 오면 받기와 끊기를 할 때는 좌우 구분 없이 MFB버튼을 짧게 2번 누르면 되어 너무 편했어요. 왼쪽 이어폰의 MFB 버튼을 짧게 2번 누르면 모드를(Noise Reduction on / Ambient Sound / Normal Mode) 전환할 수 있습니다.
어쿠스틱ANC5를 사용하면서 통화음이 기대 이상으로 깔끔하고 명료해 편하게 이용하고 있는데요. 고성능 MEMS 마이크가 탑재되기도 했지만 마이크에서 수집된 외부 노이즈에 맞춰 스피커에서 주파수를 발생해 상쇄시키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귀에서 착용하고 운동이나 과도한 움직임에도 귀에서 잘 빠지지 않아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습니다. 퀄컴 aptX 코덱 내장 칩셋 QCC3026을 사용하기 때문에 CD 수준의 고해상도 사운드를 즐길 수 있어 유튜브나 넷플릭스로 콘텐츠나 영화를 좀 더 몰입해서 즐길 수 있습니다.
10일 정도 넘게 브리츠의 최신 노캔이어폰 어쿠스틱ANC5는 최신형 드라이브 유닛과 13mm 고성능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로 중저음의 밸런스와 함께 노이즈캔슬링으로 좋아하는 음악에 더욱 몰입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방수기능은 무선이어폰을 사용하면서 있으면 좋고 없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아 아쉬울 것이 없어요. 다만 무선충전은 있었으면 하는 게 바램입니다.
노이즈캔슬링 기능으로 좀 더 사운드에 집중할 수 있고 좀 더 넉넉해진 배터리 용량 그리고 전용앱으로 취침 시 타이머 기능을 활용하면서 편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통화음이 깔끔해서 더 좋은 브리츠 무선이어폰 어쿠스틱 ANC5 기회가 되면 사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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