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13과 애플워치7을 구매하기 위해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 애플 매장까지 갈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젠 동네마다 있는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아이폰13과 애플워치7을 편하게 구매할 수도 있고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오는 8월1일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삼성전자와 애플 사이에 긴장감 넘치는 한판 승부가 펼쳐지리라 생각합니다. 전국 400여 개의 엘지 베스트샵을 통해 애플의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판매하게 됨으로써 삼성전자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이는 가격경쟁으로도 이어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A/S는 제외됩니다.
LG 베스트샵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애플 제품과 서비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정리하면서 MZ세대들을 비롯해 차세대 소비층의 연결고리를 애플제품 판매로 대안을 마련한 듯 보입니다.
그렇다고 애플제품을 모두 엘지 베스트샵에서 판매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겹치는 제품이 있기 때문이죠. 맥북, 아이맥, 맥프로 등 데스크톱 컴퓨터와 에어팟 그리고 AS는 애플 전용매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위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정리하면서 생긴 공백을 메꾸기 위한 전략적인 제휴이기 때문에 아이폰과 애플워치만 판매가 되는 것입니다.
애플 제품 판매로 LG전자의 이해득실
LG전자는 모바일 사업을 정리하면서 소비자들은 최신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그리고 태블릿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자사 내에 모바일 사업과 관련된 직원들에게도 애플 판매와 관련된 일도 할 수 있게 함으로써 기존 인력에 대한 업무 전환에 대해서도 나름 의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차세대 구매 계층이 될 젊은 층을 아이폰과 애플워치로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되어 자사의 연속성 있는 매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겠죠.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를 견제할 수 있게 되어 삼성보다 앞선 LG 가전사업부와의 입장도 더욱 공고히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아이폰을 판매했던 전자제품 판매점도 LG 베스트샵으로 고객들이 이동하게 되는 정도에 따라 가전제품의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삼성과 비슷한 입장일 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내에서 애플의 아이폰과 삼성의 갤럭시 판매량 비중이 하반기부터 어떻게 달라지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아마도 삼성이 좀 더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게 되면서 소비자들에게 유리한 결과도 기대해 볼 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갤럭시Z 슬라이드와 갤럭시Z 롤 특허출원으로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의 새로운 폼팩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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