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스마트폰 서피스 듀오에 안드로이드 11을 탑재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리면서 윈도우즈OS를 설치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주목을 받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최근 블랙베리가 모바일 사업을 접었다는 소식도 있었는데 MS 입장에서는 남의 일이 아니죠. 기업은 수익을 담보로 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죠. 애플과 구글과 달리 PC에 강한 MS는 서피스 듀오2에서도 일반인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윈도우즈OS의 강점을 살린다면 사업성이 없을까요. 물론 태블릿으로 업무를 보는 게 더 유리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야에서는 지금보다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해 봅니다.
일반 개발자의 윈도우즈OS 탑재 시도
원래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 듀오는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10과 함께 제공되었지만 버그 때문에 적지 않은 실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피스 듀오를 사용하는 일부 사용자는 업그레이드 및 차기 버전을 기대했는데 서피스 듀오2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지원되는 윈도우즈 또는 윈도우즈 모바일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서피스 듀오2는 여전히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해외IT 매체에 따르면 구스타브 몽스라는 일반 개발자가 MS의 서피스 듀오에 윈도우즈11을 구동시켜 화재입니다.
물론 윈도우즈11 자체가 아니라 윈도우즈11용 설치 프로그램 일 뿐 서피스 듀오에서 부팅할 수 있는 정식 버전의 윈도우즈를 탑재하는 데 성공하지 못했지만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MS의 관심은 안드로이드11
개발자 구스타브 몽스는 루미아 950XL에서 윈도우즈 10X를 한 번 부팅한 다음 윈도우즈11을 부팅했다고 합니다. 윈도우즈11은 일단 설치되면 스마트폰처럼 완전히 작동할 가능성이 낮다고 합니다.
윈도우즈는 일반 x86 PC용 OS로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 체제는 다른 디바이스에서 활용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물론 윈도우즈 on ARM 부문도 윈도우즈11의 64비트 에뮬레이션 기능 덕분에 꾸준히 확장되고 있기는 하지만~
레니게이드 프로젝트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ARM64 윈도우즈 11과 윈도우즈10 부팅을 단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정작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에 신경을 별로 쓰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듀오의 윈도우즈11 구동은 현재 비공식적 개발 초기 단계에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꽤 기대가 됩니다. 구스타브 몽스가 트윗에 표시된 빌드를 보면 최신 인사이더 빌드가 22543 임에도 불구하고 윈도우즈11 인사이더 빌드 22523인 것 같아요.
몽스가 이전 빌드를 사용한 이유는 기존 설치 프로그램에 액세스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향후 개발자 몽스는 좀더 노력해서 윈도우즈 드라이버 자체를 구현하는 단계로 넘어갈 것이라고 합니다.
아직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듀오에서 윈도우즈 OS를 완전히 사용할 수 있게 되려면 좀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늘 기대하고 있는 입장이라 관심이 많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마트폰 서피스듀오에 안드로이드11 탑재로 달라진 부분
엘지 크롬북(11TC50Q) 출시 가능할까? 블루투스 인증 웹사이트에 있는 LG ChromeBook는 뭘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