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이어폰 수디오 E2는 수디오 제품을 사용하면서 무선충전이 되는 모델을 기다려 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선충전 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무척 반가웠습니다. 수디오 무선이어폰을 많이 사용해 보았지만 매번 무선충전을 제공하지 않아 아쉬웠거든요. 사운드와 디자인이 괜찮아도 무선충전이 안되는 타사의 무선이어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물론 한번 완충으로 5일 이상을 사용하기 때문에 호불호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선호하거든요. 수디오E2는 하이브리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으로 더욱 선명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어 더 좋았지만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무선이어폰 수디오 E2 개봉기 및 디자인
우무선 이어폰 및 스피커 등 사운드와 관련된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는 수디오는 입소문으로 국내에서 잘 알려진 스웨덴 브렌드입니다.
최근 무선충전과 방수가 되는 무선이어폰 E2를 출시하면서 무선충전기 수디오 라드(LADD+)를 무료로 증정하고 있어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구성품은 무선이어폰E2, 이어팁 5종, USB Type C 케이블, 융, 그리고 간단설명서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선충전기가 많아서 개봉하지 않고 나중에 쓰기로 ㅋㅋ
그래도 무선충전이 잘 되는지 확인해봐야겠지요. 사용하고 있던 무선충전기에 수디오 E2를 올려 놓고 충전을 해봤는데 역시 잘 되었습니다.
무선충전이 되기 때문에 기존 모델과 달리 케이스 밑면이 평평합니다. 컬러는 블랙, 연한 핑크 계열의 샌드, 일렉트릭 그레이, 파스텔톤의 연두 컬러인 자데 등 4가지이며 일렉트릭 그레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레이 컬러를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거 있죠. 무광의 케이스로 지문이 덜 묻고 손아귀에 들어올 정도로 작은 사이즈와 51g(이어버드5g)으로 만족스러운 휴대성을 제공합니다.
충전케이스 전면에 sudio 브랜드네임은 이젠 많이 익숙해졌고 콤팩트한 사이즈와 디자인에 잘 어울리는 듯합니다. 뚜껑을 열고 기울기에 따라 자동처럼 닫힙니다. 이어버드의 충전부분을 감싸는 테이핑을 금방 떼고 싶지 않은 거 있죠.
사실 수디오E2 뿐만 아니라 비슷한 디자인의 제품들은 애플의 에어팟을 연상케 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이젠 전유물이 아닌 듯합니다. 다만 이어팁의 화이트 컬러는 살짝 언매치하지 않나 하는 느낌이 들지만 귀에 꽂으면 보이지 않아 괜찮았어요.
무선충전과 방수가 되는 수디오E2 특징과 후기
터치형의 무선이어폰 수디오 E2의 특징을 간단히 요약하면 무선충전과 방수 그리고 하이브리드 액티브노이즈캔슬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번에는 전작과 다른 특징이 추가되었습니다.
전작에 비해 마이크수가 1개씩 늘어 3개씩 총 6개를 탑재하였습니다. 고속충전시간도 T2에 비해 5분 정도 더 빨라졌으며 총 충전시간도 Nio에 비해서는 배이상 줄어 1시간이면 완충할 수 있어요.
수디오 E2는 블루투스로 쉽게 연결이 가능하고 Sudio Personal Audio 앱을 이용하면 맞춤형 사운드, 이퀼라이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그리고 인터페이스 맞춤화 기능을 사용해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디오 E2로 사운드를 들어보면 단방향보다는 공간감이 느껴지는 특징이 있는데 그렇다고 확연한 공간감 수준은 아닙니다. 그러나 수디오의 공간 음향 기술 덕분에 위, 아래, 뒤 또는 주변에서 들리는 오디오를 들을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그래서 Dirac Virtuo™ 모드로 들으면 배터리는 4배 이상 빨리 소모되기도 합니다.
터치형 무서이어폰 수디오E2의 Dirac Virtuo™ 모드는 왼쪽 이어버드의 터치패널을 짧게 2번 터치하면 ON/Off처리됩니다. 볼륨 조절은 좌측을 짧게 3번 터치하면 Down 우측을 짧게 3번 터치하면 Up되며 다음곡은 왼쪽or오른쪽 1번을 터치하면 됩니다.
처음곡은 왼쪽 2번 마지막곡은 오른쪽 2번을 누르면 되는데 익숙치 않은 부분도 있지만 Dirac Virtuo™와 구분하여 이용하기가 좀 불편했으며 볼륨조절은 익숙함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이어버드를 2번를 반곡 터치하면 하이브리드 액티브 노이즈캔슬링의 트랜스패런시 모드등으로 달라집니다.
음악을 듣는 중 전화가 오면 우측이나 좌측의 이어버드를 1번 터히하면 전화를 받을 수 있고 다시 2번을 터치하면 끊을 수 있습니다. 터치 부분은 익숙함이 필요한 부분이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수디오 E2는 전작의 노이즈 캔슬링 기술보다 주위 소음을 정확하고 더 넓은 범위에서 억제해줍니다. 또한 트랜스패런시 모드 사용 시에는 주변 소음을 더 명확하게 인식하게 해주어 깔끔한 전화통화가 가능합니다. 노이즈 캔슬링의 놀라운 발전이죠.
더욱 선명한 통화가 가능한 것은 비비드 보이스 기술 덕분으로 듀얼 빔포밍 마이크가 음성을 분리하고 주변 소리를 필터링하여 중요한 화상 회의 또는 전화 통화 시 크고 선명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어 만족도를 높여 주었습니다.
운동이나 외출시 수디어 E2를 주머니에 넣고 나가면 장시간 외출에도 배터리 걱정없이 좋아하는 음악을 마음껏 들을 수 있겠죠.
IPX4수준의 방수를 제공하기 때문에 땀이나 비로 인해 무선이어폰을 벗지 않아도 됩니다. 사용시간은 충전케이스를 포함해 총 30시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하루에 6시간을 사용하면 주말에 충전하면 되겠죠. 물론 급할때는 10분 충전으로 최대 2시간을 사용할 수 있으니 편합니다.
안드로이드, iOS, Mac OS, Windows, 리눅스와도 호환이 되기 때문에 디바이스마다 연결해 놓으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겠죠. 그리고 인입형 스타일이지만 장시간 착용해도 귀에 무리가 없는 편안한 착용감을 느끼데 됩니다. 혹시 불편하면 이어팁을 교체해보면 될 듯합니다.
수디오 E2 아쉬움과 마음에 들었던 것
무선이어폰 E2의 아쉬움은 터치패트를 사용하는 데 일부 기능을 선택하는데 인터랙티브가 다소 늦은 감이 있어요. 물론 성격이 급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좌우지간 개인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수디오 E2를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무선과 방수기능을 제공하고 하이브리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공간 음향기술 Dirac Virtuo™로 깔끔한 통화와 사운드의 공간감을 즐겨 몰입도가 높다는 부분입니다. 가격적인 부분은 무선충전기 LADD+를 제공하고 3년 워런티 기간으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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