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중국에 팔리면서 체면을 구겼는데 미국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어 놀랍습니다. 모토로라는 미국의 통신장비업체로 2010년 휴대전환 판매량 세계 1위를 했었죠. 스타텍을 기억하는 분이라면 당시의 모토로라의 위상을 잘 아실 겁니다. 그러나 모토로라는 휴대전화 사업을 구글에 넘기고 다시 중국의 레노버에 재매각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던 모토로라가 미국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은 아이러니한 부분이 있죠. 5G 시대로 접어들었지만 아직은 통신망 구축이 녹록지 않아 LTE 수요가 여전한 미국이라 모토로라는 LTE폰 모토G 스타일러스를 출시하며 고삐를 바짝 죄는 모습입니다.
LG 스타일러스를 닮은 모토G 스타일러스
모토G 스타일러스의 펜을 보면서 바로 LG 스타일러스폰이 생각나는 거 있죠.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ㅋㅋ 사용자의 입장에서 당시에는 그런가 했지만 LG전자의 모바일 사업 철수는 아쉬워지네요.
어찌 되었든 모토G 스타일러스는 5G가 아닌 LTE로 미국에서 판매된 모토로라의 마지막 최신 스마트폰에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는 가격도 30만원대로 얼마 되지는 않지만 전작보다 가격도 내려 부담이 줄었습니다.
모토G 스타일러스는 8%를 넘은 물가 상승율로 힘든 미국의 실속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배터리도 5,000mAh의 대용량을 제공하고 램도 4GB에서 6GB로 올렸습니다. 램은 128GB이며 마이크로SD 슬롯도 있습니다.
더구나 화면재생율도 90Hz를 제공해 최대한 스펙을 올린 듯합니다. 여기에 6.8인치 1080p 대화면에 내장된 스파일러스펜까지 제공하니 인기가 있을 듯합니다.
AP는 스냅드래곤 678 대신 미디어텍 헬리오 G88을 탑재하였으며 이어폰 잭은 물론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제공되지 않는 충전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야외 시인성이 떨어지는 LCD 패널을 사용한다는 부분입니다. 가격적인 면을 생각하면 감수해야겠지요. 주로 실내에서 사용하는 빈도가 높으니 괜찮을 수도 ㅋㅋ
스타일러스펜을 제공하기 때문에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긴 메모나 그림을 그리고 싶을 때는 아주 유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스크린샷을 캡처할 수 있는 바로 가기 기능도 있어 좀 더 유용할 겁니다.
삼성 갤럭시S22 울트라와는 당연 비교가 되지 않지만 없는 것보다는 낫다는 정도로 판단하면 될 듯합니다. 아쉽게도 OS는 안드로이드11이 탑재되었지만 안드로이드12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모토로라의 모토G 스타일러스의 후면카메라는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800만 화소 초광각을 포함하여 200메가 카메라까지 합쳐 트리플카메라를 사용합니다. 조도가 낮은 곳에서는 800만 화소 카메라의 노이즈는 감수해야 합니다.
5G가 빠르게 보급되는 상황이지만
미국도 빠르게 5G 통신이 보급되고 있는 상황이라 지역에 따라서는 선택에 고민이 될 수 있겠죠.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새 스마트폰으로 교체하기까지는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더구나 가격대도 30만원대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최적의 스마트폰을 가성비 높게 사용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다른 중국폰이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국내에서는 삼성 갤럭시A32 5G를 사용하면 될 것이고 미국에서도 좀 더 나은 선택이 되겠죠. 5,000mAh 대용량 배터리로 만족스러운 분도 있겠지만 모토G 스타일러스는 실속 있는 소비자들에게는 충분한 가성비를 제공하지 않나 싶습니다.
애플 iOS16 업그레이드 지원 대상 아이폰 모델과 기대되는 추가사항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