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글래스를 쓰면 외국인이 말하는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것부터 다양한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몇 년 전에 스페인에서 구글 번역기로 쇼핑과 여행을 하는데 도움을 받았죠. 통신 상태가 좋지 않은 곳에서는 난감했었지만 적지 않은 도움이 되었어요. 구글 글래스는 안경과 같이 생겨 착용만 하면 외국인 말하는 내용을 알아들을 수 있답니다. 물론 익숙해지는 일도 필요하고 시력이 좋지 않은 사용자를 위한 대안도 필요해 보입니다. 애플은 처방을 통해 시력에 맞는 스마트 안경을 사용할 수 있게 개발한다는 소식도 있었죠. 좌우지간 오늘은 구글 글래스의 9가지 기능과 장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글 글래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2 스펙
스마트폰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 준 것처럼 구글 글래스도 오랫동안 기대해왔던 새로운 경험으로 초격차의 시대를 더욱 빠르게 경험하게 될 것 같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가상현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적지 않은 회사들이 만들어지고 인수가 되면서 어느 정도 사용가능한 단계까지 발전한 듯합니다.
이미 구글은 산업용으로 구글 글래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2를 출시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펙을 보면 퀄컴 스냅드래곤 XR1을 사용하며 OS은 Android 오픈 소스 프로젝트 8.1(오레오)를 탑재하였습니다.
메모리는 3GB LPDDR4를 사용하고 스토리지는 32GB eMMC 플래시를 제공합니다. 와이파이 IEEE 802.11a/g/b/n/ac, 이중 대역을 사용하고 블루투스 5.0을 제공합니다.
구글 글래스 엔터프리아즈 에디션2는 800만 화소 컬러 센서와 83° 대각선 시야각 그리고 f/2.4 조리개를 제공하는 카메라를 사용하며 고정 초점, 0.6m에서 최상의 초점을 사용하고 최대 1080p30 비디오 표시를 제공합니다.
디스플레이는 640 x 360 RGB를 제공하고 오디오는 모노 스피커, USB 오디오 그리고 블루투스(HFP 지원)를 지원합니다. 3개의 근거리 빔 형성 마이크를 탑재하였습니다.
멀티 터치 제스처 터치패드로 사용하며 USB PD 2.0 호환(최대 1.5A @ 5V의 고속 충전)하고 USB 2.0 데이터 전송 그리고 USB-C 호환 커넥터를 제공합니다.
내부 센서는 프라이버시(카메라) 녹색 LED, 전원(후면) 흰색 LED을 재공하고 800mAh 용량의 배터리를 제공합니다. 센서는 3축 가속도계, 3축 자이로스코프 그리고 3축 자력계를 제공합니다.
구글 글래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2는 46g의 무게와 펼쳤을 때 212mm x 57mm x 29mm 이며 접었을 때는 182mm x 55mm x 29mm입니다.
구글 글래스 번역 기능으로 대중화 기대
구글 I/O를 통해 구글 픽셀, 구글워치, 구글 이어폰 그리고 구글 글래스까지 픽셀태블릿도 있지만 어찌 되었든 제대로 진용을 갖추었는데요. 여기에 구글 글래스까지 소개되며 증강현실에 대한 기대를 하게 됩니다.
구글 I/O 가장 관심이 있던 부분은 영상 속에는 영어를 하지 못하는 사람이 AR글래스를 쓰고 영어 대화를 이해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AR글래스를 쓰면 시야 너머에 사용자의 언어로 번역된 내용이 자막처럼 나타났기 떄문입니다. 마찬가지로 AR글래스를 통해 타인에게 번역돼 전달되는 장면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영어를 못해도 크게 불편함 없이 여행이나 쇼핑을 할 수 있게 되겠죠. 물론 구글 번역기를 통해서 스마트폰으로도 가능하지만 좀 더 구글 글래스를 사용하면 좀 더 접근성이 높겠죠.
2012년 구글 I/O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던 구글 글래스가 10년 만에 새로운 기능과 함께 소개되는 순간이라 너무 반가웠습니다. 구글은 AR글래스의 상용화 시점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AR 기술에 대한 기대감을 가게 하였습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생태계, 인공지능, 구글 어시스턴트, 지도, 프라이버시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롭게 업데이트된 기술을 발표한 와중에도 상당수가 AR 기술을 바탕으로 진행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밖에 멀티 서치, 내 근처(near me) 검색 기능, 씬 탐색(Scene exploration) 기능, 특정지역을 검색할 때 도움이 되는 이머시브 뷰(Immersive View) 등도 흥미로웠습니다.
물론 AR 기술에 투자하는 곳은 구글만이 아니며 메타(페이스북)가 2021년 10월 메타버스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기로 선언한 바 있고 AR 헤드셋인 오큘러스 퀘스트 시리즈를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AR 기반 글래스 출시도 기대할 수 있겠죠. 애플도 마찬가지로 조만간 AR 헤드셋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글과 함께 또 다른 IT 패러다임이 생기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삼성 AR 글라스 라이트 용도!! 게임은 물론 메일 작성까지 삼성 덱스와 연동도 가능해 사용범위 넓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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