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 오랫동안 사용했던 라이트닝 충전 케이블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까요. 아이폰의 라이트닝 충전케이블과 안드로이드 USB C타입 충전케이블을 모두 사용해야 하는 사용자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간에도 컨버터가 없으면 충전케이블을 공유할 수 없어 불편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는 환경문제에도 영향이 있기에 유렵연합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합의가 진행되기도 했었습니다. 애플이 악세서리 장사로 적지 않은 수익을 내고 있다는 비판을 받은 것도 사실입니다. 애플의 패쇄성을 대표하는 라이트닝도 마찬가지입니다. 함께 사용하는 충전케이블이 아니라 나만의 우리만의 충전케이블이라는 인식이 강하기도 하니까요. 물론 USB C 타입이 아닌 라이트닝으로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 안 되냐라고 할 수도 있지만~
아이폰만 USB C타입 교체하나?
라이트닝 충전케이블을 USB C타입 충전케이블로 교체해야 하는 것은 전 세계에서 시행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유럽연합에서 결정한 것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유럽연합에서 무선기기지침에 대한 합의는 다른 나라로 확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충전케이블의 통합은 가야할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유럽연합의 무선기기지침 개정안에 따르면 스마트폰, 태블릿, 무선이어폰, 헤드폰, 디지털카메라 등이 포함되었는데요. 이미 제품별로 C타입 충전케이블로 교체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24년까지 C타입 충전케이블로 교체해야 하는 반면 노트북의 경우는 2026년까지 무선기기지침을 지키면 되기 때문에 다소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그렇다면 아이폰14는 일단 라이트닝케이블을 그대로 사용하게 될 텐데~ 빠르면 아이폰15 늦어도 아이폰16부터는 C타입 충전케이블을 사용해야 합니다.
문제는 유럽연합만 해당되는 것이기 때문에 유럽연합에 속한 국가 이외에는 여전히 라이트닝 충전케이블을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을 출시할 수도 있겠죠.
유럽연합 결정으로 비용 절약은?
유럽의회의 무선기기지침 개정은 단순히 비용절약의 문제만이 아니라 안드로이드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함은 물론 폐기로 인한 환경문제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번 개정으로 얼마나 경제적인 효과가 있을까요. 충전케이블 통합으로 구매량이 줄면 연간 폐기량이나 사용하지 않는 충전기 양이 1만1천t을 줄여 연간 약 3350억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유럽의회의 결정으로 애플은 얼마나 타격을 받을까? 연간 약 3350억원 이상이 되겠죠. 여기에 아이폰의 충전단자도 교체하면서 디자인 변화에 따른 비용까지 감안하면 그 이상이겠죠.
유럽연합에서 2018년 기준으로 판매된 라이트닝 케이블은 전체 21% 정도 된다고 합니다. 현재 애플은 유럽연합의 결정에 강한 반발을 하고 있어 어떤 해법을 제시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아이폰을 더 사용하고 C타입 충전케이블을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15나 아이폰16을 기다리겠다는 사용자들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유럽의회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공식 승인절차가 남았기 때문에 12월까지 기다려봐야 합니다.
라이트닝과 C타입버전으로 아이폰을 출시할 것인지 아니면 유럽연합의 결정대로 완전 방향을 바꿀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애플의 빠른 결정으로 혼선을 최소화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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