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 있는 들꽃수목원을 전세내서 다녀왔어요. ㅋㅋ 겨울 비수기에 웬 양평 들꽃수목원이냐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춘천을 다녀오는 길에 예정에 없이 갑자기 가게 되었답니다. 양평 들꽃수목원의 입장료는 9000원인데 겨울에 가기에는 좀 비싼 편입니다. 입장료 생각하면 봄 당일여행 코스로 가는 게 좋습니다. 위안을 삼는 것은 양평 들꽃수목원에 우리 일행만 있었다는 점입니다. 큰 수목원에 사람이 없는 이유는 비수기이기 때문이죠. 한적하니 좋았는데 사실 들꽃이 거의 없어 볼거리는 없었지만 연인끼리 아니면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면 겨울 비수기 주중에 양평 들꽃수목원을 가보는 것도 색다른 여유가 있었습니다.
양평 가는 길에 있는 들꽃수목원
작은 들꽃수목원이라고 부르기도 애매하고 큰 들꽃수목원이라고 부르기도 애매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야외 자동차극장도 있었지만 비수기라 운영은 하지 않았습니다.
주차장은 매표소 사이에 있는 곳만 오픈이 되어 있었습니다.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아무래도 들꽃이라는 테마도 그렇지만 겨울이라는 계절적인 부분때문에 다소 한적했습니다.
양평 들꽃수목원 입장료는 성인은 9000원 소인은 7000원입니다. 겨울에는 개인적으로 1/2 할인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들꽃수목원이지만 들꽃은 거의 볼 수가 없었기 때문이죠.
입장~ 그야말로 한적했어요. 번잡하지 않아서 여유있는 산책이 가능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도 주변 의식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럼 어디 한번 볼까요.
양평 들꽃수목원 구경해 보니
결론부터 말하자면 들꽃을 보러 온다면 No!! 가볍게 산책하고 싶거나 생각을 정리하고 싶은 분이라면 비수기 겨울에 찾는 것은 괜찮습니다.
들꽃수목원을 둘러보니 아기자기한 조형물이 많았아요. 입구에 있는 작은 호수 주변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 놓았어요.
아이들과 함께 가면 코끼리 등 다양한 조형물과 함게 사진을 촬영 수 있어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성수기에 가면 아무래도 방문객수에 따라서 불편할 수도 있겠죠.
봄에 오면 들꽃이나 조경수들이 예뻐서 제법 볼만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솔길이 재미있게 나있어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정감을 누려볼 수도 있었습니다. 눈 위에 발자욱을 보니 우리처럼 겨울에 온 분들도 있었던 모양입니다.
허브정원이 있어 겨울 비수기에 야외에서는 볼 수 없던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허브라 손으로 가벼게 터치하면 손에서 허브향이 베어 너무 좋았어요. 다양한 허브향을 체험해 보세요.
들꽃수목원의 정원사가 봄을 부지런히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허브 정원에서 유일하게 우리를 반겨주는 비단잉어들이 춤을 잠시 구경하며 또 다른 여유를 누렸습니다.
양평 들꽃수목원은 남한강을 크게 끼고 있는 국내 유일의 리버사이드 수목원입니다. 성수기에는 야생화 단지, 허브 정원, 자연생태 박물관, 식물원, 연꽃과 연못의 활기넘치는 모습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겠죠.
참고로 들꽃수목원은 2003년 7월 11일 산림청으로부터 제 10호로 정식 인가 되었습니다. 현재 서울시 교육청에서 공식적으로 지정한 체험학습 지정기관이며, 2006년은 우수체험 학습기관에 선정된 역사가 있는 수목원입니다.
멀리 들꽃박물관이 보였는데요. 기대하고 갖지만 비수기라 그런지 1층만 볼 수 있었으며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학습이 되지 않은까 싶습니다.
양평에 있는 약 3만여 평의 규모의 들꽃수목원을 구경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어요. 성수기에는 들꽃이 많아 다르겠죠. 좌우지간 이번에 예정에 없이 들렀지만 관람객이 없어 한적하게 여유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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